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미니카 대사관 사건에 대한 전말

-_-2010.01.30
조회394
http://heloo.egloos.com/3565898
출처는 이 곳입니다.MBC 유재광 기자가 대체 무슨 짓을 하였는지 똑똑히 보십시오.저도 처음 기사 뜬거 보고 보도내용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게 대체 무슨 망언인가 하고 어안이 벙벙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에 대한 반론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였고양쪽 이야기를 모두 보고 난 뒤에 종합하여 보니  이건 무슨...유재광이라는 사람이 기자랍시고 저기 가있다는게 오히려 더 분하고 쪽팔립니다.
사건의 전말이다 보니 글이 매우 깁니다.앞부분은 스킵하셔도 별 무리 없으실겁니다.대충 훑어 보시고 여기다 싶은 내용이라도 좀 읽어봐주세요.중요한 쟁점 내용에는 색을 입혔습니다.
언론에 언제까지 그렇게 사리분별들 없이 휘둘리시렵니까..여러분..그러다가 노무현 대통령님 저 세상 보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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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님 그리고 동료, 후배 직원 여러분,



저는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관에 근무 중인 최원석 1등서기관입니다. 좀처럼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제가 서투른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처음으로 나눔터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지난 1.28 MBC 뉴스에서 유재광 기자가 아이티 지진복구 현장 우리 구조대를 지원하는 저희 주도미니카(공)대사관을 악의적으로 왜곡비난 보도한 내용에 대해 최소한 우리 외교부 식구들에게만이라도 진실을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접 겸임국 아이티에서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1.12(화) 오후 5시경이었습니다. 당일 강성주 대사님 이하 직원은 모두 대사관에 남아 한국 본부에 상황을 보고하고 대응 방안을 숙의하며, 아이티 교민들의 상황을 계속 확인하였으며, 한국에서는 낮 시간인 당지 새벽 내내 기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전화인터뷰를 받았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통신이 완전히 두절되기 직전까지 아이티에 있는 우리 영사협력원을 통해 파악한 우리 교민 피해 상황은 1.13(수) 새벽 2시 현재 체류한국인 71명 중 64명은 무사하고 나머지 7명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사님께서 당신이 직접 아이티로 가는 방안을 제게 언급하셨지만, 저는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만류하였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니 대사님은 위험천만한 곳으로 차마 직원들을 보낼 수 없어 당신이 직접 가시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얼마 후 아이티 담당인 이언우 영사나 공관 차석인 저 이렇게 둘 중 하나가 아이티로 급파되어 교민 안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당시 인터넷과 도미니카공화국 뉴스에서 들려오는 아이티 소식은 모두 처참한 내용들이었습니다. 통신이 두절되어 현지 상황을 알 수 없었고, 전력망도 모두 파괴되어 불빛 하나 없이 어두움만 있을 것으로 추측될 뿐이었습니다. 이외에 대통령궁이 무너졌고, 현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유엔 PKO 사령부 건물도 무너져 사무총장특별대표(SRSG)가 실종되었다는 등 심각한 사태를 알리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왔습니다. 제가 두 달전 코이카 사업으로 방문했을 때 보았던 아이티의 그 부실한 건물들은 모두 무너졌을 것이라고 생각되었고, 아이티에서는 내전과 소요사태시 회수되지 않은 무기들이 횡행했던 터라 파견 직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진 피해로 인해 통신과 교통이 마비된 상태에서 과연 어떤 방법으로 교민들을 찾아낼지 막막한 것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이언우 영사와 저는 둘 중에 누가 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아이티로 갈지 제비뽑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영사는 아이티 담당인 자신이 가겠다고 하였지만, 저는 사태의 심각성면에서 차석인 제가 가고 아이티 담당인 이영사는 공관에 남아 대사님을 도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비뽑기를 한 것은 우리 둘 중 한 사람이 아이티에 들어갔다가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기면 남은 사람은 제가 되었든 이 영사가 되었든 평생 후회와 죄책감을 갖고 살아갈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기에 크리스챤인 저희들로서 나중에 후회가 없도록 하나님의 뜻을 묻는 방법으로서 택한 것이었습니다. 

