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재테크, 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재무설계사2010.01.30
조회3,151

12월말, 몇몇 회원님들의 건의로 시작한 오프라인 상담이 벌써 한달을 채워갑니다..

 

 

그동안 제가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네이트의 '판' 게시판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 약 5만명 정도의 독자분들과 회원님들이 제 글을 봐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달동안.. 정말 숨가쁜 일정이었고, 어제도 밤을 새고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대학생분을 1시간전 상담을 하고 나서

 

꼭 남기고 싶은 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

 

 

 

저를 오프라인에서 만나 상담한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자신의 상황이 수줍었던지 이 메일로 문의와 상담을 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죠.

 

 

직접 대면하여 만나신 몇몇 분들에게는 상담을 하면서 저의 실사례와 지나온 과정들, 이 일을 한 계기들도 말을 해주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도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욕심이 많지만 그럴 만한 여유가 없죠.

 

 

2학년 1학기 때까지..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중퇴를 하고 4년 3개월 짜리 '직업군인'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세상이 미웠었던적도 많았지만..

 

원망을 해봐야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더 큰 좌절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대학을 안나왔으니..  남들이 밖에서 술마시고 놀때 늦게까지 인터넷 뒤적이며, 책을 보며.. 나를 화나게 하고 부모님까지 원망스럽게 한,

친척들과의 관계까지 소원해지게 만든... 그놈의 '돈'에 대해 생각하고 이용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학생 분들의 경우, 부모님도 모르는 학자금대출을 안고 힘겹게 '고군분투'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힘내세요.

저 역시 지금도 제 명의로 된 부채가 있고, 그 금액을 말씀드리면 놀라실겁니다.

 

하지만, 대출이자를 최소로 내고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면서 스스로 '복리 시스템'을 만들어 계속 신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학생 분들은 가장 주의하셔야 할 것이 바로 학자금대출로 인한 연체와 신용등급 입니다.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힘들게 졸업을 하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기업들에서 신용등급이 심각한 사람을 뽑진 않을 겁니다.

(한 기업의 매출이 어느 해에 아무리 좋아도 '기업신용평가기관'에서 매겨준 신용등급이 갑자기 낮게되면 은행은 그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가 더 올라가고 거래가 예전에 비해 점점 힘들어 지는 것처럼..)

 

대출 이자와 만기(거치)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겠지만,

만약, 500만원 모아둔 돈이 있고 학자금대출이 1000만원 있는 상태(거치기간 2년 남음)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여.. 매월 저축 및 투자를 할 수있는 돈이 40만원 정도가 있다면..

최소의 이자만 납입하고 1년동안 금리가 높은 적금상품에 불입을 한 뒤, 안정적이면서(원금이 보장되는)

일반예금 이자보다 높은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거치기간에 맞게 상환을 하면 됩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높은 등록금을 책정하며, 교육열을 이렇게 높여 놓은건지..

서민들은 억울한 심정만 들고 정부가 미울 뿐이죠..

 

 

직업군인 생활을 하면서 '복리'라는 금융시스템을 알았으나 5년 이상을 근무한 인원들에게만 혜택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금융상품에 대해 공부를 하고, 05년 부터 주식과 펀드를 하면서 제대 후의 직업 또한 금융산업분야로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또래의 친구들 보다는 일찍이 독립하여 돈을 벌어왔고 현재 '종합재무설계 와 자산컨설팅' 이라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돈'의 소중함 과 '돈'을 제대로 굴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해주고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는 저 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저의 배경상 그렇게 된 것고 있고,

제대 후에 이 일을 시작하기 전.. 중간에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동업을 했다가 돈만 날리기도 했었죠..

 

 

저와 같이, '금융 전문가'라고 돈을 날리지 않는 법이 없더군요..

 

연봉이 1억이 훨씬 넘는 증권사 직원들은, 자신의 연봉 50% 이상까지 고객들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고액의 선물을 해주기도 하고

자신이 제시한 종목이 휴지조각이 되어 버리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20년 가까이 증권시장에 몸을 담아온 저의 친척중 한분은,

20년 동안 자신이 모아온 돈과 여기저기서 끌어온 돈들을 3개월 만에 날려 저희 집에까지 악영향을 끼쳤죠..  

 

저역시 해외주식과 국내펀드로 재테크를 시작했기에.. 매리트를 느끼고는 있지만,

계속해서 하다보면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욕망'으로 바뀌고 자신의 본업을 잃게되는 것을 느끼죠.

