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3탄] 시장에서 공원까지 - 창신동

카이로스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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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들 중 하나인 나...

 

어쩜 벽에 그어진 낙서 같은 존재일 수 밖에 없었을 나.

 

하지만 내 인생에 찾아 온 한 줄기 빛은 나를 새롭게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초라한 내 모습에 어느 누구도 접근하지 못 하게 날만 세우고 있었고...

 

내 자신의 가치도 모른체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때론 자신의 할 일을 다 하며 희생하는 이들을 보며 난 저렇게 할 수 없어라고 되뇌이고...

 

더욱 깊숙하고 외진 곳으로 내 자신을 내몰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버려진 것만 같았던 내 인생인데...

 

그런 나를 사용하기 위해 차곡 차곡 모아 놓고....

 

어두운 골목 속에 있던 내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와 주고...

 

 

내게 허락한 많은 사람들로 내 인생의 고리가 되어 나를 지탱해 주고..

 

역경이 몰아치고 바람이 불면 나와 함께 울어주어 내게 위로를 해주셨다.

 

그렇게 결국 정상에 서는 날 끝까지 날 버리지 않으셨음에 감사할 수 있길 소망한다.

 

 

이렇게 홀로 끄적여 봅니다.
오늘은 창신동을 갔고 특별히 GPS 741과 함께 해서 우리의 경로를 찍어 보았습니다.
약 6km...
촬영 중 할머님 한 분께서 기분 나빠 하셔서 조금은 위축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사진을 찍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