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올해 8년차 접어든 남자친구도 나라에보내놓고방학인데 일도그만두고 할일없이 놀고먹는 슴두살 아가씨에요2월 12일이 2600일이라 기념으로 ^*^군인싸이에는 하루 2.3명밖에 오지않는다고그것조차 나만 왔다간걸꺼라고 ㅋㅋㅋ톡되면 그런 그이에게 이글을 바치겟습니다- 저희가 처음만난건 9년전 2001년 3월.친구따라 학원갔다가빨간 추리닝을 입고 자연산 올백머리를한또래보다 20센치는 더 크고 제눈엔 조인성닮은 잘생긴아이를보고첫눈에 반한 후ㅋㅋㅋ 어릴땐 자존심이고 뭐고없는 난 쿨한여자니까그저 좋다고 헤벌쭉~~~^*^그치만 내게 관심없는너.그래서 저도 눈길한번안주고 눈 마주쳐도 피하기그랬더니 얘가 그때부터 변하는거에요ㅋㅋㅋㅋ비가 엄청오는날 비맞구와서는여자한텐 처음으로 노래불러주는거라며 노래를 불러주질않나ㅋㅋㅋ완전더운날 다른애들도 더운데학원 벽에붙은 선풍기 붙들고 저한테만 바람에 오게 하고ㅋㅋㅋㅋㅋ그때부터 뭐 별다른말없이 자연스럽게 만나기시작해서 알콩달콩 잘 만났어요그러다뭐..제가 철이없었던건지 쉽게 사랑에빠진것만큼 쉽게 마음이 식어버렸어요어느순간 그렇게 제 맘이 변하더라구요그 공백기간이 딱 1년이였어요헤어져있던 1년동안은 저한테 수많은일도 있었고제가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순간이기도했고..그때 무슨일 있었냐는듯 남자친구가 다시 손을내밀어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그래 난 이제 안변하겠다 너만보겠다 뭐 이런이 한남자만믿고 사랑하는 여자가 된ㅋㅋㅋ그이는 중간중간 바람을 쫌 피우셔서우리사이에 큰 고비가 있긴했지만ㅋㅋ그쯤이야 뭐죽였다 살려놓으면 정신차리겠죠 그렇게 5년동안 잘 만나던우리였는데남자친구가 제 생일 이틀 앞겨둔날 정말 갑자기..생각지도못한일이저는 학굔데 수업중인데 문자한통이왔어요'자기 나 대구 간다.. 나도 갑자기라서...미안하다...'전 거짓말인줄알고 내 깜짝 생일 서프라이즈가? 뭔데 식상하다ㅋㅋㅋㅋㅋ이러고있는데엄마 전화가 오는거에요석이 집에와있다고 인사하러왔다고순간 갑자기 몸이 막 떨리면서수업시간에 넋놓고 펑펑울다가바로 택시타고 집으로 날라왔어요 도착하니까 집앞에 나와있던 남자친구가왜이렇게 늦게왔냐고 막 초조해하면서 눈물을 뚝뚝제손에 편지하나를 쥐어주면서 진짜 쎄게 껴안더니'미안...전화할께 기다려라 빨리올꺼니까'하고 만난지 3분도안되서 택시타고 슝 가버리는거에요저는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못하고 남자친구 가고 다리 힘이 풀려서 집앞에 주저앉아 꺼어꺼억 울고갑자기 이게 무슨일인가싶고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일들이 왜 내한테..그리고 몇일동안 연락도 없는 이 나븐놈을그냥 편지내용하나만 믿고 기다렸어요혼자 막 남자친구집도 가고텅 빈집보고 또 멍 해져서 한시간거리를 생각없이걷다가 집까지오고진짜 황당하고 막 가슴이 터질것같은 시간이었어요이상황에도 약속지킨답시고 학교 정말 하루도안빠지고 잘가긴했는데학교 등교문 통과하다울고 수업듣다울고 밥먹다가울고ㅋㅋㅋ 근데 그게몇달만 고통스러웠지 그이후로 더 재밌는ㅋㅋㅋㅋㅋ서로 더 간절해지는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빨간날은 무조건 우리만나는날로~코레일 진짜 우리 상주세요기차비만 3년동안 아ㅏㅏㅏ...남들 데이트할때 우린 기차값댄다고부산오면 맨날 집에서 먹고자고놀고진상들ㅋㅋㅋ 그리구 어쩔땐 새벽에 나가서 놀다왓는데엄마한테 맴매맞고 나중에 새벽에 엄마랑 어깨동무하고 우동먹으러가고엄마도 내심 왜난안데리고 너희끼리노냐~ 이런 마음이셨던듯ㅋㅋ그리고 어떤날은 서로 염색해주다가 얼굴이고 옷이고염색약 떡칠을해서ㅋㅋ 엄마한테 또 맴매맞고또 처음엔 남자친구가 제방에서 자고 전 엄마랑 같이잤는데방문만열면 볼수있는데 그사이를 못참고 막 전화하고ㅋㅋㅋㅋㅋ그후로 거실에서 남자친구 엄마 나이렇게 엄마를 사이에 두고 ㅋㅋㅋ 잠을자요엄마는 아직도 어릴적 우리 모습만 기억에 담아두는지우리가 뽀뽀도 못한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티비에 뽀뽀장면나오면 우릴 지긋이 쳐다보면서너거가 뭘알겟노 라는듯한 씨크한 미소를..