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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영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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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200일 된 여자친구가 있어

처음 같지 않은 내 마음 숨길 수가 없는 요즘이지

데이트 하자고 조르는 여자친구 때문에 오랜만에 거리를 나섰어

 

그런데 지나가다가 어떤 여자를 봤어 빛이 나더라

너무 예뻐서

그 순간 날 불러대는 여자친구를 봤는데, 왜 이렇게 비교가 되던지

내 옆에 있는 여자가 지금 이 여자가 아닌

저 여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얼마 안 되서 어떤 녀석들이 지나가더군

지금 내 옆에 있는 내 여자친구를 가르키며 속닥거렸어

그러면서 우리 두 사람 옆을 지나가면서 하는 말이 뭔 줄 알아 ?

여자가 아깝다 라는 말이였어

한 없이 커지는 여자친구 앞에서

내가 더 없이 작아지더라고

 

갑자기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느꼈어

지금 내 옆에 있는 이 여자도 남들 눈에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여자와 다를 거 없이

사랑 받을 수 있는 여자라는걸

정말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

만약에 이 여자 옆에 내가 아닌

나보다 괜찮은 남자가 서 있게 된다면

나 눈 돌아갈지도 모르거든

 

자랑스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더 잘해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어졌어

아까 내 여자와 그 여자를 비교 했던 내가 한심해 지더라

있을 때 잘하자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

 

 

니들도 옆에 있을 때 잘해

남들 눈엔 공주로 보일 수도 있는게 니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