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졌던 가족사...

잘 살어2010.01.30
조회207

안녕하십니까? 인사부터 해야 할거 같아서요...ㅎ

 

22년 살면서 저한테 드라마 같은 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적으면서도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들쑥날쑥 할 꺼 같네요...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이런 저런 서류를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떠한 서류냐고 하면

 

등본, 초본, 가족증명서, 제적증명서, 기본증명서, 가족증명서(확인서??)이러한 종류의

 

서류들을 동네 동삼실이나 인터넷에서 뽑기도 하고 가깝게는 알바할때 등본이 필요하죠

 

이것에서 부터 제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시작되죠...

 

옛날에 우연찮게 부모님이 뜯어놓은 어떤 서류에 어머니 이름으로 뜯으신걸로 기억하네요...

 

왜 냐하면 거기에는 외할머니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적혀있었구요 배우자에는 아버지

 

문제는 여기서 부터이죠...자식란이라고 해야 하나요? 자녀란?

 

거기에

 

큰누나

 

작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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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놀랐냐면 위에와 같이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죠...그 이유는

 

제가 3남매거든요...저는 이걸 보기 전까지 3남매로 알고 살았거든요...

 

그런데...4남매로 찍혀져있네요? 뭔일인가 싶어서 부모님한테 물어도 얼버무리고 해서

 

잊고 있었습니다...저는 잘 못 본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죠(그 때가 나이가 어려서..)

 

시간이 많이 지나 얼마전에 다시 우연치 않게 보고 나서 이건 예삿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부모님에게는 물어보지 못 하겠고 제 위에 있는 누나들에게 물어봤죠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보라고요...그런데 누나들도 말하기가 우물쭈물하더군요

 

진짜 왜 나만 이런일을 모르냐고 말을하면서 조금 흥분을 했죠 도대체 뭔 일인지 하고

 

그러더니 결심을 한 누나가 말해주더라구요...원래 너 위에 누나가 셋 있었는데...

 

집안에 부득이 하게 셋째 누나를 입양을 보냈다고 하네요...

 

순간 제 머리속은 멍...하졌죠...입양이라고 하면 저는 주위에서도 볼 수도 없는 일이고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본 내용이라...이런일가지고 뭔 소란이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겠죠 하지만 제가 살아온 삶은 평범했습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일은 처음이었죠.

 

다시 본 이야기로 넘어와서...제가 2살인가? 어릴때 입양을 보냈다고 하네요...

 

나이차가 6살이 나니 8살쯤으로 볼 수가 있죠...8살이라...하아...

 

저는 바로 위의 누나의 존재를 알게되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리 하여 저는

 

부모님한테 어찌 된건지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으니 누나들 이야기와 별반 차이 없었죠.

 

잘 지내냐고 부모님한테 물어보니 예전에 보러 갔을때 잘 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네요...

 

괜스레 미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네요...전 얼굴도 모르는 누나이니...

 

지나가다 봐도 그냥 지나칠수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이름만 알고 있는 저의 누나에게 잘 지내라고 말하고 싶네요...

 

"누나 잘 지내시고 행복하세요...누나 동생인 저는 잘 지낸답니다...만나고 싶어도

마음 한 구석에는 만남을 거부하는 마음이 있네요...만난다면 어떻게 얼굴을 봐야 할지...어떤 말을 해야 할지...괜스레 보면 누나가 심란 할 수도 있으니...그만 둬야 할까요?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야 편해질꺼 같네요..."

 

조금은 후련해지네요...이제는 기도할때 누나의 앞길에 행복하기를 빌어드릴께요...

 

결혼을 하셨을려나?ㅎ 누나 큰누나는 결혼해서 조카도 있어요...둘째누난 아직이구요

 

저는 대학생이죠...

 

더 이상 쓰기 뭐 하네요...이만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