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오렌지 쥬스 사왔다고 선배가 성질부리네요.

5기회원2010.01.26
조회537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을 읽기만하고 한 번도 써본적 없는 21살 대학생 남자입니다ㅎㅎ방긋.

 

판을 처음 써보는거라 어색합니다.

 

한 2달 전 쯤인가요.

수업시작하기 한 30분쯤 전이었어요.

저희과 형들이랑 같이 수업전에 할 것도 없고해서 빙고게임을 하기로했어요..;

넘 수준 낮은가요..

하여튼 빙고게임을 해서 게임에 진 꼴찌는 매점에가서

음료수와 과자를 사오기로 했습니다.

재수없게도 그 날은 제가 꼴찌가 되더군요.

그래서 형들에게 (제가 젤 막내였어요. 형같이 생긴 누나도 한명있었구요.)

 

" 뭐 드시고 싶으세요?" 라고 여쭤봤죠.

핫바, 과자, 음료수 등 다양하게 주문을 받았죠.

근데 한 형(28살)은 오렌지 쥬스를 무진장 마시고 싶으셨나봐요.

오렌지 쥬스를 사오라고 하더군요.

 

"알겠어요 형" 하고

매점으로 가서 오렌지쥬스 etc 다 사왔습니다.

핫바, 과자 를 형들에게 다 드리고

오렌지 쥬스를 원하는 형에게 오렌지 쥬스를 드렸습니다.

근데 고맙다고 말하기는 커녕

 

"병으로 된 오렌지쥬스 사와야지 캔으로 된 걸사왔냐? 버럭"

"탄산 오렌지 쥬스를 사오면 어떡해 (with 썩은표정)"

(탄산 오렌지 쥬스 아니였어염)

진심 성질부리면서 저렇게 말하는 겁니다.

처음엔 저도 장난인줄 알았는데..

성질 내면서 바꿔오라고 gㄹgㄹ을 하다군요.

뭐..귀찮기도하고 매점 다시가면 괜히..쫄따구된거같고

존심 상해가지고 그냥 드시라고했지만요..ㅅㅄㄲ

시간 좀 지나니까 개똥 씹은표정 지으면서 홀짝홀짝 잘 마시대요.

 

결국에는 나중에 다시 오렌지쥬스 병으로 된거 사드린다고 했어요.

알았다고 하더군요.

뭐..군대도아니고 28살이나 되가지고 한 참 어린 동생한테

그게 할 말이며 행동인가요..

 

아니면 제가 잘 못한건가요..

병 오렌지쥬스로 바꿔드려야했었나요..

악플 달릴까봐 두렵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