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다리고 있는 지친 시간들아...

노철민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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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다리고 있는 지친 시간들아...

졸음이 고여있는 꿈  속으로....

살포시 스며들어야 겠어...

 

한쪽눈이 너무 피곤해...

 

한쪽 눈이

너무 메마른 

 

물기없는 길고 긴

사막같져....

 

내 소중한 한쪽 눈 속이

흐느끼는 뻑뻑함을

잊게 하기 위해서...

 

온 몸에 이슬이 기운이

새벽 물안개가

샤르르 퍼져 오르듯....

 

잠 그림자가 퍼트리곤....

 

건조해진 눈을 감고...

피곤해 하는 순한 눈을 감고...

 

꿈에 세계로 나비처럼...

달님 사는 겨울 달밤 하늘 위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봄날같이 포근한 

달빛 요정 품에

안겨 잠들어 있겠지....

 

라는 행복하고

기분좋은 상상을 그리며...

 

내 나름에 하루를

마침하는 글밥을 짓고 있어....

 

있다가 다시 보자꾸나....

밀린 잠밭을 일구고 나서....

밝아진 낮빛을 내고서...

맑아진 생각을 지니고 나서....

 

행복한 글밥을 짓고 있어....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지친 시간들아....

 

잠시 쉬었다가 있다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