제비뽑기 결과 제가 아이티에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고, 저는 집에 가 짐을 꾸리고 잠시 눈을 붙이기 위해 다른 직원들을 뒤로 하고 새벽 3시에 퇴근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저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이티로 들어가면 제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솔직히 알리며 작별인사와 당부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8살인 제 첫째 아들 녀석은 다시 저를 못 볼 수도 있다는 말에 울면서 뛰쳐 나가더군요. 아내는 꼭 가야하는 것이냐고 한 번 묻고는 그렇다는 제 한 마디에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가족들을 뒤로 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아침 일찍 대사관에 출근해 보니 강 대사님은 모든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계획을 짜 놓고 계셨습니다. 이미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를 현장 지휘하신 경험을 갖고 계신 터라 저희 직원들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치밀하게 준비하시기도 했고, 밤새 고민하며 여기저기에 전화연락으로 지시를 내려놓으신 것이었습니다. 



이 날 아침 저희가 우리 교민 상황에 대해 듣게 된 최신 정보는 현재 안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7명 중 4명이 카리브 호텔에 투숙하였었는데, 이 호텔이 무너졌다는 것이었습니다. UN PKO군인 아이티안정화군(MINUSTAH)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파견된 이선희 소령님의 숙소가 인근 몬타나 호텔이었는데 이 호텔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을 이 소령님의 급박한 목소리로 들었던 터라 카리브 호텔 붕괴는 눈앞이 깜깜해 지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작정, 사실 아무 대책없이 혼자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제게 대사님께서는 아이티 현지에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교민(최상민 사장), 저를 도와주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길 코이카 봉사단원(송준권 단원), 그리고 우리의 불어 통역을 맡아 줄 당지 KOTRA 무역관 아이티인 직원, 그리고 예전에 대사님의 아이티 출장시 운전을 해 아이티 지리를 알고 있는 공관장차 운전사를 긴급영사구조팀원으로 제게 붙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대사님의 치밀한 지시와 각 분야에 특기를 갖고 있는 긴급파견대 대원들을 보며 조금은 든든한 마음으로 아이티 국경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긴급영사구조팀이 이렇게 떠날 때는 3박4일을 예상하고 짐을 챙겨 갔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하게도 아이티 국경까지 가는 길에서 카리브 호텔에 투숙했던 한국인 4명이 무사히 도미니카로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였고, 아이티에 도착한 당일 밤 저희는 마지막으로 생사가 확인되고 있지 않던 교민 1명을 직접 찾아가 무사하게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모두 무사함을 확인함으로써 임무를 조기에 종료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아이티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며 저의 임무는 교민안전 파악에서 구호단 지원 업무로 변하였습니다. 사실 교민 생존 여부 확인 업무가 저의 긴장과 우려에 비해 너무나 무난히 끝나 안도하면서도 스스로 계면쩍어 하던 차에 맡겨진 이 임무는 너무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지진의 재앙에 고통받는 아이티 인들을 저 나름대로 도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코이카 송준권 단원은 이제 이틀 후면 도착하게 될 봉사대의 숙영지와 봉사장소를 찾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구호품이 배급되지 않아 언제라도 폭도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티인들로부터 안전이 확보된 숙영지를 확보하고, 지진의 피해 속에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곳을 119 구조대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포토프랭스에서도 지진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돌았습니다. 시체는 곳곳에 널려있었고, 여진의 공포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은 여기저기에 모여 저희에게 불안감을 안겨 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치안이 확보된 숙영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저희는 이미 도미니카(공) 봉사대가 머물고 있고 우리 봉제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Sonapi 공단을 후보지로 골랐습니다. 이곳은 물도 전기도 사용할 수 없는 곳이었지만, 공단 보호를 위해 유엔군이 지켜주고 있어 치안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긴급영사구조대의 일원으로 파견된 최상민 사장은 자신의 발전소들이 모두 무사함을 확인하고, 아이티 전력청장을 만나 향후 아이티 전체 전력망 복구계획을 세워 주는 등 바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호단 파견에 관한 저의 얘기를 듣더니 자신이 공사중인 발전소 부지가 치안도 확실하고 물과 전기도 공급될 수 있으니 Sonapi 공단 대신에 그곳에 숙영지를 마련하라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방문한 결과 3.5m에 이르는 담과 두꺼운 철문이 광활한 부지를 철저하게 둘러 지켜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최 사장은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에게 우리 봉사단이 오는 계획을 설명하고 샤워실, 화장실 설치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하나하나 지시하였습니다. 샤워실이 긴급히 만들어지고, 옆의 물탱크가 청소되고 물이 채워졌으며,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할 만큼 먼 곳에 설치되어 있던 간이 화장실 2개가 옮겨져 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부지에, 이렇게 든든한 지원자까지... 정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갔습니다. 



