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어떤 사람이 길가 잔디밭에서 누워 있는거예요 다들 그냥 지나치길래 무심코 지나치려다가 가까이가보니깐 술취한 할아버지가 쓰러져계신거예요 정신을 잃으신건 아니고 만취상태에서 일어나지 못하시는거예요 얼굴엔 콧물이랑 침이랑 범벅이되서 얼어있고 완전 차가운바람에 손도 얼어서 딱딱했어요ㅜ 달랑 핸드폰만 가지고 나와서 쓰고있던 비니로 얼굴이라도 닦아드리려고 했지만 차마 그러진못하고 휴지구하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휴지있냐고 물어보는데 다들 외면ㅜ 쩜쩜쩜... 우선 할아버지 벤치에 앉혀드리고 손주물러드리고 할아버지 목에 차고 계신 핸드폰 열어서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1번을 눌렀는데 아들이라고 표시되면서 통화가 연결되는데.. 뚝- 전화가 끊긴줄 알고 다시 제 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어떤 남자가 받는거예요 "저.. 할아버지께서 길거리 쓰러져 계서서 전화드렸는데 지금 위치가..." "전 그사람 아들아닙니다" 뚝- 그래서 전 다시 할아버지폰 주소록을 찾아봤는데 <아들 단축1> 이 번호 뿐인거예요 잘못저장한건지 확인해보려고 문자를 봤는데 분명 어제 온 문자도 할아버지께 보낸문자였어요ㅜ 할아버지는 취하셔서 고개 떨구고 계시고 "할아버지 집이 어디세요?" "....." 112에 전화하고 있는데 버럭 "야 임마 우리집 저기 ㅇㅇ아파트 303동 201호야" 그래서 할아버지 부축하고 그 아파트를 찾아서 가고 있는데 "아들농사를 잘지어야혀 다 필요없어" "........" "돈많으면 머혀 , 자식농사를 잘지어야혀" "........" "내 아들이 변호사여 변호사.. 돈도 많고 집도 세주고 있어 임마" "..... 네.." 집에 모셔다드리는길에 할아버지 눈가엔 눈물이.. 많이 취하셔서 비틀거리시면서도 계속.. "아들놈을 잘키워야혀 다 필요없어" ㅇㅇ아파트 303동 앞 아파트 출입구, 우편물만 확인하시고 2층으로 안올라가고 계시는거예요 "할아버지 추우니깐 우선 집에가셔야죠" "내가 임마 세도 내주고 있는사람이여, 돈도 많아" "네? 우선 집에 가셔야죠" "........" 우선 할아버지를 계단에 앉혀드리고 201호로 뛰어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무도 없나봅니다 201호는 번호키 할아버지 목에찬 핸드폰 옆 열쇠는 이 집열쇠가 아닌듯 경비실로 뛰어가서 모여있던 경비아저씨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별 신경쓸일도 아니라는 식으로 112에 신고하라는 거예요ㅜ 그래서 "그래도 여기 사시는것 같은데 가보고 아니면 제가 신고할게요" "원래 그런사람 많아 술마시고 주정하는거지" 경비실에 있던 아파트주민인것 같은 아주머니가 "그래도 학생 착한일하네, 아저씨 한번가봐요" 결국 버티다가 세분중에 두분이 따라오셨고, 303동 앞으로 갔는데 헐- 할아버지가 사라지심ㅜ "어디가신거지 분명 여기있었는데" 두분중 한분은 절 보시더니 가버리고 남은 한분은 "원래 술먹고 이러는 사람이 많아" 하시더니 가버리신ㅜ 졸지에..ㅜ 놀라서 지하계단내려가는데랑 밖에 찾아봤는데 담장넘어 버스정류장에 서계시는거예요 "휴.. 머지?"하고 지켜봤는데 다행이 버스에 올라타시더라구요 집에오면서 생각해봤는데 내가 오지랖이 넓은 건지.. 집에와서 아버지 안아드렸는데 가슴이 짠하네.. 아무리 가슴아픈 사연이 있더라도 부모를 외면 하는 자식은 되지않길4
부모를 외면하는 자식
헬스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어떤 사람이 길가 잔디밭에서 누워 있는거예요
다들 그냥 지나치길래 무심코 지나치려다가
가까이가보니깐 술취한 할아버지가 쓰러져계신거예요
정신을 잃으신건 아니고 만취상태에서 일어나지 못하시는거예요
얼굴엔 콧물이랑 침이랑 범벅이되서 얼어있고
완전 차가운바람에 손도 얼어서 딱딱했어요ㅜ
달랑 핸드폰만 가지고 나와서
쓰고있던 비니로 얼굴이라도 닦아드리려고 했지만
차마 그러진못하고 휴지구하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휴지있냐고 물어보는데 다들 외면ㅜ 쩜쩜쩜...
