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대출 기준금리를 기존 6.84%에서 7.02%로 0.18%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4번째 금리 인상으로 인상된 금리는 22일(수요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 금리도 종전 3.33%에서 3.6%로 0.27%포인트 올렸다. 7월까지 중국의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5.6% 상승했었다. 그동안 1 내지 2% 상승에 불과 했었으나 식료품 가격 앙등으로 금년들어 물가상승율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돼지고기 한근 사는데 작년보다 50% 이상 돈을 더 줘야 하는 상황이니 중국 인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물가는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 중국은 올해까지 5년 연속 10% 이상 GDP 성장률을 기록 중에 있다. 소비 뿐만 아니라 수출, 설비투자 모두 강력한 상승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서브프라임 악재도 죽의 장막을 뚫지 못해
미국 금융시장에서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해 천재지변이 나면서 모든 글로벌 증시가 새파랗게 질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만사태평이다. 전혀 위축되지 않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이젠 꿈의 5천 포인트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부럽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중국은 뜨거운가?
중국은 오르지 않았다. 이게 무슨 헛소리? 시간을 늘려 2001년부터 세계증시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그렇다는 거다. 2001년 이후 중국은 연평균 9.8% 실질 경제성장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0% 정도 상승에 그쳤다. 반면 멕시코 볼사지수는 400%가 넘는 상승세였다. 미국 S&P 500지수 정도 오른 것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런 분석이 나온다.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금년들어 용수철처럼 폭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이유 있는 분석이다.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가 죽의 장막을 뚫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중국증시의 폐쇄성을 들기도 한다. 중국증시는 외국인들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 하고 있다. 상해A증시는 외국인들 참여한도가 100 억달러에 불과하다. 시가총액이 2,300조 정도 되는 시장에서 고작 10조 정도만 외국인들이 살 수 있게 해 놓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전혀 없다. (올해 하반기중에 외국인 한도를 300 억달러로 늘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경색에 따른 이머징 마켓의 요동은 외국인 대량 매도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맞는 말이다.
지금 중국은 엄청난 무역흑자로 기업들의 여유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증시에서 기업들의 주식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1/4 분기 중 중국기업들 전체순이익 중 23%가 주가 상승으로 번 돈이라고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바 있다. 국영기업, 개인기업 할 것 없이 주식투자에 푹 빠져 있자 중국 정부가 공기업 주식투자를 규제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공산국가라서 중국 정부가 중국기업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은행과 국영기업 지분을 약 70% 보유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비중은 21%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광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국은 채권시장이 발달하지 않아서 안전자산으로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더군다나 은행 예금이자가 3.6%로 낮아 물가상승율 5.6%를 감안한다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2%다. 바보 천치가 아닐 바에야 일년에 100% 돈이 부는 증권시장을 옆에 두고 은행에 예금하러 갈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중국 인민들이 돈을 벌수 있는 장소는 오로지 증권시장 뿐이다. 그래서 중국 증시는 미친 듯 올라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믿는 구석은 또 하나 있다.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과 2010 년 상해 엑스포다. 우리 증시도 88년 서울올림픽까지 견실한 상승을 했던 기록이 있고 대부분 올림픽 개최국들 주가는 개최전에 크게 상승했었다. 올림픽을 위한 각종 정부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경기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점은 맞다.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중국은 우리 나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수출액 기준으로 치자면 중국 수출액이 800억달러선이라면, 미국 500억 달러선, 일본 200 억 달러선이다. 우리 나라 총 수출액 대비 중국 수출액이 21%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한국경제 성장에 기여 비율이 0.46%가 된다고 한다. 중국 경제가 잘 돌아가면 한국경제는 그만큼 호조세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 지수를 살펴봐야 한다.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지수는 중국경제 성장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으며, 우리 증시에 연동되는 산업은 조선업, 운수창고업, 철강업 등이다. 이 외에도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다. 이번 중국정부가 긴축을 겨냥한 금리 소폭 인상은 중국증시에 하등 영향을 주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나간다는 점에서 몸에 좋은 쓴 약이라고 본다.
중국 증시는 앞으로도 계속 이처럼 고점을 높여가면서 신기록 행진을 할 것인가? 5천 포인트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가 답일 것 같다. 중국은 개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인구가 13억이다. 일인당 GDP가 2천 달러를 넘어섰다. 민간소비 지표인 소매판매 증가율이 20% 이상 높아지면서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날로 커지고 있다. 돈 맛을 아기 시작한 것이다. 100 억원 이상 슈퍼 리치들이 4만명 가까운 나라다. 지금 모든 명품이란 명품 장사들은 모두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수출하면서 세계 각국의 물가안정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제는 중국 자체적으로 소비가 커지면서 중국경제는 그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발 증시 열기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악재가 몰고 온 찬바람을 날려버리면서 우리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중국펀드관련 금리인상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퍼온 글입니다.
