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보고 찌질이래요 ㅜㅜ

뭐어쩌라는거야2007.10.16
조회1,025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7살 처자입니다...

본론 들어갑니다~

 

저는 남친이랑 데이트나 영화를 보거나할때

영화를 보여주면 밥을 산다던지, 아님 간식거리를 산다든지 커피를 산다든지

그런식으로 뿜빠이(?) 하는 편입니다~

둘다 직장인이고 돈 버는거 쉽지않은거 알기에... 되도록 부담 안주려고 하구요.

생일이나 뭐 이런건... 상대방이 알아서 챙기는 편이구요.

제가 돈 없을땐 남자친구가 밥을 산다든지 하고

담번에 돈이 생기면 뭐 밥을사던 필요한거 사주던 암튼 부담은 안주려고 하는데

이게 그렇게 남자가 능력없어 보이게 만드나요??!!!

 

사건인즉슨,

어제 친구들이랑 맥주한잔이나 하자~ 하면서

모인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친구중 한명은 흔히 말하는 된장녀인데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어요 

얼굴좀 되고 몸매좋고 학벌도 괜찮고 직장도 괜찮으니 남자들이 들러붙긴 하더군요..젝일.

여러 남자들 사귀면서 이것저것 선물많이받고

밥도 얻어먹고 그러다보니 애가 된장의 세계에 흠뻑 빠진것 같네요.

명품의 ㅁ 자도 모르던애가 지금은 명품아니면 상대안할 정도가 됐으니.....

안타깝기도 하지만 재수도 털리는 그런앤데.

 

무튼!!!!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을때즘

뭐 사귀는 남자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다가 제 얘기가 나왔네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물가 너무 비싸다~

돈은 언제모으냐~ 그래서 데이트할때는 뭐 부담안되게 할려고 한다... 등등.

 

제 얘기를 듣더니 그 된장친구가

야.. 니 남친 능력너무없다.. 회사도 괜찮은데 여자한테 돈을쓰게 만드냐

이러는 겁니다.

뭔소리야? 하고 되물어봤더니

자기는 남친이 다 알아서 한다고 합디다..

영화는 CGV 그 뭐시냐.. 10만원인가 5만원이가 하는 그 VIP!! 룸같은데서 보고,

밥도 2주에 한번 호텔가서 먹고, 명품선물도 수시로 해준다고..

암튼 참 골이 텅텅 빈 소리만 해대더군요.

그러면서 저희보고 능력없다느니.... 어쩐다느니...

 

너무 인생 빡빡하게 살지말아라..젊었을때 쓰면서 살아라....

이따위 시덥잖은 충고나 해대고..ㅋㅋㅋㅋ

 

사실 저나 남친이나 안정적인 수입도 있고,

저도 제 능력이 되는 선에서 인생 즐기자!!  뭐 이런주의입니다.

베푸는거에 박하지 않고, 제 인생 즐기면서 잘 살아오고 있었는데

저보고 찌질이 같다네요....

찌질이.............찌질이..........찌질이............!!!!!!!!!!!!!!

 

그냥 무시하고 앉아있자니 열받고....

정말 찌질이가 된것같고..

같이 있던 친구들도 어이없어 하면서 분위기 싸~~ 해지고.......

 

집에오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참 열이 받더라구요.

남친한테 전화가 왔는데 말할수도 없고...

어젯밤에 그 찌질이라는 세단어가 제 머리속을 휘감아서

잠한숨 제대로 못잤습니다.

 

혹시 남자친구가 말은 안했지만

자존심은 상하지 않았는지 걱정도 되네요.

 

답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