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과 재미있게 읽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톡톡 대문에 올라가보기는 처음이네요... 지금은 다시 놀이동산에 재입사 서류를 넣어놓은 예정이구요, 다시 들어가서, 손님여러분들께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도록 노력하는 케스트가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소심한 싸이공개.. www.cyworld.com/-_-ohwww.cyworld.com/-_-ohwww.cyworld.com/-_-oh -------------------------------------------------------------- 안녕하세요. 서울 잠실에있는 놀이동산에서 일하다가 맞아 죽을뻔한 21살학생입니다. 2009년 7월 부터 11월 까지 근무를하다가, 개인사정으로인해 1달정도 일을 쉬고있습니다. 그때 있었던... 저로선 아주 무서웠던... 그때의 일을 적어볼까합니다. --------------------------------------------------- 전 후룸라이드 라는 놀이시설에서 탑승안내를 맡고있었습니다. 후룸라이드는 가족형 놀이시설인 동시에, 키 110cm이하의 어린이손님과 만60세 이상의 노약자손님,임산부,음주자손님은 탑승을 제한하고있습니다. 가끔 키제한, 나이제한 때문에 웃지못할 해프닝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그날은... 주말인데다가, 손님도 굉장히 많은 날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손님들의 탑승을 도우며 손님들의 티켓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티켓을 확인하는 동시에 어린이손님분들과 60세 이상의 손님분들을 다른 놀이시설을 이용하시라는 설명을 드려야했죠, 저는 탑승대기줄을 키제는 봉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하면서, 탑승제한에 걸리는 손님 없나... 하고 보고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근무중일때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놓고 티켓을 검사하면서 손님여러분들을 입장시켜드리고있었습니다. (사실.. 키제한때문에 탑승 못시켜드리는 어린이 손님들보면... 어릴적 저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 못탄다고 어린이 손님이 훌쩍훌쩍대면 그땐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때였습니다. 손님여러분들을 쭉쭉 입장을 시켜드리고있는데, 저~쪽에서 외국인 손님께서... 엄청난 외국인포스로 저에게 다가오고 계셨습니다. 드디어 그손님이 입장하실 차례가 되자... 그 손님의 겉옷(잠바) 안에서 왠 외국 어린이 손님이 떡하니 나오는겁니다! ...헐... 허...헐.... 차마 저로서는 계산의 착오 이자 오차 였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이런일은 전혀없었습니다... 일단 당황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외국 어린이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키를 한번 재봤습니다. 외국 어린이 손님의키는... 95cm 였습니다... 후... 저는 외국 어린이 손님의 보호자이신 외국인 손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20살학생 : 손님, 저희 후룸라이드는 안전을 위해서, 탑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만, 저희 어린이손님은 탑승이 안되세요... 외국인손님 : 왓??? 왓??? 20살학생 : ... 저는 그때 외국인손님이 한국말을 못하신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사실 영어를.. 잘... 아니 아에 못합니다... 사실 핼로우 정도만 할줄아는 수준이였죠... 그렇게 잠시 당황해다가, 번쩍 생각이 났습니다. 바디랭기지로 설명을 드리자! 하고 말이죠, 저는 110cm가 표시된 봉에 저의 키를 보여드리면서, 앉은상태에서 키를 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줄자와 저의 머리 끝을 가리키면서 앉은상태로는 no!! 라고 외쳐드리고, 제가 서있는상태로는, ok! 라고 외쳐드렸습니다. 그러자 외국인손님께서 갑자기 말을 빨리 하셨습니다. 외국인손님 : samfklasdmklfndgsn??? 20살학생 : ... (사실... 뭐라고 말씀하신지 아직도 모르겠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외국인 손님께서는.. 저로서는 듣지못하는 말씀을... 화를 내면서 하셨습니다... 그때 몇가지 흘려들은 내용은 인사이드 , 아웃사이드 , 유 다이 , 유뻑 , 유싹 등... 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외국 어린이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그 손님분들을 결국 태워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알아들은 몇가지 영어단어를 가지고.. 같이 근무하는 누나중에 영어좀 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몇가지 단어를 들고 그 누나를 찾아가서 물어봤습니다. 20살학생 : 누나, 외국인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다 듣지는못하고 몇가지 단어밖에 생각이 안난단말이지... 영어잘하는 같이근무하는 누나 : 음... 그래? 어디 한번보자... 그렇게 영어잘하는 같이근무하는 누나는 단어를 가지고 대충 말을 해석해봤습니다. 영어잘하는 같이근무하는 누나 : 응..? 대충 욕은 섞여있는것같고... 안에서는 어쩌구 하시고.. 밖에서는 너 죽어...? (사실 이 누나가 영어를 잘하는 지도 의문입니다... 그정도는... 저도 해석했거든요..) 