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1000만을 넘기기 바로 며칠전 드디어 아바타를 '경험'했다. 그것도 그 구하기 어렵다는 IMAX 3D의 정중앙 자리를 아주 운좋게 구해서 말이다. 대빵 커다란 입체 안경을 쓰고 처음 보게된 건 팀버튼의 신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예고편이었다. 3D 이미지 경험의 최적화를 위해 만든 예고편 영상은 나를 '깜놀'하게 만들었다. 이것 참 새로운 경험이었다. 아바타 이후 본격적으로 불어닥칠 3D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본 영화의 시작. 20세기 폭스사의 로고가 뜬 후 판도라 행성을 공중에서 훑고 지나가는 첫 장면은 최초의 3D극영화를 ‘경험’한 그 순간이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매트릭스+포카혼타스+늑대와 함께 춤을+원령공주 였다(더불어 원주민을 구원하는 것이 백인이었다는 다소 뒤틀린 해석까지 첨부하면 영화 미션과도 어느정도 맞닿아 있다). 영상은 입체적이었지만 캐릭터들은 상당히 평면적으로 그려졌으며 극도로 단순한 이분법적 선악 구도는 영화에서 가장 큰 결점이었다.
그러나 역시 아바타의 미덕은 뭐니뭐니해도 화려하다는 말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영상에 있었다. 오랜 기간에 걸친 헐리웃의 CG기술이 집약되어 있었으며 이를통해 구현한 미장센이 입을 떡벌어지게 만들만큼 훌륭했다. 이미지만으로 그렇게 압도당해 보기는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이는 단지 돈을 때려붓는다고 해서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오랜 기간에 걸친 노하우와 제임스 카메론 처럼 뛰어난 감독의 능력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더불어 제임스 카메론과 타이타닉에서 같이 작업했던 제임스 호너의 음악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음악을 다소 과도하게 남발했다는 지적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음악이 좋은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제임스 호너가 만든 음악은 다소 단순한 스토리를 나름 감동하면서 보는데 한몫했다.
그러나 내게 3D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그냥 새로운 경험이었을뿐 향후 이 같은 '발명'이 내 영화적 취향을 좌우할 것 같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다보니 내가 3D를 보고 있다는 사실도 까먹었다. 근데 4D가 좀 궁금하기는 하다. 미디어를 공부한 학생의 입장에서 점점 비매개적으로 발전하는 영화 환경을 직접 확인해 봐야쓰겠다. ㅋㅋㅋ
아바타- 입체 영상으로 그려낸 평면적인 캐릭터
아바타가 1000만을 넘기기 바로 며칠전 드디어 아바타를 '경험'했다. 그것도 그 구하기 어렵다는 IMAX 3D의 정중앙 자리를 아주 운좋게 구해서 말이다. 대빵 커다란 입체 안경을 쓰고 처음 보게된 건 팀버튼의 신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예고편이었다. 3D 이미지 경험의 최적화를 위해 만든 예고편 영상은 나를 '깜놀'하게 만들었다. 이것 참 새로운 경험이었다. 아바타 이후 본격적으로 불어닥칠 3D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본 영화의 시작. 20세기 폭스사의 로고가 뜬 후 판도라 행성을 공중에서 훑고 지나가는 첫 장면은 최초의 3D극영화를 ‘경험’한 그 순간이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매트릭스+포카혼타스+늑대와 함께 춤을+원령공주 였다(더불어 원주민을 구원하는 것이 백인이었다는 다소 뒤틀린 해석까지 첨부하면 영화 미션과도 어느정도 맞닿아 있다). 영상은 입체적이었지만 캐릭터들은 상당히 평면적으로 그려졌으며 극도로 단순한 이분법적 선악 구도는 영화에서 가장 큰 결점이었다.
그러나 역시 아바타의 미덕은 뭐니뭐니해도 화려하다는 말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영상에 있었다. 오랜 기간에 걸친 헐리웃의 CG기술이 집약되어 있었으며 이를통해 구현한 미장센이 입을 떡벌어지게 만들만큼 훌륭했다. 이미지만으로 그렇게 압도당해 보기는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이는 단지 돈을 때려붓는다고 해서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오랜 기간에 걸친 노하우와 제임스 카메론 처럼 뛰어난 감독의 능력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더불어 제임스 카메론과 타이타닉에서 같이 작업했던 제임스 호너의 음악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음악을 다소 과도하게 남발했다는 지적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음악이 좋은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제임스 호너가 만든 음악은 다소 단순한 스토리를 나름 감동하면서 보는데 한몫했다.
그러나 내게 3D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그냥 새로운 경험이었을뿐 향후 이 같은 '발명'이 내 영화적 취향을 좌우할 것 같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다보니 내가 3D를 보고 있다는 사실도 까먹었다. 근데 4D가 좀 궁금하기는 하다. 미디어를 공부한 학생의 입장에서 점점 비매개적으로 발전하는 영화 환경을 직접 확인해 봐야쓰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