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알바 "시간 있어요?"

ㅎㅅㅎ2010.01.30
조회761

안늉하세염ㅋ.ㅋ

 

여기 글 첨 써보는뎅ㅋㅋ

 

지금 쓸 내용은 98% 실화입니당ㅋㅋ

 

 

 

작년 딱 이맘때쯤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이 거의 알바를 하나씩 했었어효

 

제 친구들중엔 유난히 피시방 알바가 많았고

 

저도 두달정도 했었어욤ㅋㅋ

 

그래서 별별 일이 다 있었는뎅ㅋㅋ 그중에 제일 웃겼던 친구 이야기 입니당ㅋㅋ

 

 

 

 

 

밤 9시쯤 친구들과 모이기로 했던 날

 

피쉬방 알바를 하고 있던 친구한테 놀러갔어효

 

낮부터 가서 밤까지 맨날 맨날 게임하고 밤에는 술 먹는게 일상이었거든요 ㅠ.ㅠ

 

전 담배를 안피워서 항상 카운터 가까이에 앉아서 게임을 했어효

 

그래서 카운터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 항상 봤졍ㅋ.ㅋ;

 

항상 와우덕후 아이온덕후 아저씨들만 다니는 피시방이었는데

 

한번은 정말 눈에 확 띄는 외모의 여자분이 들어오신거에요ㅋ_ㅋ;;

 

그러더니 그 여자분이 다짜고짜 카운터에 있는 제 친구에게

 

"저기... 혹시 시간 있어요? "

 

라고 하시는겁니당...

 

그 친구가 최상급루저에 생긴것도 준수하고

 

고딩때 비보이를 했던 친구라 스타일도 좋긴하지만

 

너무 뜬금 없어서 저도 놀라고 걔도 놀랐죠 ㅋㅋ

 

그래서 제 친구가 "네? 아... 어..." 막 이러고 있으니까

 

"아 저 이름 xxx에요 89년생이구요"

 

라고 결정타를 날리시는거에효ㅋㅋㅋㅋ

 

거기까지 듣더니 제 친구가 "아... 죄송한데 그쪽 정말 제 스타일이긴 한데 저 여자친구가 있거든요...ㅠㅠ"라고 말을 했어욬ㅋㅋㅋㅋㅋㅋ

 

그러고 20초쯤 정적

 

여자분이 얼굴이 새빨게지시면서

 

 

"아... 저 그게 아니라... 제 아이디 남은 시간 있는지 물어본건데..."

 

라고 하시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전 그때 마시던 커피를 키보드에 다 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얼굴이 진짜 계란후라이를 해도 될 정도로 빨개지더니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여자분도 민망하신지 문쪽으로 슬금슬금 가시더니

 

문을 후닥닥 닫고 도망가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 일 가지고 그 친구를 한참동안 설레발킹이라고 놀렸어효ㅋㅋㅋ

 

근데 얘가 그 일 있고 3일?인가 만에 여자친구랑 깨지더니 ㅋㅋㅋ

 

그 여자분 다시 오시면 커피와 함께 "저번에 죄송했어요ㅠㅠ"라는 말로 운을 틔워서 사랑을 시작하겠다니 어쩌느니했는데

 

결국 걔가 알바를 4달정도 하고 그만둘때까지 한번도 안오셨대욬ㅋ큐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