사실 우리 구조대와 의료봉사단이 한국에서부터 여러 곳을 경유하여 힘들게 지구 반대편 아이티에 도착하여 달랑 4-5일만 봉사하고 돌아가야 하는 것을 생각하며, 그리고 그 분들이 숙영지 자리 잡느라 이틀, 짐싸느라 하루를 소비토록 함으로써 실망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정말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마침 우리 지휘사무실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발전소 건설현장 사무실에는 무선 인터넷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봉사단원들이 한국에서 혹여 걱정하고 있는 가족들과 인터넷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는 순진한 생각에 깔끔한 인터넷 휴게소를 사무실 옆에 설치하였습니다. 



드디어 봉사단원들이 숙영지에 도착하여 우리가 이틀간 준비해 놓은 것들을 보았을 때 경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119 구조대의 백범흠 부대장은 자신이 파키스탄 지진, 인도네시아 쓰나미, 카트리나, 쓰촨성 지진 등 온갖 구조현장을 다녔지만, 이렇게 샤워실과 인터넷까지 되어 있는 캠프장은 처음이라고 몇 번이나 최상민 사장과 저희 대사관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로서도 봉사대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들어와 안전한 곳에서 지내게 된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아이티 지진에 대한 전세계 그리고 온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여 우리 언론사에서도 기자들이 50여명이 아이티로 들어왔습니다. 아무 것도 준비해 오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기자들과, 숙영지 치안 및 질서 확보와 원활한 봉사활동 지원에 정신없이 바쁜 저희는 서로의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웠습니다. 



원래 봉사단용 인터넷 휴게실로 꾸민 사무실 옆 장소는 기자실이 되었고, 기자들의 송고 문제로 자질구레한 문제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디젤로 발전기를 돌려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측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디젤을 아껴야 했고, 기자들은 새벽까지 발전기를 돌리기를 원했습니다. 또 숙영지 경비를 위해 저희는 야간 경비 4명을 세웠지만, 숙영지의 인터넷이 느리다며 공항 근처 프레스실로 가기 위해 어떤 기자들은 현지 지리를 아는 경비 3명을 데리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긴급영사구조팀이 파견되어 숙영지 등을 준비하는 과정과 이후 발생한 소소한 문제들은 웹싸이트 www.kodocaforum.org를 방문하여 저와 같이 파견된 KOICA 송준권 단원이 써 놓은 일지를 보시면 더욱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싸이트는 강성주 대사님이 public diplomacy 차원에서 정성들여 만들어 운영 중이신 웹싸이트입니다>> 



