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원룸구하러 갔다가 일어난...사기극(?) 답변좀...

돈이뭔지2010.01.23
조회1,740

안녕하세요

 

이번년도되면서..20대 중반이 되버린...슬픈현실에 남자입니다.

 

제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해서 톡커님께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2009년5월에 전역을 한 저는 전역을 하고, 3주가량? 술과 달리기를 한후

 

서울에 원룸을 구하기 위해 사회에 뛰어듭니다.

 

11월까지 알바로 모은 돈은 약 500여만원....(절약하면서 쓴다고 쓴건데...안모임-_-)

 

12월...계속 인터넷으로 방 가격과, 위치를 알아봤지만...인터넷에 나와있는 원룸들...

 

솔직히 믿을만 하지 않았기에..

 

인터넷에 방구한다고 글을 올리면 중계업 하시는분들이 전화오는걸 활용해야겟다 싶어

 

글을 올리고 젤 먼저 전화온 중계 업자와 약속을 잡음.

 

1월 약속날. 서울로 방을 구하러 떠납니다!

(학교가 인천인데... 방학기간에 학원도 다닐겸 서울에서 통학하려 함.)

 

오후 3시에 신대방역에서 만나기로한 중계업자..

 

3시가 지나도 안오네?????? 응???????

(전 시간약속 어기는거 엄청 싫어합니다-_-)

 

그분한테 전화하니 일이 밀렸다고 죄송하다고;; 금방온다고 하시더니 20분만에 오심;

 

오자마자 구하시는 방 가격 및 보증금정도, 위치를 물어보시길래

 

보증금은 500~300, 월세는 30~35 정도, 역세권으로 보고 있다니까 자신있게

 

 " 제가 이쪽 방거래만 10년을 넘게 해왔고, 서울지역은 다 잡고 있습니다. 방 리스트 쫙 뽑아왔으니 오늘 바로 계약하고 내일 입주하게끔 해드리겟음!"

 

이러시길래 이사람 깔끔하구나...하고 방을 둘러보기시작햇습니다.

 

하지만... 보여주는 방은 풀옵에 위치도 좋더라구요. 헌데 가격이... 거의다

 

500 에 37... 300 40... 300...35...........

 

관리비 8만원.....

관리비 8만원.....

관리비 8만원....

관리비 8만원....

관리비 8만원!!!!!!!!!!!!!!!!!

 

그럼... 한달에 뭐 4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이....

 

계속 이런방만 보여주시길래.. 제가 말씀드렸어요.

 

"월세는 관리비 포함 35까지만..보여주실수 있으셔요??"

 

그랬더니....

 

"진작 그렇게 말씀하시지... 근데 그가격으로 역세권 풀옵션 못구할텐데요? 잠시만요"

 

하시더니 어디다가 막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차에서 나가셔서)

 

다시 오셔서 좀더 저렴한데로 다시 돌아 봅시다!

 

바로 네! 하고 차뒤에 타고..쫄랑쫄랑 따라만 다녔죠..

 

하지만 보여주는건... 옵션도 없는 지하방들...

 

관리비포함 38만..40만원짜리들.... 이것도 어렵게 구한거라고 ...

 

이러다가 어느덧 저녁 7시 ;; 결국 방을 못구했습니다;;

 

7시가 넘어가자 공인중계사분이 오늘은 안되겠고 제가 오늘가서 방좀 알아보고

 

내일 다시 보자고...오후 1시에 서울대 입구역으로 오라는 말과함께.... 하루가 끝낫죠;

 

다음날 오후1시.. 서울대 입구역으로 10분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또 안오더군요

 

전화했더니 회의가 늦여졌다고;; 금방오겟다고... 20분 늦여서 도착하시더라구요;

 

좀 언짢았지만...내색할순 없자나요? (솔직히 너무 추웠음...)

 

또 방을 보러 다녔지만... 그가격에는 조건을 만족하는 방을 못구하는건가...싶었죠.

 

그러더니..오후4시... 마지막으로 방 보여준다면서 이번에 만족 못하시면

 

끝이라고.. 하시면서 보300에 월25 이고 관리비6만원!! 전철역 20초 거리!!

 

완전 맘에 드는거에요. 지상 2.5층이고..건물은 좀 오래된거지만 저한테 그런것 따질

 

기운조차 남아있지 않았기에..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가 벽지도 새로 해주신다고 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여기로 할게요! 햇더니 실 입주를 5일정도만 늦게 해달라는 주인아

 

주머니의 말에 따라 5일후에 확실하게 계약하기로 하고 중계사 분과 사무실로!!

 

사무실보고...다시한번 깜짝놀랫습니다.( 너무 허름하더군요... 구석에 있고;;;)

 

그리고 계약서를 작성하는데.........중계사 분 왈

 

"계약금은 보증금에 10% (30만원) 을 주시면되겠구요"

 

"중계 수수료는 25만원 합이 55만원 주시면 됩니다"

"중계 수수료는 25만원 합이 55만원 주시면 됩니다"

"중계 수수료는 25만원 합이 55만원 주시면 됩니다"

"중계 수수료는 25만원 합이 55만원 주시면 됩니다"

"수수료는 25만원 합이 55만원 주시면 됩니다"

 

저는 깜짝 놀랬어요... 중계 수수료가 25만원????????????????????

 

몇달전에 동생방 구하러 갔을때 300/30 구하면서..88000원인가? 수수료나왔는데

 

학생이라고 8천원까주셔서...8만원 드렸었거든요... 근데 무슨..25만원...

 

하지만 순진한(?) 저는 그자리에서 55만원 드리고...

 

지방에 있는 집에 내려왔죠...그래도 방구했다는 기쁜맘에!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으로 찾아본결과........300/25 로 조회해보니...

 

중계 수수료가 14만원이 나오는군요... 방주인과 반씩부담해서 7만원씩 아닌가요?

 

주변지인을 모두 동원해서... 물어봐도 중계 수수료가 25만원이면 전세방 얻었냐는..

 

대답밖에 없네요.. 내일이 실 입주날인데...

 

그 중계사분도 같이 만나서 계약하기로 되어있거든요.

 

수수료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참.. 그리고 계약서보면...동생방 구할땐 중계수수료 얼만지 나와있는데

 

이 계약서는 중계수수료 칸이 없네요;; 

 

톡커님들에 답변을 구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