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압박이라고 내려버리는 당신. 당신도 안 생기는 부류일 수도 있다. 읽어보면 피와 살이 될걸?
A와 B가 있다.
둘은 대학교 때 알게 된 오랜 친구로 2010년이니 이제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리 부유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유복하게 자란 성장 환경에 직장도 동일업계, 직급도 비슷, 업무 능력도 비슷, 사는 동네도 비슷, 개인적 취향을 무시하면 어딜 가도 그리 빠지는 액면가도 아니고 패션업계 종사자로 스타일도 좋다. 사람이 서로 오래 상종하면 닮는다고 둘은 이제 어휘 선택이나 정치, 사회, 문화. 심지어 좋아하는 프로 스포츠마저 닮아버렸다. 여성들을 많이 상대하여 수동적이고 다감한 말투, 액면만 보면 둘 다 소위 여친 있는 상태여야 지극히 정상일거다.
하지만, A는 대학시절부터 10년간 여친이 없던 상태가 합쳐봐야 1년이 되지 않고 B는 대학시절부터 10년간 여친이 있던 상태가 합쳐봐야 3년이 안 된다. 생긴 것도, 사는 것도, 가치관도, 심지어 사람 대하는 스타일까지 비슷한 둘이 왜 저런 여친 있고 없고 상태만 보면 극단적인 케이스가 됐을까? A는 평균치보다 극단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고 B는 평균적으로 낮다고 봐도 되겠다. 주변 여성들의 둘에 대한 평가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며 대시를 받는 횟수조차 비슷할거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며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겠지만 둘의 차이는 단지 '심장이 쫄깃쫄깃 해질수 있는 자극 수치'가 다르다. 이 차이 하나 뿐이다.
같은 추파를 받아도 A는 가슴이 뛰지만 B는 2초 기억력이라는 금붕어에 빗대면 지나친 억측이겠지만 아무튼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기억조차 못 한다. 늦은 가을 횅하니 부는 바람을 보고 전화기를 붙잡는 건 같지만 A는 상대와 잘 공감하고 B는 자기 이야기만하고 남의 이야기는 흘려 들을 뿐이다. 새로운 이성의 연락처를 알아도 A는 계속 연락을 시도하지만 B는 전번만 따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 '먼저 연락도 오지 않는데 굳이 내가 먼저 할 필요가 있나 뭘' 이럴 뿐이다.
지위, 능력, 얼굴, 몸매, 가치관, 성격, 매너등. 여러가지 요인이 연애의 요점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다들 갈고 다듬지. 작금 아주 남용되는 단어인 '스펙' '스펙' '스펙' 이 스펙으로 결정된 케이스는 이 글의 논의 대상이 아니다. 상거래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안 생기는 요소 중 하나지만 일단 패스한다. 과연 위에 열거한 것들이 중요한 것일까? 모든 요소에 A+를 받는 생명체야 열외의 대상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오래 살다보면 비슷한 이성과의 컨택트가 수도 없이 일어난다. 이걸 잡는 놈이 있고 못 잡는 놈(말이 이상하지만 스스로 안잡는 놈)이 있을 뿐이다.
'생기는 놈'은 자주 선택받는 놈이 아니다. 자주 선택하는 놈이지. '안 생기는 놈'은 선택받지 못하는 놈이 아니다. 선택하지 않는 놈이지. 스스로 자각을 하든 못 하든 말이다. B는 심장이 연애모드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 지나치게 높은 인종이다. 이게 살면서 바뀔까? 누가 바꿔줄 사람이라도 생길까? 아니다. 안 바뀐다. 이런 인종이 스스로 벽을 허물지 못 하고 나이만 차서 주변의 압박과 사회적 압박에 굴하여 대충 선보고 '이 정도면'하고 결혼했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자주 그런 것 같더라.
이상이 생기는 놈은 계속 생기고 안 생기는 놈은 계속 안 생기는 괄약근에 힘이 빠져 가끔 방구대신 응가쪼가리가 나오는 나이가 되기 전에는 알기 힘든 이유란다.
니 말대로라면 '안 생기는 인종은 생긴게 그리 생겨 먹어서 연애쪽으로는 풍요하길 기대하지 마라. 게다가 포기하는 순간 인생이 지옥' 이라고?
"네"
대신 안 생기는 인종의 유일한 강점은 자신의 벽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 이성과 쇼부를 끝까지 보게 될시에 누구보다 행복한 커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또 비슷한 확률이겠지만 말이다. 선택은 늘 그렇듯이 스스로 하게 돼있다.
B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건 알아도 못 고친다는 것? 고치기 참 빡셀거다.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벽을 자기 스스로 허물 줄 알아야 한다. 막연한 두려움? 떨쳐내라. 막상 해보고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만큼 더 행복한 순간과 심장 떨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생기는 놈은 계속 생기는 이유
*스크롤 압박이라고 내려버리는 당신. 당신도 안 생기는 부류일 수도 있다. 읽어보면 피와 살이 될걸?