어쨋든 그 당황스러웠던 상황이 정리되려고하는 찰나... 저는 모든 근무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전철을 타려고 전철플랫폼으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응...? 근데.. 롯데월드 입장하는 정문에서 그 외국인손님이 서계시는겁니다.. 헐... 허..허허..헐.... 저는 최대한 그손님의 눈을 피해서... 슬슬 걸어가고있었는데... 그때 눈이 마주쳤습니다... 허....아...으.... 신기하게, 저와 외국인손님의 눈이 마주치는 동시에, 추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근무하느라 다리가 끊어질듯이 힘들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달려다녔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롯데월드 정문쪽에서 지상으로 올라간후, 석촌호수를 크게 한바퀴돌아서, 다시 잠실역 플랫폼으로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그때는 외국인손님이... 안보이더라구요... 전철을타고... 전철문이 닫히는 그 순간까지.., 저는 겁에 질려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그때., 외국인 손님들 발견하지못하고, 그냥잡혔다면... 어떻게 됬을까... 하면서 혼자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신도림역에 도착해서야 겨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심장박동의 수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휴... 혹시 그때 외국인손님... 이글 보고계신다면... 그때는... 어린이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그랬습니다... 잘 못하는 영어이지만... 부디 용서해주세요... sorry... 매우 죄송합니다.. very... sorry.... (ㅠ..ㅠ 또 생각하니까 살벌하네요...) --------------------------------------------------------------------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 근무자들도 모든손님여러분들 탑승 시켜드리고싶은마음은,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손님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니까요... 너그러히 용서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ㅠㅠ 혹시라도 놀이동산에 놀러오시게된다면, 아, 우리 아들, 딸 의 안전을 위해서구나, 라고 한번씩만 더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놀이동산에서 일하다가 맞아죽을뻔했어요...
많은 조언과 재미있게 읽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톡톡 대문에 올라가보기는 처음이네요...
지금은 다시 놀이동산에 재입사 서류를 넣어놓은 예정이구요,
다시 들어가서,
손님여러분들께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도록 노력하는 케스트가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소심한 싸이공개..
www.cyworld.com/-_-oh
www.cyworld.com/-_-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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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잠실에있는 놀이동산에서 일하다가 맞아 죽을뻔한
21살학생입니다.
2009년 7월 부터 11월 까지 근무를하다가,
개인사정으로인해 1달정도 일을 쉬고있습니다.
그때 있었던...
저로선 아주 무서웠던...
그때의 일을 적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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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룸라이드 라는 놀이시설에서 탑승안내를 맡고있었습니다.
후룸라이드는 가족형 놀이시설인 동시에,
키 110cm이하의 어린이손님과 만60세 이상의 노약자손님,임산부,음주자손님은
탑승을 제한하고있습니다.
가끔 키제한, 나이제한 때문에 웃지못할 해프닝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그날은...
주말인데다가,
손님도 굉장히 많은 날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손님들의 탑승을 도우며 손님들의 티켓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티켓을 확인하는 동시에 어린이손님분들과 60세 이상의 손님분들을
다른 놀이시설을 이용하시라는 설명을 드려야했죠,
저는 탑승대기줄을 키제는 봉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하면서,
탑승제한에 걸리는 손님 없나... 하고 보고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근무중일때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놓고 티켓을 검사하면서 손님여러분들을 입장시켜드리고있었습니다.
(사실.. 키제한때문에 탑승 못시켜드리는 어린이 손님들보면...
어릴적 저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
못탄다고 어린이 손님이 훌쩍훌쩍대면 그땐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때였습니다.
손님여러분들을 쭉쭉 입장을 시켜드리고있는데,
저~쪽에서 외국인 손님께서...
엄청난 외국인포스로 저에게 다가오고 계셨습니다.
드디어 그손님이 입장하실 차례가 되자...
