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이제 10학번 대학생이 되는 사람입니다.수능끝나고 눈톡만 하다가 드디어 손톡을 하게 되네요. 한 일주일 전이에요.친구들이 삼겹살에 쏘주한방하자구 해서모 대학거리로 가기로 예정되 있었죠... 근데 제가 이러차저러차 하다보니약속시간이 얼마 안남은거에요..에구구 미안한 생각이 들어버스를 포기하고 택시를 잡았죠...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고,,저는 패딩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친구야 지금 어디야 하고 물어볼려고 했는데....ㅠㅠ 이런 우라질 된장!!폰이 없는겁니다... 아 택시에서 흘러내렸구나 생각하고...약속이고 뭐고 일단 폰부터 구해야 겠다 생각해서공중전화 박스로 가서 냅다 폰에 전화해봤죠... 근데 이런 젠장할 택시아저씨가전화가오면 받았다가 바로 끊어버리는겁니다..받는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끊어지는 것... 이양반 지금 튀는건가...ㄷㄷㄷㄷㄷㄷ이런생각하면서 계속 전화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5분정도후에 전화를 탁!하고 받는거에요... "여, 여보세요!!""아...어...""아저씨 제가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죠? 죄송합니다..제가 어떻게 해야죠??..""지금 어딥니까... 그 XX대학앞이가""아..예... 제가 어디로 가면 되죠?""아....그러면 요 XX오거리 앞에 시티은행앞에 있다""예? 어디요??""XX오거리 시티은행 앞에 있다고....""아 예 알겠습니다...바로 갈게요..." 그 XX오거리는 제가 있는 곳과 한 1km정도 떨어져있는거린데,,,저는 폰을 구출해야 겠다고 ㅜㅜ냅다 뛰었죠... (체력빵이 좀 되죠 ^^;;)5분만에 숨막히게 와보니까그 은행앞에 택시승강장 비슷하게 있더라구요... 근데...ㅡㅡ제가 차 넘버를 아나요...아저씨 얼굴을 아나요...두리번두리번 하고있는데...서너대 택시 아저씨들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걸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셨는지..담배피던 한 아저씨가.."학생 왜?" 하셔서.."아..예, 제가 택시에 폰두고 내려서.. 그아저씨가 이쪽에 오시겠다고....""아직 여기 빈택시 안왔는데?" 헐ㅡㅡ 미치게 뛰어왔는데 도착을 안한거였죠...'이 기사가 구라를 치셨나 헐헐헐ㅡㅡㅜㅜ'그렇게 멍하니 새로 오는 택시만 바라보고 있는데,,( 그 근처에 공중전화가 안보이더락요.. 은행은 이미 폐점하구) 한 10분쯤흘렀나..제 앞에 길가에서 채소를 파시는 아주머니가저한테 말을거시더라구요.."총각, 뭐찾아요?"그래서 제가 상황을 또 설명드렸죠...그러니까 그 아주머니가 너무 고마우시게도핸드폰을 빌려주시더라고요...ㅜㅜ전 그 전화로 다시 제 폰에 전화했죠...근데 이 기사가 또 바로 끊어버리는거에요... 이젠 정말 흥분이 되서...받으면 소리칠 준비하고 있었죠...한 5번 연결하다가그 기사가 이제 턱! 받더라구요... "여보세요.. 여보세요!!""아...어..""아니!!! 아저씨!! 왜 전화를 안받아요??!!"".....무슨 전화를 안받았다니??.....""됬고요.. 제가 여기 은행앞에서 계속 기다리는데 아저씨 안보이는데요?!!""아 빨리 왔어야지...늦게오면 어쩌란말이야?""아니 아저씨!! 그 대학교앞에서 여기까지 5분만에 뛰어온거에요!!,,,차넘버좀 말해주세요!! 기억좀하게!!""참나....지금 가고있어...기다려..."(툭!!) 화가 치밀어 올랐죠...자기 할일 다보고 느긋하게 이곳으로 오든지...아니면 폰을 팔아먹을 방법을 생각할지...