그리구 부산에있었을땐 만나도 금방 헤어져야되는데이제는 1초도 안떨어지고 같이있을수있고아침에 눈뜨면 이놈이 있고 ㅎㅎ 그렇게 3년동안 정말 재밋게 장거리? 연애했는데이마저 익숙해지기전에나라님께서 남자친구를 데리꼬 갔어요ㅠ_ㅠ이 멍충이가 자긴 꼭 동반입대를 하겠다더니강원도 철원 산골짜기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괜찮아요 1년 2개월만 더 기다리면 되는걸요...니넨 제대하면 보자... 아직 남은 군대 1년 2개월제 남자친구가 건축을 해서 대학을 5년을 더...7년 연애가 제게 남겨준건 7년을 더 기다려야된다는.........제가 1년후면 졸업을하고 취업을 하게되면빨간날만 눈꼽아 기다리던 우리도 만날시간이 더 줄어들텐데앞으로 이 7년이 우리에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일지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나 열심히 기다려볼께 너나 맘 변하지마ㅋㅋㅋ 그리구 얼마전 허리까지 오던 긴머리를귀밑 5센치로 자른 날 보고도넘 예뻐서 미칠것같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우울증에 빠진 날 위로하는 남자친구머리사건이후로 더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고 -,-편지로도 지금 10통째머리 진짜 환상인거같다 어쩜 그런머릴해도 예뻐?자기 머리보고 꼭 안아주고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뜻일까요 미친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나 괜찮다고 그만하라고 했잖아요ㅡㅡ하지만 전 아직도 상심이커요 쨋든,머리얘기하니까 또 울컥해서ㅋㅋ 전 이만 갈래요안녕~~~ 9
7년째 연애중~ 사진有
안녕하세요
올해 8년차 접어든 남자친구도 나라에보내놓고
방학인데 일도그만두고 할일없이 놀고먹는 슴두살 아가씨에요
2월 12일이 2600일이라 기념으로 ^*^
군인싸이에는 하루 2.3명밖에 오지않는다고
그것조차 나만 왔다간걸꺼라고 ㅋㅋㅋ
톡되면 그런 그이에게 이글을 바치겟습니다-
저희가 처음만난건 9년전 2001년 3월.
친구따라 학원갔다가
빨간 추리닝을 입고 자연산 올백머리를한
또래보다 20센치는 더 크고 제눈엔 조인성닮은 잘생긴아이를보고
첫눈에 반한 후ㅋㅋㅋ
어릴땐 자존심이고 뭐고없는 난 쿨한여자니까
그저 좋다고 헤벌쭉~~~^*^
그치만 내게 관심없는너.
그래서 저도 눈길한번안주고 눈 마주쳐도 피하기
그랬더니 얘가 그때부터 변하는거에요ㅋㅋㅋㅋ
비가 엄청오는날 비맞구와서는
여자한텐 처음으로 노래불러주는거라며 노래를 불러주질않나ㅋㅋㅋ
완전더운날 다른애들도 더운데
학원 벽에붙은 선풍기 붙들고 저한테만 바람에 오게 하고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뭐 별다른말없이 자연스럽게 만나기시작해서 알콩달콩 잘 만났어요
그러다뭐..
제가 철이없었던건지
쉽게 사랑에빠진것만큼 쉽게 마음이 식어버렸어요
어느순간 그렇게 제 맘이 변하더라구요
그 공백기간이 딱 1년이였어요
헤어져있던 1년동안은 저한테 수많은일도 있었고
제가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순간이기도했고..
그때 무슨일 있었냐는듯
남자친구가 다시 손을내밀어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래 난 이제 안변하겠다 너만보겠다 뭐 이런
이 한남자만믿고 사랑하는 여자가 된ㅋㅋㅋ
그이는 중간중간 바람을 쫌 피우셔서
우리사이에 큰 고비가 있긴했지만ㅋㅋ
그쯤이야 뭐
죽였다 살려놓으면 정신차리겠죠
그렇게 5년동안 잘 만나던우리였는데
남자친구가 제 생일 이틀 앞겨둔날 정말 갑자기..생각지도못한일이
저는 학굔데 수업중인데 문자한통이왔어요
'자기 나 대구 간다.. 나도 갑자기라서...미안하다...'