우선 할아버지 벤치에 앉혀드리고 손주물러드리고
할아버지 목에 차고 계신 핸드폰 열어서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1번을 눌렀는데
아들이라고 표시되면서 통화가 연결되는데..
뚝-
전화가 끊긴줄 알고 다시 제 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어떤 남자가 받는거예요
"저.. 할아버지께서 길거리 쓰러져 계서서 전화드렸는데 지금 위치가..."
"전 그사람 아들아닙니다" 뚝-
그래서 전 다시 할아버지폰 주소록을 찾아봤는데
<아들 단축1> 이 번호 뿐인거예요
잘못저장한건지 확인해보려고 문자를 봤는데
분명 어제 온 문자도 할아버지께 보낸문자였어요ㅜ
할아버지는 취하셔서 고개 떨구고 계시고
"할아버지 집이 어디세요?"
"....."
112에 전화하고 있는데
버럭 "야 임마 우리집 저기 ㅇㅇ아파트 303동 201호야"
그래서 할아버지 부축하고 그 아파트를 찾아서 가고 있는데
"아들농사를 잘지어야혀 다 필요없어"
"........"
"돈많으면 머혀 , 자식농사를 잘지어야혀"
"........"
"내 아들이 변호사여 변호사.. 돈도 많고 집도 세주고 있어 임마"
"..... 네.."
집에 모셔다드리는길에 할아버지 눈가엔 눈물이..
많이 취하셔서 비틀거리시면서도
계속..
"아들놈을 잘키워야혀 다 필요없어"
ㅇㅇ아파트 303동 앞
아파트 출입구, 우편물만 확인하시고
2층으로 안올라가고 계시는거예요
"할아버지 추우니깐 우선 집에가셔야죠"
"내가 임마 세도 내주고 있는사람이여, 돈도 많아"
"네? 우선 집에 가셔야죠"
"........"
우선 할아버지를 계단에 앉혀드리고
201호로 뛰어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무도 없나봅니다
201호는 번호키
할아버지 목에찬 핸드폰 옆 열쇠는 이 집열쇠가 아닌듯
경비실로 뛰어가서 모여있던 경비아저씨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별 신경쓸일도 아니라는 식으로 112에 신고하라는 거예요ㅜ
그래서
"그래도 여기 사시는것 같은데 가보고 아니면 제가 신고할게요"
"원래 그런사람 많아 술마시고 주정하는거지"
경비실에 있던 아파트주민인것 같은 아주머니가
"그래도 학생 착한일하네, 아저씨 한번가봐요"
결국 버티다가 세분중에 두분이 따라오셨고,
303동 앞으로 갔는데
헐-
할아버지가 사라지심ㅜ
"어디가신거지 분명 여기있었는데"
두분중 한분은 절 보시더니 가버리고
남은 한분은 "원래 술먹고 이러는 사람이 많아" 하시더니
가버리신ㅜ 졸지에..ㅜ
놀라서 지하계단내려가는데랑 밖에 찾아봤는데
담장넘어 버스정류장에 서계시는거예요
"휴.. 머지?"하고
지켜봤는데 다행이 버스에 올라타시더라구요
집에오면서 생각해봤는데 내가 오지랖이 넓은 건지..
집에와서 아버지 안아드렸는데 가슴이 짠하네..
아무리 가슴아픈 사연이 있더라도
부모를 외면 하는 자식은 되지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