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헉! 욕쟁이 졸라걸 (4)

김정순2003.07.06
조회579

문을 열고 들어선 건 엄마가 아니라

짱깨집 철가방맨 그 할타놈 이었다.@_@;;;

"야 이씨! 너! 너! 너! 너!!!!

"헤헤, 아까 일 사과하는 뜻에서 짜장면 한 그릇 갖고 왔어롸!!

드시고 화 푸시라고롸!!=^o^=;;;"

그 징그런 할타놈이 철가방에서 짜장면을 꺼내느라

허리를 숙인 채로 말했다.

"이야아아아!!!!!

나는 흥분하면 눈앞이 안 보이고

앞뒤 전후 사정 파악도 안 하고 일단 돌진해

흥분부터 풀어야하는 골 때리는 꼴통이다.

쩡!!!!!!

우악!!!

녀석이 내 기합소리에 놀라 얼굴을 쳐들다가

내가 내지른 발에 정통으로 맞고 나가 떨어졌다.

"야! 이씨!!! 개 썅 떠라이 할타 새꺄!!

누가 너한테 짜장면 갖다 달래!! 얼른 내 눈앞에서

안 사라져!!!"

난 이놈을 할타 라고 부르기로 했다.

내 얼굴의 짜장면을 핥아먹던 그 모습,@_@;;

아우! 잊을 수 없다.+_+;;

"으, 으어어!!!"

응, 이 놈이 뭘 보고 이케 놀란 눈이지???

사실 이놈도 내가 알몸인걸 그제 서야 본 것이다.

짜장면 꺼내느라 고개를 숙였었기 때문이다

어쨋든 그놈의 눈은 황홀경을 본 듯

정신을 못 차렸다.

"켁! 푸아악!!!"

숨이 막히는 시늉을 하더니

갑자기 쌍 코피를 쭈아악 뿜어낸다.>_<;;

쓰, 희한한 짐승 이답! 맞은 건 가슴팍인데

피는 왜 쌍 코피야!!

난, 그놈이 내 알몸에 취해 그런 것인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으어, 으어어어!!!"

아니, 이 인간이 한 대 맞더니 갑자기 벙어리가 되셨나??

"빨 안 꺼져! 씹샤!! 패 듁이기 전에!!!"

"저..저기여 잉!!!"@_@;;;

깬다, 쓉 쉐이! 눈 돌아가는 게 자전거 바퀴 같애!!

"화따!! 집에서는 발가벗구 지내 시능 갑지여.

워메, 난 것두 모르구!!@_@;;"

".................!!!!"

뭐, 뭐셔!!! 바..발가....

으아악!!! 넘 흥분한 나머지 내가 벗고 있다는 걸 깜박 했답!!!!

이제보니 이 인간...눈 돌아가고 쌍코피 쏟은 게 그..그래서!!!

"으아아!! 난 몰라! 너 이 띱때끼, 다 봤지!!"

난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방방 뛰면서 욕실로 일단 달렸다.

왈! 왈!! 왈!!! 왈!!!!

주인이 그 꼴을 당하는데도 퍼 질러 자던 푸치샤 년이

그제 서야 소란소리에 깨어 짖어 대고 난리다.

"암튼, 여그다 짜장면 놓구 갈랑게 맛있게 드시쇼 잉!!"

할타 놈이 짜장면을 내려놓고 등을 돌려 나간다.

다다다다!!!!

"어딜 그냥 가려구 씹샤!! 거기 안 서!!!"

나는 급한 대로 팬티만 입고 마루를 달려나와 부웅 떠서

공포의 이단 옆차기를 날렸다.

위야아아압!!!

악!!!!!!

꾸당탕!!!!

"꼬....꼬로로록!!!"

"..............!!!"

"어...엄마...."

미친다. 어느새 그 놈은 문 밖으로 나가고 없고

그놈에 이어 들어오던 엄마가 나의 살인적인 이단 엽차기에 맞고

걍, 뒤로 쭈아악!! 뻗어 버린 거다.>_<;;;

왈! 왈!! 왈!!! 왈!!!!

약삭빠른 푸치샤 년이 쪼르르 기어 나와

그놈이 간 곳을 향해 욜라 짓고 지랄한다.

뻥!!!

깨갱!!!

"개 새꺄! 왜 꼭 차 떠나면 쇼하고 염병이야!!"

나는 푸치샤년 엉덩이를 그놈으로 생각하고 디립따 걷어찼다.

"깨갱!! 깨갱!! 깨갱!!"

개쉐이가 뒤진다고 깨갱대며 꽁지를 내리고

베란다로 숨어 버린다.

하여간, 우리 집 똥개 새끼는 항상 이런 식이다. -_-^;;

이겅, 울 엄마는 걍 현관에 누워 주무실 모양이다.

하긴 내 이단 옆차기를 그케 오지게도 맞으셨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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