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2살된 청년입니다.어쩌다보니 삼수까지 하게 됐는데요요새 보이스피싱에 관한 글들이 많이 보이다보니수능날 일어난 사건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씁니다. 수능날 아침이었어요이 날 시험으로 내 한 해의 노력이 모두 판가름 나는구나 싶어서엄청 긴장도하고 간밤에 잠도 제대로 이룰수 없었어요그래서 아침부터 괜한 일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고시험보는 애한테 괜히 신경쓰이게 할까봐아버지만 수능장에 오셨었죠 그렇게 수능을 잘 치르고핸드폰을 켰는데아니 부재중전화가 10통 넘게 찍혀있는게 보이더군요시간대를 보니 아침 9시~10시 간격이구도착한 문자도 보니 어머니한테서 "XX야 어디야" "XX야 괜찮니?" 뭐 이런내용의 문자가 도착한거 아니겠습니까!깜짝 놀란 저는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고어머니는 다급한 목소리로 저의 안부를 막 묻고 울먹거리시는 거였습니다. 알고보니아침 9시경 아버지는 저를 수능장에 데려다 주시고 출근하셨고어머니 혼자 집에 계시는데 아침에 싸운 일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하시더랍니다그러다가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왔는데 "XX 어머니 되십니까?" "네, 그런데요" "아드님이 XX고등학교에 아직 시험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죠?" "...무슨말씀이시죠?" "야 걔 데려와 ............ 아아아아악!!!! 엄마!!!! 엄마!!!!!!!!!!!!!"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됐다고 합니다.요즘 보이스피싱이 유행인 사실을 어머님도 알고는 계셨지만혹시나 하는 마음에,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저의 이름을 알고수능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있는지또 어디서 시험을 보는지 어떻게 알고있는지 그런데 전화를 받는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하더랍니다제 목소리가 좀 특이하거든요목소리도 낮고, 울리는 목소리라 소리를 질러도 "어~~~~~~~~~`" 이렇게 울리는 목소리입니다.그런데 그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목소리도 하이톤이고말투도 어눌한게 꼭 중국인 같더랍니다 그래서조심스럽게 "너.. XX맞니....?" 그랬더니 "엄마 나 맞아 엄마 나 살려줘 아저씨들이 나 죽일라그래" 거기서 어머님이 딱 눈치 채셨답니다저는 항상 어머니라고 부르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을요그래서 너희들 사기치는거 다 안다고 신고해버릴꺼라고 했더니당당하게당신아들 보는날이 오늘이 마지막이게 만들어주겟다고 하더니 끊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부재중이 찍혀있엇고수능을 다 본 후에 집으로 가니 그제서야 안심을 하시더군요.. 어후....보이스피싱보이스피싱하지만그런일은 처음 겪어보았고제 신상명세를 어떻게 그렇게 알고 있었는지...정말 섬뜩하더군요.... 다들 항상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ㅠㅠ 82
2010 수능날 일어난 기막힌 보이스피싱!!
안녕하세요 올해 22살된 청년입니다.
어쩌다보니 삼수까지 하게 됐는데요
요새 보이스피싱에 관한 글들이 많이 보이다보니
수능날 일어난 사건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씁니다.
수능날 아침이었어요
이 날 시험으로 내 한 해의 노력이 모두 판가름 나는구나 싶어서
엄청 긴장도하고 간밤에 잠도 제대로 이룰수 없었어요
그래서 아침부터 괜한 일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고
시험보는 애한테 괜히 신경쓰이게 할까봐
아버지만 수능장에 오셨었죠
그렇게 수능을 잘 치르고
핸드폰을 켰는데
아니 부재중전화가 10통 넘게 찍혀있는게 보이더군요
시간대를 보니 아침 9시~10시 간격이구
도착한 문자도 보니 어머니한테서
"XX야 어디야"
"XX야 괜찮니?"
뭐 이런내용의 문자가 도착한거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란 저는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고
어머니는 다급한 목소리로 저의 안부를 막 묻고 울먹거리시는 거였습니다.
알고보니
아침 9시경 아버지는 저를 수능장에 데려다 주시고 출근하셨고
어머니 혼자 집에 계시는데 아침에 싸운 일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하시더랍니다
그러다가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왔는데
"XX 어머니 되십니까?"
"네, 그런데요"
"아드님이 XX고등학교에 아직 시험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죠?"
"...무슨말씀이시죠?"
"야 걔 데려와 ............ 아아아아악!!!! 엄마!!!! 엄마!!!!!!!!!!!!!"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이 유행인 사실을 어머님도 알고는 계셨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저의 이름을 알고
수능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있는지
또 어디서 시험을 보는지 어떻게 알고있는지
그런데 전화를 받는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하더랍니다
제 목소리가 좀 특이하거든요
목소리도 낮고, 울리는 목소리라 소리를 질러도
"어~~~~~~~~~`"
이렇게 울리는 목소리입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목소리도 하이톤이고
말투도 어눌한게 꼭 중국인 같더랍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너.. XX맞니....?"
그랬더니
"엄마 나 맞아 엄마 나 살려줘 아저씨들이 나 죽일라그래"
거기서 어머님이 딱 눈치 채셨답니다
저는 항상 어머니라고 부르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너희들 사기치는거 다 안다고 신고해버릴꺼라고 했더니
당당하게
당신아들 보는날이 오늘이 마지막이게 만들어주겟다고 하더니 끊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부재중이 찍혀있엇고
수능을 다 본 후에 집으로 가니 그제서야 안심을 하시더군요..
어후....
보이스피싱보이스피싱하지만
그런일은 처음 겪어보았고
제 신상명세를 어떻게 그렇게 알고 있었는지...
정말 섬뜩하더군요....
다들 항상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