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는 이대통령이 오는 것이 한달여전부터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었다. 델리에서 유학하는 나에게는 좋은 소식이기도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도에 관심을 갖게된다는 건 이곳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낸 나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한국의 관계는 생각보다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어떻게 보면 그냥 방치되어 왔던 외교관계였다고 할 수도 있다. 마치 유럽이나 미국처럼 많이 멀지도 않고 중국이나 일본처럼 아주 가깝지도 않은 지리적 위치처럼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미지근한 관계다. 그래서 이번 이대통령의 인도방문이 양국의 외교관계에 약간의 더운 물을 부어 따뜨미지근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인도와의 경제적 관계는 대체적으로 괜찮다. 일본이나 유럽과 같은 큰 수준의 무역관계는 아니지만 한국의 기업들이 현지에서 꽤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인도의 Times of India라는 신문의 한 칼럼에서도 우리나라의 투자를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만 의지하지 않고 다각화하기위한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삼성, 엘지 그리고 현대는 인도시장에서 업계 1, 2위에 자리잡고 있는 굵은 기업들이다. 맥도날드하면 미국하는 것처럼 이 기업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물리적크기보다 몇배나 큰 나라로 만들고 있다 (참고로 인도는 우리나라보다 33배나 큰 나라다, 땅덩어리는 무지하게 크다)
작년에는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협정이 마무리되어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되고 물류, 인적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툭 까놓고 보면 그다지 크게 바뀌는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포장은 그럴듯 한데 알맹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다. 머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는게 내 생각이다.
이번 방문에 대한 인도사람들의 반응은 그다지 큰 것 같지 않다. 체감으로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신문에서 다루는 기사도 아주 미미하게 차지하는 걸로 봐서는 그렇게 큰 영향력은 없었던 이벤트 같다. 단지 현지에 발담그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약간의 힘이 되었을 듯...
한가지 피부로 느껴지는 이득은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방문덕에 약간의 물질적 혜택을 입었다는 것. deep pocket이 아닌 유학생들에게 며칠의 통역 알바는 꽤나 짭짤한 수입이다. 나도 그렇고 내 주변 지인들도 이번달은 좀 마음도 주머니속 지갑도 약간 넉넉해졌다...
아무리 뭐가 어찌되었든 외국에 있으면 현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울 때가 있고 무척 고마울 때도 많다. 그렇게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나라가 이렇게까지 큰 나라가 된 것은 외국인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사실인 것 같다. 많은 외국 사람이 나에게 물었었고 수업시간에도 자주 언급되는 한국의 기업들과 경제 성장 스토리는 가슴을 땅땅 때리고 싶을 정도로 나를 자랑스럽게 만든다.
그만 써야겠다. 다시 향수병이 돋는듯...(한국의 향기, 날씨, 거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음식들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방문
이대통령이 인도를 다녀갔다..
뭄바이에 도착해서
체나이를 거쳐 델리에서
Republic day chief guest로 참석후 돌아갔다..
델리는 이대통령이 오는 것이 한달여전부터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었다. 델리에서 유학하는 나에게는 좋은 소식이기도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도에 관심을 갖게된다는 건 이곳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낸 나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한국의 관계는 생각보다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어떻게 보면 그냥 방치되어 왔던 외교관계였다고 할 수도 있다. 마치 유럽이나 미국처럼 많이 멀지도 않고 중국이나 일본처럼 아주 가깝지도 않은 지리적 위치처럼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미지근한 관계다. 그래서 이번 이대통령의 인도방문이 양국의 외교관계에 약간의 더운 물을 부어 따뜨미지근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인도와의 경제적 관계는 대체적으로 괜찮다. 일본이나 유럽과 같은 큰 수준의 무역관계는 아니지만 한국의 기업들이 현지에서 꽤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인도의 Times of India라는 신문의 한 칼럼에서도 우리나라의 투자를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만 의지하지 않고 다각화하기위한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삼성, 엘지 그리고 현대는 인도시장에서 업계 1, 2위에 자리잡고 있는 굵은 기업들이다. 맥도날드하면 미국하는 것처럼 이 기업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물리적크기보다 몇배나 큰 나라로 만들고 있다 (참고로 인도는 우리나라보다 33배나 큰 나라다, 땅덩어리는 무지하게 크다)
작년에는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협정이 마무리되어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되고 물류, 인적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툭 까놓고 보면 그다지 크게 바뀌는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포장은 그럴듯 한데 알맹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다. 머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는게 내 생각이다.
이번 방문에 대한 인도사람들의 반응은 그다지 큰 것 같지 않다. 체감으로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신문에서 다루는 기사도 아주 미미하게 차지하는 걸로 봐서는 그렇게 큰 영향력은 없었던 이벤트 같다. 단지 현지에 발담그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약간의 힘이 되었을 듯...
한가지 피부로 느껴지는 이득은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방문덕에 약간의 물질적 혜택을 입었다는 것. deep pocket이 아닌 유학생들에게 며칠의 통역 알바는 꽤나 짭짤한 수입이다. 나도 그렇고 내 주변 지인들도 이번달은 좀 마음도 주머니속 지갑도 약간 넉넉해졌다...
아무리 뭐가 어찌되었든 외국에 있으면 현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울 때가 있고 무척 고마울 때도 많다. 그렇게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나라가 이렇게까지 큰 나라가 된 것은 외국인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사실인 것 같다. 많은 외국 사람이 나에게 물었었고 수업시간에도 자주 언급되는 한국의 기업들과 경제 성장 스토리는 가슴을 땅땅 때리고 싶을 정도로 나를 자랑스럽게 만든다.
그만 써야겠다. 다시 향수병이 돋는듯...(한국의 향기, 날씨, 거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음식들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이대통령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