그 손님의 겉옷(잠바) 안에서 왠 외국 어린이 손님이 떡하니 나오는겁니다!
...헐...
허...헐....
차마 저로서는 계산의 착오 이자 오차 였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이런일은 전혀없었습니다...
일단 당황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외국 어린이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키를 한번 재봤습니다.
외국 어린이 손님의키는... 95cm 였습니다...
후...
저는 외국 어린이 손님의 보호자이신 외국인 손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20살학생 : 손님, 저희 후룸라이드는 안전을 위해서, 탑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만, 저희 어린이손님은 탑승이 안되세요...
외국인손님 : 왓??? 왓???
20살학생 : ...
저는 그때 외국인손님이 한국말을 못하신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사실 영어를..
잘... 아니 아에 못합니다...
사실 핼로우 정도만 할줄아는 수준이였죠...
그렇게 잠시 당황해다가,
번쩍 생각이 났습니다.
바디랭기지로 설명을 드리자! 하고 말이죠,
저는 110cm가 표시된 봉에 저의 키를 보여드리면서,
앉은상태에서 키를 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줄자와 저의 머리 끝을 가리키면서
앉은상태로는 no!! 라고 외쳐드리고,
제가 서있는상태로는, ok! 라고 외쳐드렸습니다.
그러자 외국인손님께서 갑자기 말을 빨리 하셨습니다.
외국인손님 : samfklasdmklfndgsn???
20살학생 : ...
(사실... 뭐라고 말씀하신지 아직도 모르겠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외국인 손님께서는..
저로서는 듣지못하는 말씀을...
화를 내면서 하셨습니다...
그때 몇가지 흘려들은 내용은 인사이드 , 아웃사이드 , 유 다이 , 유뻑 , 유싹 등...
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외국 어린이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그 손님분들을 결국 태워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알아들은 몇가지 영어단어를 가지고..
같이 근무하는 누나중에 영어좀 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몇가지 단어를 들고 그 누나를 찾아가서 물어봤습니다.
20살학생 : 누나, 외국인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다 듣지는못하고 몇가지 단어밖에 생각이 안난단말이지...
영어잘하는 같이근무하는 누나 : 음... 그래? 어디 한번보자...
그렇게 영어잘하는 같이근무하는 누나는 단어를 가지고 대충 말을 해석해봤습니다.
영어잘하는 같이근무하는 누나 : 응..? 대충 욕은 섞여있는것같고...
안에서는 어쩌구 하시고.. 밖에서는 너 죽어...?
(사실 이 누나가 영어를 잘하는 지도 의문입니다... 그정도는... 저도 해석했거든요..)
어쨋든 그 당황스러웠던 상황이 정리되려고하는 찰나...
저는 모든 근무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전철을 타려고 전철플랫폼으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응...? 근데.. 롯데월드 입장하는 정문에서 그 외국인손님이 서계시는겁니다..
헐...
허..허허..헐....
저는 최대한 그손님의 눈을 피해서...
슬슬 걸어가고있었는데...
그때 눈이 마주쳤습니다...
허....아...으....
신기하게, 저와 외국인손님의 눈이 마주치는 동시에,
추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근무하느라 다리가 끊어질듯이 힘들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달려다녔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롯데월드 정문쪽에서 지상으로 올라간후,
석촌호수를 크게 한바퀴돌아서,
다시 잠실역 플랫폼으로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그때는 외국인손님이... 안보이더라구요...
전철을타고... 전철문이 닫히는 그 순간까지..,
저는 겁에 질려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그때.,
외국인 손님들 발견하지못하고,
그냥잡혔다면... 어떻게 됬을까... 하면서
혼자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신도림역에 도착해서야 겨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심장박동의 수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휴...
혹시 그때 외국인손님... 이글 보고계신다면...
그때는... 어린이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그랬습니다...
잘 못하는 영어이지만... 부디 용서해주세요... sorry...
매우 죄송합니다.. very... sorry....
(ㅠ..ㅠ 또 생각하니까 살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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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 근무자들도 모든손님여러분들 탑승 시켜드리고싶은마음은,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손님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니까요...
너그러히 용서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ㅠㅠ
혹시라도 놀이동산에 놀러오시게된다면,
아, 우리 아들, 딸 의 안전을 위해서구나, 라고
한번씩만 더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