전 거짓말인줄알고
내 깜짝 생일 서프라이즈가? 뭔데 식상하다ㅋㅋㅋㅋㅋ
이러고있는데
엄마 전화가 오는거에요
석이 집에와있다고 인사하러왔다고
순간 갑자기 몸이 막 떨리면서
수업시간에 넋놓고 펑펑울다가
바로 택시타고 집으로 날라왔어요
도착하니까 집앞에 나와있던 남자친구가
왜이렇게 늦게왔냐고 막 초조해하면서 눈물을 뚝뚝
제손에 편지하나를 쥐어주면서 진짜 쎄게 껴안더니
'미안...전화할께 기다려라 빨리올꺼니까'
하고 만난지 3분도안되서 택시타고 슝 가버리는거에요
저는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못하고
남자친구 가고 다리 힘이 풀려서 집앞에 주저앉아 꺼어꺼억 울고
갑자기 이게 무슨일인가싶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일들이 왜 내한테..
그리고 몇일동안 연락도 없는 이 나븐놈을
그냥 편지내용하나만 믿고 기다렸어요
혼자 막 남자친구집도 가고
텅 빈집보고 또 멍 해져서 한시간거리를 생각없이걷다가 집까지오고
진짜 황당하고 막 가슴이 터질것같은 시간이었어요
이상황에도 약속지킨답시고 학교 정말 하루도안빠지고 잘가긴했는데
학교 등교문 통과하다울고 수업듣다울고 밥먹다가울고ㅋㅋㅋ
근데 그게
몇달만 고통스러웠지그이후로 더 재밌는ㅋㅋㅋㅋㅋ서로 더 간절해지는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빨간날은 무조건 우리만나는날로~
코레일 진짜 우리 상주세요
기차비만 3년동안 아ㅏㅏㅏ...
남들 데이트할때 우린 기차값댄다고
부산오면 맨날 집에서 먹고자고놀고
진상들ㅋㅋㅋ
그리구 어쩔땐 새벽에 나가서 놀다왓는데
엄마한테 맴매맞고 나중에
새벽에 엄마랑 어깨동무하고 우동먹으러가고
엄마도 내심 왜난안데리고 너희끼리노냐~ 이런 마음이셨던듯ㅋㅋ
그리고 어떤날은
서로 염색해주다가 얼굴이고 옷이고
염색약 떡칠을해서ㅋㅋ 엄마한테 또 맴매맞고
또 처음엔 남자친구가 제방에서 자고 전 엄마랑 같이잤는데
방문만열면 볼수있는데 그사이를 못참고 막 전화하고ㅋㅋㅋㅋㅋ
그후로 거실에서 남자친구 엄마 나
이렇게 엄마를 사이에 두고 ㅋㅋㅋ 잠을자요
엄마는 아직도 어릴적 우리 모습만 기억에 담아두는지
우리가 뽀뽀도 못한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
티비에 뽀뽀장면나오면 우릴 지긋이 쳐다보면서
너거가 뭘알겟노 라는듯한 씨크한 미소를..
그리구 부산에있었을땐 만나도 금방 헤어져야되는데
이제는 1초도 안떨어지고 같이있을수있고
아침에 눈뜨면 이놈이 있고 ㅎㅎ
그렇게 3년동안 정말 재밋게 장거리? 연애했는데
이마저 익숙해지기전에
나라님께서 남자친구를 데리꼬 갔어요ㅠ_ㅠ
이 멍충이가 자긴 꼭 동반입대를 하겠다더니
강원도 철원 산골짜기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괜찮아요 1년 2개월만 더 기다리면 되는걸요...
니넨 제대하면 보자...
아직 남은 군대 1년 2개월
제 남자친구가 건축을 해서 대학을 5년을 더...
7년 연애가 제게 남겨준건
7년을 더 기다려야된다는.........
제가 1년후면 졸업을하고 취업을 하게되면
빨간날만 눈꼽아 기다리던 우리도 만날시간이 더 줄어들텐데
앞으로 이 7년이 우리에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일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
그래도 나 열심히 기다려볼께 너나 맘 변하지마ㅋㅋㅋ
그리구 얼마전 허리까지 오던 긴머리를
귀밑 5센치로 자른 날 보고도
넘 예뻐서 미칠것같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우울증에 빠진 날 위로하는 남자친구
머리사건이후로 더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고 -,-
편지로도 지금 10통째
머리 진짜 환상인거같다 어쩜 그런머릴해도 예뻐?
자기 머리보고 꼭 안아주고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뜻일까요 미친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괜찮다고 그만하라고 했잖아요ㅡㅡ
하지만 전 아직도 상심이커요
쨋든,
머리얘기하니까 또 울컥해서ㅋㅋ 전 이만 갈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