중국, 눈꼽만큼 금리인상으로 긴축 흉내내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대출 기준금리를 기존 6.84%에서 7.02%로 0.18%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4번째 금리 인상으로 인상된 금리는 22일(수요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 금리도 종전 3.33%에서 3.6%로 0.27%포인트 올렸다. 7월까지 중국의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5.6% 상승했었다. 그동안 1 내지 2% 상승에 불과 했었으나 식료품 가격 앙등으로 금년들어 물가상승율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돼지고기 한근 사는데 작년보다 50% 이상 돈을 더 줘야 하는 상황이니 중국 인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물가는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 중국은 올해까지 5년 연속 10% 이상 GDP 성장률을 기록 중에 있다. 소비 뿐만 아니라 수출, 설비투자 모두 강력한 상승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서브프라임 악재도 죽의 장막을 뚫지 못해
미국 금융시장에서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해 천재지변이 나면서 모든 글로벌 증시가 새파랗게 질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만사태평이다. 전혀 위축되지 않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이젠 꿈의 5천 포인트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부럽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중국은 뜨거운가?
중국은 오르지 않았다. 이게 무슨 헛소리? 시간을 늘려 2001년부터 세계증시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그렇다는 거다. 2001년 이후 중국은 연평균 9.8% 실질 경제성장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0% 정도 상승에 그쳤다. 반면 멕시코 볼사지수는 400%가 넘는 상승세였다. 미국 S&P 500지수 정도 오른 것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런 분석이 나온다.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금년들어 용수철처럼 폭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이유 있는 분석이다.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가 죽의 장막을 뚫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중국증시의 폐쇄성을 들기도 한다. 중국증시는 외국인들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 하고 있다. 상해A증시는 외국인들 참여한도가 100 억달러에 불과하다. 시가총액이 2,300조 정도 되는 시장에서 고작 10조 정도만 외국인들이 살 수 있게 해 놓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전혀 없다. (올해 하반기중에 외국인 한도를 300 억달러로 늘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경색에 따른 이머징 마켓의 요동은 외국인 대량 매도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맞는 말이다.
지금 중국은 엄청난 무역흑자로 기업들의 여유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증시에서 기업들의 주식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1/4 분기 중 중국기업들 전체순이익 중 23%가 주가 상승으로 번 돈이라고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바 있다. 국영기업, 개인기업 할 것 없이 주식투자에 푹 빠져 있자 중국 정부가 공기업 주식투자를 규제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공산국가라서 중국 정부가 중국기업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은행과 국영기업 지분을 약 70% 보유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비중은 21%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광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국은 채권시장이 발달하지 않아서 안전자산으로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더군다나 은행 예금이자가 3.6%로 낮아 물가상승율 5.6%를 감안한다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2%다. 바보 천치가 아닐 바에야 일년에 100% 돈이 부는 증권시장을 옆에 두고 은행에 예금하러 갈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중국 인민들이 돈을 벌수 있는 장소는 오로지 증권시장 뿐이다. 그래서 중국 증시는 미친 듯 올라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믿는 구석은 또 하나 있다.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과 2010 년 상해 엑스포다. 우리 증시도 88년 서울올림픽까지 견실한 상승을 했던 기록이 있고 대부분 올림픽 개최국들 주가는 개최전에 크게 상승했었다. 올림픽을 위한 각종 정부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경기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점은 맞다.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중국은 우리 나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수출액 기준으로 치자면 중국 수출액이 800억달러선이라면, 미국 500억 달러선, 일본 200 억 달러선이다. 우리 나라 총 수출액 대비 중국 수출액이 21%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한국경제 성장에 기여 비율이 0.46%가 된다고 한다. 중국 경제가 잘 돌아가면 한국경제는 그만큼 호조세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 지수를 살펴봐야 한다.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지수는 중국경제 성장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으며, 우리 증시에 연동되는 산업은 조선업, 운수창고업, 철강업 등이다. 이 외에도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다. 이번 중국정부가 긴축을 겨냥한 금리 소폭 인상은 중국증시에 하등 영향을 주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나간다는 점에서 몸에 좋은 쓴 약이라고 본다.
중국 증시는 앞으로도 계속 이처럼 고점을 높여가면서 신기록 행진을 할 것인가? 5천 포인트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가 답일 것 같다. 중국은 개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인구가 13억이다. 일인당 GDP가 2천 달러를 넘어섰다. 민간소비 지표인 소매판매 증가율이 20% 이상 높아지면서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날로 커지고 있다. 돈 맛을 아기 시작한 것이다. 100 억원 이상 슈퍼 리치들이 4만명 가까운 나라다. 지금 모든 명품이란 명품 장사들은 모두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수출하면서 세계 각국의 물가안정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제는 중국 자체적으로 소비가 커지면서 중국경제는 그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발 증시 열기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악재가 몰고 온 찬바람을 날려버리면서 우리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