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꼭조언좀]합격발표이후희망을잃어가요

꼭가고싶습니다!2010.01.29
조회762

안녕하세요 2010 20살 되는 여자인간 입니다.

신입녀이 된다면 더욱 좋겠구요..기도

 

정말 답답해서 .. 어디가서 하소연 할 처지도 안돼서

익명의 힘을 믿고 여기다가 풀어 놔봅니다.

저 정말 즐거운 아이인데 요즘 힘이 쭉쭉 빠지는게...

글이 뭔가 머뭇 머뭇거리고 연결이 안 되어도 가련히 봐주세요 흑흑

 

그래요 저.. 지금 완전 ... 아...패닉상태에요

지방 사립대 3개 쓰고 혹시나 해서 산업대까지 원서 4개 썼는데

다 예비네요.. 어떡하죠한숨

 

과거 지잡대라며 우습게 봤던 제가 지금 우습게 느껴지네요

수능을 망할거라곤 상상도 못한 1人이라..

망해도 어느 한 곳은 들어가겠지 했거든요 으악

이렇게 될거 차라리 초등학교 다닐 때 부터 공부 못할걸 그랬어요 흑

초등학교때는 누구나 공부 잘하잖아요ㅠㅠ

요즘은 안그럴지 모르지만 중학교 때도 시험기간에만 공부하면 웬만큼 다하잖아요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놓아버렸지만...고딩이라고 친척들과 왕래가 없어서

아직까지도 친척들이 다 저 공부 잘하는 줄 알고 있는데...아아ㅏ아아아ㅏ아

(ㅎㅎ.. 철없는 소리죠 어쩌겠어요 아직 철이 안 든 모양이죠 뭐)

 

담임 선생님이 작년 기준으로 예비15 정도 되는 학교에 두 군데 쓰고

안정적인 학교 한 군데 썼는데... 지금다 20위 훌쩍 넘네요

사실 모두 간호학과 지원이라 지방사립대라도 졸업하고 나선 저 하기나름이라고..

산업대중에서 최초 신설과라 22명 모집하는데 1060명 정도 지원해서..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네요(아예 이곳은 마음 접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나왔는데 이 대학은 금방 나오겠네요 우린 모두 NSI니까요 (청운)

 

 

제가 그렇게 독하게 혼자서 공부할 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제가 저희 집 상황으로썬 재수하기도 어려운 형편이구요

(..편모라..슬프죠?ㅎㅎ그렇다고 아부지가 없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너무 힘들게 일하셔서 하루라도 빨리 뚜렷한 직업을 가진 사회인이 되고 싶어요

 

으악 어떡해야죠? 무슨 방법이 없나요? 결국 이렇게 제 인생이 바뀌는 건가요

전 정말 대학만 가면 친구들 놀 때 열공해서 장학금 타서 다니려고 했는데

좋은 간호사가 되어 좋은 병원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햇는데..

10년 계획이 다 무너지네요..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확실히 불합격이라곤 생각 안해요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래요

2월6일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

그 때 까지 전 잉여 생활을 놓지 않겠죠?

알바도 지방이라 구해지지도 않고 발품 팔아도 없고... 힘드네요

 

사실 F&Q(자주하는 질문)이 예상 되는데요

1.격려 받을려고 즐거운 판에 이런 우울한 판을 올리니 옛다 관심

>>네 뭐.. 격려라면 격려고 일단 조언좀...쓴소리라도 달게 받겠음.

2.지잡대 주제에...(대학 얘기나오면 꼭 나오는 리플이던데)

>>네..저도 무개념일 땐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이런 무개념 소리는 제발 그만!

3.답은 니가 알고 있을 거  같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구인구직란 인생으로 마감되나요..

 

 

인생 선배님들., 사실 이렇게 많은 판인들 중에 저와 같은 처지가 있을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보는거에요 고3이 공부를 안했으니 저모냥이지라는 따가운 시선보다(저도 진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요)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데다 고민을 말하겠니 동생뻘이니 조카뻘이니 조언이라도 하자 뭐 이런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