통신, 언어, 식사, 잠자리 등 모든 것이 그리고 모두에게 열악한 상황 속에서 MBC 및 일부 기자들이 불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마침 있었던 강성주 대사님의 숙영지 방문시 대사님의 합동기자회견에서 MBC 유재광 기자는 10여 차례에 걸쳐 유도성의 자극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당시 강 대사님은 전혀 화를 내지 않고 담담히 대답해 나가셨는데, 급기야 민망한 상황에 참지 못한 다른 기자들이 유 기자를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 후 여러 기자들이 대사님께 대신 사과를 청하였고, 숙영지의 모든 사람이 보고 있는 앞에서 일부 기자는 유기자와 고성의 말다툼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동료 기자들이 보기에도 유재광 기자는 예의를 갖추지 않았고 악의적으로 대사님을 대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유 기자는 취재한 내용을 적절히 짜깁기하여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을 내보냈습니다. 그러면 유 기자가 자신의 보도에서 대사관에 대해 지적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취침장소 등의 열악성 문제 

- 아이티라는 최빈국에 봉사를 하러 오면서 좋은 시설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감내하며 발전소 부지를 제공한 최상민 사장이 배려한 덕분에 치안이 확보되고 샤워실과 화장실을 새로 만들어 우리 봉사대는 나름대로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저는 우리 정부가 아이티에 기증하는 약품 건으로 공항 근처에 위치한, 세계 각국의 봉사대와 국제기구가 한꺼번에 머물고 있는 캠프촌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MINUSTAH측은 저희에게 치안상의 이유로 동 캠프촌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하는 것도 고려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전혀 갖추어 지지 않아 저희가 이를 정중히 고사하였습니다. 도미니카(공) 봉사단들이 머무는 Sonapi 공단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물과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 다녀온 119 구조대 부대장은 이번처럼 훌륭한 숙영지는 처음이라고 몇 번이나 감탄하며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 화장실 및 샤워장 운영에서 한 두 번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물공급이 되지 않는 소소한 문제가 발생하기는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계속 잘 운영 공급이 되었습니다. 최상민 사장이 현지 직원들에게 지시하여 화장실 분뇨 처리와 물탱크 채우기 등을 지시하였기 때문입니다. 



대사관 직원 사무실 문제

- 대사관 직원은 기본적으로 화장실, 샤워실, 식사 등을 모두 구조대원들과 똑같이 사용하였습니다. 오히려 저는 남는 텐트가 없어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 사무실에서 취침하고 생활하였던 것입니다. 

- 맥주는 구조대원 및 봉사단원을 격려하기 위해 대사님이 아이티를 방문하시며 사오신 것이었고, 1차 구호단 및 2차 구호단 마지막날 1인당 1~2캔씩 배급되었습니다. 

- 에어매트는 숙영지 설치 후 몇 일이 지나 공수되었는데, 대사관 직원 뿐 아니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급되었습니다. 119구조대원은 자신들의 얇은 공기 매트가 있었는데, 저도 에어매트가 도착하기 전까지 사무실에 이 매트를 깔고 잤습니다.

- 에어컨은 이미 발전소 현장사무실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고, 발전소 건설 사무소 직원들도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작동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사님의 ‘자급자족할 수 있는 봉사단이 왔으면 좋겠다’는 멘트

- 유기자는 강 대사님께서 이 멘트를 마치 우리 119 구조대에 대해 한 것처럼 짜깁기를 하였습니다만, 사실 이 부분은 앞으로 입국하는 NGO에 대해 문의한 내용에 대해 대사님이 답변한 것이며, 우리 외교부의 입장입니다.