둘중 하나겠지싶어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때 그 잡상인 아주머니가"총각, 차넘버를 알아야지... 폰줘봐요...""아..예...고맙습니다...ㅜㅜ" "여보세요.. 아저씨 여기 제 아들(?)이 약속이 있어서 빨리 가야되는데,,지금 어디에요?" 아들 연출까지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너무 감사했죠...ㅜㅜ전화를 끊으시고,, 아주머니는 저보고"너무 걱정하지마요..5분안에 여기 온다고 하니까..추운데 여기 의자에 좀 앉아요.."하시는거에요ㅜㅜ 완전 감동먹었지만.. "아니요,, 괜찮습니다.. 곧 올텐데요...ㅜㅜ" 결국 5분정도 후에 택시기사 놈(?)이 와서 내리자마자저한테 소리지르는 겁니다."너 왜 소리를 질러 임마!!!"저는 폰을 받고그 아저씨한테 이런욕저런욕 다하고 싶었지만,,일단 폰을 찾았고 약속이 늦었으니그냥 씹어버리고 줄행랑을 쳤죠.... 그 아주머니께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고...ㅜㅜ힘들게 거리장사를 하시면서도 마음은 따뜻하셔서......^^뭉클하네요... 그건그렇고 이노무 택시양반 !!! 1. 전화를 일부러 틱!! 끊었다.2. 끊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3. 은행앞에 주차하고 있다고 거짓말쳤다.4. 결국 도착해서 적반하장!! 물론,, 애초에 폰을놓고가는게 제 잘못이긴 하지만,,좀더 인간적인 모습 하나하나 잃어가는 현실을 보면,,화도 나면서... 씁쓸하네요... 앞으로 성인생활 참 삭막하고 무섭겠구나싶구.....ㅜㅜ이 세상에 그 채소장사 아주머니같은 분들만 있으면 좋겠네요....이렇게 글을 끝냅니다.....^^;; p.s. 결국 약속 한참 늦어서 제가 고기집 한턱쏘게됬죠...ㅜㅜㅜㅜㅜㅜㅜ
택시기사의 비인간적인 모습 고발!
안녕하세요
전 이제 10학번 대학생이 되는 사람입니다.
수능끝나고 눈톡만 하다가 드디어 손톡을 하게 되네요.
한 일주일 전이에요.
친구들이 삼겹살에 쏘주한방하자구 해서
모 대학거리로 가기로 예정되 있었죠...
근데 제가 이러차저러차 하다보니
약속시간이 얼마 안남은거에요..
에구구 미안한 생각이 들어
버스를 포기하고 택시를 잡았죠...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고,,
저는 패딩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친구야 지금 어디야 하고 물어볼려고 했는데....
ㅠㅠ 이런 우라질 된장!!
폰이 없는겁니다...
아 택시에서 흘러내렸구나 생각하고...
약속이고 뭐고 일단 폰부터 구해야 겠다 생각해서
공중전화 박스로 가서 냅다 폰에 전화해봤죠...
근데 이런 젠장할 택시아저씨가
전화가오면 받았다가 바로 끊어버리는겁니다..
받는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끊어지는 것...
이양반 지금 튀는건가...ㄷㄷㄷㄷㄷㄷ
이런생각하면서 계속 전화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5분정도후에 전화를 탁!하고 받는거에요...
"여, 여보세요!!"
"아...어..."
"아저씨 제가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죠? 죄송합니다..제가 어떻게 해야죠??.."
"지금 어딥니까... 그 XX대학앞이가"
"아..예... 제가 어디로 가면 되죠?"
"아....그러면 요 XX오거리 앞에 시티은행앞에 있다"
"예? 어디요??"
"XX오거리 시티은행 앞에 있다고...."
"아 예 알겠습니다...바로 갈게요..."
그 XX오거리는 제가 있는 곳과 한 1km정도 떨어져있는거린데,,,
저는 폰을 구출해야 겠다고 ㅜㅜ
냅다 뛰었죠... (체력빵이 좀 되죠 ^^;;)
5분만에 숨막히게 와보니까
그 은행앞에 택시승강장 비슷하게 있더라구요...
근데...ㅡㅡ
제가 차 넘버를 아나요...