A와 B가 있다.
둘은 대학교 때 알게 된 오랜 친구로 2010년이니 이제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리 부유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유복하게 자란 성장 환경에 직장도 동일업계, 직급도 비슷, 업무 능력도 비슷, 사는 동네도 비슷, 개인적 취향을 무시하면 어딜 가도 그리 빠지는 액면가도 아니고 패션업계 종사자로 스타일도 좋다.
사람이 서로 오래 상종하면 닮는다고 둘은 이제 어휘 선택이나 정치, 사회, 문화. 심지어 좋아하는 프로 스포츠마저 닮아버렸다.
여성들을 많이 상대하여 수동적이고 다감한 말투, 액면만 보면 둘 다 소위 여친 있는 상태여야 지극히 정상일거다.
하지만,
A는 대학시절부터 10년간 여친이 없던 상태가 합쳐봐야 1년이 되지 않고
B는 대학시절부터 10년간 여친이 있던 상태가 합쳐봐야 3년이 안 된다.
생긴 것도, 사는 것도, 가치관도, 심지어 사람 대하는 스타일까지 비슷한 둘이 왜 저런 여친 있고 없고 상태만 보면 극단적인 케이스가 됐을까?
A는 평균치보다 극단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고 B는 평균적으로 낮다고 봐도 되겠다.
주변 여성들의 둘에 대한 평가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며 대시를 받는 횟수조차 비슷할거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며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겠지만
둘의 차이는 단지 '심장이 쫄깃쫄깃 해질수 있는 자극 수치'가 다르다. 이 차이 하나 뿐이다.
같은 추파를 받아도 A는 가슴이 뛰지만 B는 2초 기억력이라는 금붕어에 빗대면 지나친 억측이겠지만 아무튼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기억조차 못 한다.
늦은 가을 횅하니 부는 바람을 보고 전화기를 붙잡는 건 같지만 A는 상대와 잘 공감하고 B는 자기 이야기만하고 남의 이야기는 흘려 들을 뿐이다.
새로운 이성의 연락처를 알아도 A는 계속 연락을 시도하지만 B는 전번만 따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 '먼저 연락도 오지 않는데 굳이 내가 먼저 할 필요가 있나 뭘' 이럴 뿐이다.
지위, 능력, 얼굴, 몸매, 가치관, 성격, 매너등. 여러가지 요인이 연애의 요점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다들 갈고 다듬지. 작금 아주 남용되는 단어인 '스펙' '스펙' '스펙' 이 스펙으로 결정된 케이스는 이 글의 논의 대상이 아니다. 상거래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안 생기는 요소 중 하나지만 일단 패스한다.
과연 위에 열거한 것들이 중요한 것일까? 모든 요소에 A+를 받는 생명체야 열외의 대상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오래 살다보면 비슷한 이성과의 컨택트가 수도 없이 일어난다. 이걸 잡는 놈이 있고 못 잡는 놈(말이 이상하지만 스스로 안잡는 놈)이 있을 뿐이다.
'생기는 놈'은 자주 선택받는 놈이 아니다. 자주 선택하는 놈이지.
'안 생기는 놈'은 선택받지 못하는 놈이 아니다. 선택하지 않는 놈이지. 스스로 자각을 하든 못 하든 말이다.
B는 심장이 연애모드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 지나치게 높은 인종이다.
이게 살면서 바뀔까? 누가 바꿔줄 사람이라도 생길까? 아니다. 안 바뀐다.
이런 인종이 스스로 벽을 허물지 못 하고 나이만 차서 주변의 압박과 사회적 압박에 굴하여 대충 선보고 '이 정도면'하고 결혼했다가 불행해지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자주 그런 것 같더라.
이상이 생기는 놈은 계속 생기고 안 생기는 놈은 계속 안 생기는 괄약근에 힘이 빠져 가끔 방구대신 응가쪼가리가 나오는 나이가 되기 전에는 알기 힘든 이유란다.
니 말대로라면 '안 생기는 인종은 생긴게 그리 생겨 먹어서 연애쪽으로는 풍요하길 기대하지 마라. 게다가 포기하는 순간 인생이 지옥' 이라고?
"네"
대신 안 생기는 인종의 유일한 강점은 자신의 벽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 이성과 쇼부를 끝까지 보게 될시에 누구보다 행복한 커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또 비슷한 확률이겠지만 말이다. 선택은 늘 그렇듯이 스스로 하게 돼있다.
B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건 알아도 못 고친다는 것? 고치기 참 빡셀거다.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벽을 자기 스스로 허물 줄 알아야 한다. 막연한 두려움? 떨쳐내라. 막상 해보고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만큼 더 행복한 순간과 심장 떨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