- 그간 재난 피해를 입었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아이티는 국가조직이 전혀 운영되고 있지 않고, 특히 극심한 피해를 입은 탓에 봉사활동을 하러 오는 단체에 대해서도 행정, 치안 지원을 해 주기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교통수단, 숙영지, 봉사활동기관 등 모든 사항을 봉사단체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읽었던 외신 기사에 따르면, 이런 것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봉사단체의 방문은 짐이 될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유 기자는 이를 왜곡하여 마치 대사님께서 우리 119 대원들을 나무라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유재광 기자는 현지에서 숙영지 운영 책임을 지고 있는 저를 계속해서 취재하려 했으나, 제가 다른 사람들과의 면담으로, 또는 대사님 수행으로 인해 계속 일정이 있어 결국 인터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유 기자가 아이티를 떠나는 마지막 날 아침에도 저는 대사님의 대통령경제수석 및 총리경제고문 면담 수행 때문에 마침 숙영지에 없었는데, 유 기자는 저를 계속 찾다가 결국 ‘인터뷰 해야 하는데...’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아마 저에게 큰 불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봉사단이 온 후로도 저는 치안 유지와 봉사활동 지원에 집중하였고, 아이티의 치안사정상 안전 문제가 워낙에 민감하여 기자들을 본인들의 기대에 비해 홀대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저의 경험과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따로 밥을 챙겨주지 못했고, 원하는 대로 차량을 제공해주지 못했습니다. 



16일간의 아이티 출장을 마치고, 대사관에 들어오니 직원들이 반가와 하면서도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알려주며 근심어린 얼굴로 맞이합니다. 어차피 죽을 수도 있는 길을 각오하고 갔던 길을 다시 돌아왔기에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구요. 열심히 일한 봉사단원들을 서포트하여 재난에 처한 아이티인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만일 왜곡보도로 인해 저 하나 오해받는 것으로 끝난다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아이티에 파견되었다는 아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주변 분들께 기도를 요청한 부모님께서 무안해 하실 것 같아 걱정스럽기는 하지만요.



그러나 진실이 왜곡되고, 국민을 호도하는 것을, 그리고 제가 모시고 있는 분이 억울하게 인터넷상에서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여기 도미니카(공) 산토도밍고에서 봉사단 필요물품을 사서 나르고 후방지원하느라 매일 밤12시가 넘어 퇴근했던 공관 직원들의 허탈함도 참 안타깝구요. 다만 우리 외교부 직원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혹시라도 오해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교민안전 확인을 위해 3박4일치 옷을 챙겨 떠난 아이티 체류기간이 긴급구호단 파견, 2차 구호단 파견 등으로 연장되며 15박16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올 날을 하루하루 세어가던 첫째 아들 녀석이 지금도 저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고, 아이티에 도착해서 얼마 후 전화하여 무사하다는 말을 전하자 마자 울음을 터뜨리던 아내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만 두서없는 긴 글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부자 글을 어떻게 믿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지 119대원의 글과 교민들 반응을 보면 
정황상 사실로 봐도 좋을듯 하다 








다른 119대원이 직접 올린글 추가 

진짜 게임끝난듯  

현지 구조대원들과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리더인 강 대사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119구조대로 아시겠지만 사실 정식명칭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조대입니다. 
119구조대와 코이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이 함께 구성되었죠.

글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제대로 안되서 오후3시만 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쓰러져서 새벽 3시만 
되면 눈이 말똥말똥 떠지는게 힘드네요.

새벽에 일어나서 언제나처럼 아이폰으로 클리앙 글을 보다가 엠비씨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본 순간에는 너무 당황스럽고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대사관이 욕을 먹고 회사도 
난리가 나는 상황을 보면서 내가 해야할 일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도 하였지만,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
기도 하였던지라 잠자코 있었는데요.

근데 119구조대 분이 글을 쓰셨네요. 몸매를 보니 누군지 알겠더군요. 댓글을 보니 알바네 어쩌네 하고, 인증샷과 
보딩패스까지 올리신 걸 보니 저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 언급된 항목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싶은데 그건 구조대 분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조금 안알려진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아이티에서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많은 기자들 속에 있었던 적도 처음이구요. 저는 파견결정에서 출국까지 하루가 걸렸는데 다른 기자분들은 
2시에 연락받아서 4시에 출국했다는 분도 있더군요.