천부적인 감각과 자신이 터득한 기법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운용하면서 유지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극 소수에 불과 할 뿐입니다.

 

 

상담을 할때 주식도 같이 시작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왠만해서는 추천을 해드리지 않고 원금보장형 주가연계 상품인'ELS'나 'ELF'..  또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ELD' (역시 원금보장)를 추천을 해드리죠.  주식계약을 받으면 유지가 잘 되고 수수료가 가장 많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더 좋아야 할 입장이지만,

제가 추천한 종목이 기대수익률에 못미치거나 큰 마이너스로 돌아설때의 그 원망은 감당하기도 싫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기도 싫습니다.

(그리고 전 A형 이라... 제가 자신없는 상품이 아니면 제대로 권하질 않습니다. --)

 

그래도 정.. 주식을 시작하고 싶다면 최소한 6개월은 주식과 증권시장에 대한 책을 수십번 읽고 나서 시작을 하라고 권합니다.

제가 중국과 홍콩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독학을 하고 실전에 돌입을 하였죠.

처음엔 작은 금액으로 시작해서 중간중간 단계별로 매수를 하여 주주들에게 무상으로(공짜로) 주식을 배당해주는

'우량주 무상증자 배당'을 이용해 큰 수익을 실현하기도 했습니다. (약 350%)

 

그런 시기가 한번 오면 제 자신이 잘난줄 알고 착각에 빠져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 마음 먹었던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욕심'이 '욕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죠..

 

여러분들이 세계경제에 조금만 이라도 눈이 밝다면 다 아실 '워렌 버핏'에 대해 잘 아실겁니다. 주식투자, 가치주투자의 대가..

(실제로는 채권도 많이 이용했지만요..)

 

제가 처음으로 산 종목이 워렌 버핏이 비중을 많이 두고 있었던.. "페트로 차이나(0857)"라는 기업인데,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로 산 종목과 비교해 약 1년반 동안 30% 이상 오르지가 않아  답답해서 속으로 워렌버핏을 비웃으며..

가지고 있던 4종목의 우량주를.. 300%까지 무상증자를 해주는 금융투자회사(소형주)의 주식으로 갈아탔습니다.  -> 2007년 9월.. 

(당시엔 1년 동안 50% 이상 수익이 난 종목이 정말 허다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차이나' 라는 이름이 붙은 펀드는 죄다 최상위권 이었죠)

 

 

결과는 물론 워렌버핏이 이겼죠.. 뭐, 그분이랑 제가 내기를 한건 아니었지만 제가 속으로 비웃었기에.. --

 

2007년 11월 부터..(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설정되던 달..)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각국의 신용경색, 국가적인 디폴트상태(빚을 못갚는 상태)까지 겹치고 겹쳐...

제가 가지고 있던 중.소형주 주식들은 말 그대로... 휴지가 되어가고 있었죠.

 

보너스로 한번 더 충격을 먹었던 건, 5월의 중국 대지진..

(제가 가지고 있던 4종목중 한 종목이 "인민재산보험(2328)" 이라는 보험회사..) 

 

 

 

'만족'할 줄 모르고 괜한 욕심을 부린.. 제가 자초한 일이었고 그 이후, 값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며..

더이상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저와 같은 이런 사례가.. 비단 저만의 사례가 아닌 대중적인 사례로 많이 접하실겁니다.

 

 

우리 부모님들 께서는 우리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사례도 있을 것이고,

우리들 자신또한 '요즘엔 쟤나 얘나.. 펀드 나 변액보험이나  다 하는데..  '적금'만 하면 바보라며?' 

괜한 소리를 듣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여 낭패를 보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죠..

 

금융시스템안에서 100% 라는 것은 없습니다.

 

 

확정금리라 해도 그 은행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파산'을 할 수도 있고, 

쓰러져 가는 기업이 '채권단'의 도움을 받아 기사회생을 한 뒤에 주가가 '대박'을 칠 수도 있는 것.

 

 

 

저희 클럽 회원님들은,  항상 '만족'할 줄도 알고 적당한 '욕심'도 부릴 줄 아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적당한 '욕심'이 아닌 '욕망'으로 변할 재테크라면,

 

재테크 하지 마세요..

 

 

 

항상.. '행복한 재테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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