다른학교 수위아저씨도 이런가요?

스트레스2010.01.20
조회450

안녕하세요

 

나도 꺽였네 시간 진짜 빠르당 후훗~ 을 외치고있는

20대나름??중반인  처자입니다.

초등학교에서 강사를 하고있습니다.^^

 

받침이라든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도 이해부탁드립니다.ㅠ

 

초등학교에서 컴퓨터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귀엽기도 하고 때론..

버릇없게 굴거나 말을 안들으면.. 화도 나지만

아이들의 애교에 또 금방 녹기도하고

때론 어른스러운 모습도.. 정말 아이같은 모습도 보면서

가르치는데 재미까지 붙여서 나름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과 가끔 트러블도 있고 문제도있을때도 있지만

어느곳이나 위에상사와의 마찰도 있고 그정도 감수야...

그럴려니하고 속으로 대강 넘기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가서 문제는..

학교 경비..? 수위..? 아무튼 아저씨 ? 할아버지..?? 때문입니다.

 

특기적성 수업이기때문에 보통 학교수업보다 늦게 끝나고

가르치는거 외에도 기타 부수적인 업무가 많다보니..

늦게 끝날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방학때도 주5일 다나와서 수업을 하거니와

어쩌다가 한번은 토요일에 보강수업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여간 눈치가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왜이렇게 늦게가냐? 이번주 주말도 나올꺼냐?

그런 문제로 비꼬듯이 말씀할실때가 한두번도 아니구요..)

 

물론 수위아저씨께서도 자기가 우리보다 높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솔찍,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학교에 고용된 사람으로써...)

꼭 여기 학교가 자기 학교인마냥... 굴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연히 교실 정리를하고,

문 다 잠그고 나올때 세콤을 하고 나와야합니다.

문 잠그고 세콤까지 하고 당연히 나왔다고 생각하고 퇴근을 하였습니다.

보안일지까지 적었구요..

 

다음날 저희 선생님께서 먼저 퇴근하시고

준비실에 남아있는 저한테 전화로 쌤 어제 세콤안하셨어요..?

기사님이 모라고 하시는거 다 들어주고 아 우리샘이 실수했나보다

하고 웃으면서 대강 넘겼거든요..

(저희 쌤이 샤방샤방 엄청 잘하시거든요 종종 빵뿐만아니라 먹을 음식에

이것저것 잔뜩 챙겨드리거든요. 잘보이면 편하다고...)

 

전 분명 했다고생각했는데, 제가 실수했나봐요;;

머라고 하시면 잘 넘길께요...

하고 넘어갔습니다.

 (머릿속에선 벌써부터 한걱정...

동생이 있으니깐.. 동생을 학교교문앞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나혼자 수위실 들어가서 보안일지 적으면서 죄송하다고 해야겠다.

머릿속에선 온통.. 그런생각만.. )

 

그날 제 동생이 스캔할께 있어서 (자격증원서 사진)

제가 있는 준비실로 온상태였습니다.

(물론, 저희 학교왔을때.. 1층까지 데릴러 갔습니다.

그냥 오면 도둑취급과 한무더기 욕을 받기때문에.. 저랑같이 올라가는 모습을

CCTV로 보시면 아무말씀안하시니깐요..)

 

그렇게 밀린 일과 우리아이들 원서정리까지 끝내고 퇴근준비를 하고있는데..

수위아저씨가 2층에 있는 교실까지와서 교실문을 심하게 잠긴문을 철컥철컥

(앞문을 열어두고/ 뒷문은 잠궈두거든요;;)

 

놀래서 나가보니깐..

사람을 경멸하듯이 노려보더니 제동생앞에서

정신이 나갔네 제정신이 아니네 문은 왜 사방팔방 다 열어놓고 머하는짓이냐고

어쩌구 저쩌구 한바탕 쏟아붓고

제가 변명할 시간도 안준체 가버리셨습니다.

(저 혼자있는 상황이면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동생앞에서... 욕을 듣는데... 마음이 착찹하더라구요. 잘못한건 알겠는데..

하필... 동생인거 알면서도..)

 

알고보니, 잠긴교실문을 열고 들어와서 준비실이곤 컴퓨터실이곤

다 둘러보고 나가셨드라고 세콤안되어있어서 들어갔었다고.

(원래 안들어오시거든요)

교실 안쪽에 문이있는데 원래가 그문은 열어놓습니다. 바깥문만 잠궈두구요..

그런데 왜 다 열고가냐면서 그거가지고도 제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후...

 

다음날부터 저희 보일러? 난방기조차 안틀어주시는거예요.

(학교안이 너무 추워서 아침일찍 틀어주셔야 1교시하는아이들이 덜 춥거든요ㅠ)

 

벌써 몇일째 아침일찍 안틀어주시고 저희가 와서 틀어주세요 해야 겨우 틀어줍니다.

아이들은 아침마다 추워서 얼어붙은손으로 겨우 키보드 만지고...

이젠 방학도 거의 끝나가긴하지만 보기 안좋더라고요

저때문이니깐 미안하기도하고... 

 

 

또 한번은 제가 급히 처리할 일이 생겨서

토요일에 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필 놀토여서 학교가 쉬고있긴했지만

공사하는 사람들때문에 학교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수위실에 왔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잠겨있더라고요

잠시 어디가셨는지.. 하는수없지 이러고 컴퓨터실와서 일처리는 하고있는데..

학교 내선전화가 울려서 받았더니

도둑이냐고 말도없이 그냥 들어오냐고 욕을 그날도 한바가지 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를 연신외쳐도 소용없더라구요

분이 풀릴때까지 막말을 하시고나서야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일시작한지 얼마안될때 상황이라

수위실내선번호랑 수위아저씨폰번호도 몰랐고,

또한, 제 일터에 제가 필요한자료가 있어서 잠시 온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 몰랐습니다.)

 

연세를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거의 할아버지 뻘이더라고요...

 

다른학교에서도 수위아저씨에게까지 아부하면서 (저희 샘..ㅠ_ㅠ )

눈치보고, 욕까지 먹으면서 일하시나요?

 

다른학교에서도 수위아저씨가 이런가요..? 여기만 이런가요..?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사람이 실수를 할수도 있는거고.. 살다보면..

또한 세콤정도야..ㅠ 학교한바퀴 어짜피 도실텐데.. 돌면서 버튼한번 누르는게..

그렇게 귀찮으셨는지.... 인간말종인듯마냥 아직도 노려보네요..

난방도 그이후로 계속 그러시구요.

 

차라리 상사한테 욕먹는게 났지..

학교수위 눈치보고 욕먹는 기분이.. 참

 

저희선생님은.. 기사님(수위아저씨 그렇게 부르거든요) 아직 화나신것같네..

어떻게 풀리게 하지 하면서 맨날 저 들으라는식으로 아침마다 저러시고 ㅠ

 

보안일지 적으러 갈때마다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ㅠ

 

교장실이나 교무실보다도 행정실보다도 수위실이 제일 무섭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