아저씨 얼굴을 아나요...
두리번두리번 하고있는데...
서너대 택시 아저씨들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걸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셨는지..
담배피던 한 아저씨가..
"학생 왜?" 하셔서..
"아..예, 제가 택시에 폰두고 내려서.. 그아저씨가 이쪽에 오시겠다고...."
"아직 여기 빈택시 안왔는데?"
헐ㅡㅡ 미치게 뛰어왔는데 도착을 안한거였죠...
'이 기사가 구라를 치셨나 헐헐헐ㅡㅡㅜㅜ'
그렇게 멍하니 새로 오는 택시만 바라보고 있는데,,
( 그 근처에 공중전화가 안보이더락요.. 은행은 이미 폐점하구)
한 10분쯤흘렀나..
제 앞에 길가에서 채소를 파시는 아주머니가
저한테 말을거시더라구요..
"총각, 뭐찾아요?"
그래서 제가 상황을 또 설명드렸죠...
그러니까 그 아주머니가 너무 고마우시게도
핸드폰을 빌려주시더라고요...ㅜㅜ
전 그 전화로 다시 제 폰에 전화했죠...
근데 이 기사가 또 바로 끊어버리는거에요...
이젠 정말 흥분이 되서...
받으면 소리칠 준비하고 있었죠...
한 5번 연결하다가
그 기사가 이제 턱! 받더라구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어.."
"아니!!! 아저씨!! 왜 전화를 안받아요??!!"
".....무슨 전화를 안받았다니??....."
"됬고요.. 제가 여기 은행앞에서 계속 기다리는데 아저씨 안보이는데요?!!"
"아 빨리 왔어야지...늦게오면 어쩌란말이야?"
"아니 아저씨!! 그 대학교앞에서 여기까지 5분만에 뛰어온거에요!!,,,차넘버좀 말해주세요!! 기억좀하게!!"
"참나....지금 가고있어...기다려..."
(툭!!)
화가 치밀어 올랐죠...
자기 할일 다보고 느긋하게 이곳으로 오든지...
아니면 폰을 팔아먹을 방법을 생각할지...
둘중 하나겠지싶어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때 그 잡상인 아주머니가
"총각, 차넘버를 알아야지... 폰줘봐요..."
"아..예...고맙습니다...ㅜㅜ"
"여보세요.. 아저씨 여기 제 아들(?)이 약속이 있어서 빨리 가야되는데,,
지금 어디에요?"
아들 연출까지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너무 감사했죠...ㅜㅜ
전화를 끊으시고,, 아주머니는 저보고
"너무 걱정하지마요..5분안에 여기 온다고 하니까..
추운데 여기 의자에 좀 앉아요.."
하시는거에요ㅜㅜ 완전 감동먹었지만..
"아니요,, 괜찮습니다.. 곧 올텐데요...ㅜㅜ"
결국 5분정도 후에 택시기사 놈(?)이 와서 내리자마자
저한테 소리지르는 겁니다.
"너 왜 소리를 질러 임마!!!"
저는 폰을 받고
그 아저씨한테 이런욕저런욕 다하고 싶었지만,,
일단 폰을 찾았고 약속이 늦었으니
그냥 씹어버리고 줄행랑을 쳤죠....
그 아주머니께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고...ㅜㅜ
힘들게 거리장사를 하시면서도 마음은 따뜻하셔서......^^
뭉클하네요...
그건그렇고 이노무 택시양반 !!!
1. 전화를 일부러 틱!! 끊었다.
2. 끊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3. 은행앞에 주차하고 있다고 거짓말쳤다.
4. 결국 도착해서 적반하장!!
물론,, 애초에 폰을놓고가는게 제 잘못이긴 하지만,,
좀더 인간적인 모습 하나하나 잃어가는 현실을 보면,,
화도 나면서... 씁쓸하네요...
앞으로 성인생활 참 삭막하고 무섭겠구나싶구.....ㅜㅜ
이 세상에 그 채소장사 아주머니같은 분들만 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글을 끝냅니다.....^^;;
p.s. 결국 약속 한참 늦어서 제가 고기집 한턱쏘게됬죠...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