그렇게 준비안된 상황에서 아이티로 날아온 기자들이 의지할 곳은 대사관, 구조대의 베이스캠프 밖에 없었습니다. 
몇몇 재빠른 기자분들은 현지 선교사도 컨택하고 호텔도 수배해서 나름 준비가 된 경우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무작정 
와서 저희와 숙식을 같이 했습니다.

구조대 파견시 기본적으로 가져가야하는 물품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식수와 식량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식수와 식량은 필요최소한으로 정해져야 신속한 파견에 유리하겠죠.

이번 아이티의 경우는 우리나라 구조대에게는 상당히 리스크가 있는 파견이었습니다. 왜냐면 너무나도 멀기 때문이죠. 
제가 알기로는 이러게 지구 반대편에 파견된 적이 없었습니다.

전세기를 마련하거나 군용기를 사용해서 가기에는 준비시간이 며칠 더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항공사 항공기를 이용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가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문제는 기존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가져갈 짐이 많아서 이미 민항기의 화물칸에 우리 짐을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가져가야 할 짐을 정말 최소한으로 줄이고 줄여서 갔습니다.

화장실 문제는 현지에서 해결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준비된 간이 이동식 화장실도 가져가지 못했고요.

식수나 기타 필요한 물품들 대다수는 도미니카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방침이 세워졌습니다.

도미니카 대사관과 코이카 현지 봉사단 및 관계자들, 아이티 현지에서 발전소를 건설하고 계셨던 분들 모두 
엄청나게 도와주셨습니다. 

급하게 샤워시설도 설치해주시고 물탱크를 채울 수 있는 루트도 마련해주셔서 샤워도 할 수 있게 해주시고요.

119구조대가 정말 많이 수고했고 노력했지만 그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서 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고생했습니다.  현지 파견 구조대 서포트를 위해서 도미니카에서 많은 식량과 필요물품을 구하기 위해서 늦게 까지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고 아침 트럭 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밤새도록 물품 포장한 코이카 봉사단원들의 노력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충분히 박수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런저런 사정으로 현지에 도착했고 필요한 물자는 지속적으로 도미니카에서 공수하고 현지에서 어떻게든 
조달하면서 구조대 활동은 지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현지에 온 기자분들도 정말 고생이 많았지만 현지에서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물자를 가져간 것과 현지 조달에 있어서 기자들은 고려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국내파견인원과 현지 
합류 코이카 봉사단원 들의 숫자에 맞춰서 모든 식료품, 식수 기타 필요한 물자들을 준비했는데 
기자들의 너무 많았습니다.

한두명이면 모르겠는데 20명에서 30명의 기자들이 숙식을 함께 해버리니, 그들이 소비하는 양도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도미니카에서는 모자라는 만큼을 트럭으로 공수해야 했습니다.

도미니카 수도에서 아이티 현지까지 차로 8시간이상 소요됩니다. 저녁에서는 안전문제 때문에 되도록이면 
차량운행을 안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최대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까지 
필요물자를 준비시키려면 전날 밤늦게까지 준비해야합니다. 현지에 우리나라처럼 24시간 마트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8시 이전에 물자들을 준비해야 하구요.

방침상 구조대가 우선이기 때문에 식사도 구조대가 먼저하고 그래도 고생하는 기자들, 같은 한국사람인데 하면서 
이것저것 먹을 것도 챙겨주고 하였습니다. 결국 사람사는 곳이니까요.

샤워 일주일에 한 번했다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말이죠. 

그 샤워장에서 많은 기자들이 같이 샤워했습니다. 그렇다고 씻으려는 사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또 상당량의 
물이 소모되고 구조대가 사용해야할 몫은 줄어들겠죠. 그래도 어쨌든 구해야하니까 물구해서 채워넣고 
하느라 조달하시는분 엄청고생하셨는데, 물없어서 샤워못한다는 소리 못들었습니다. 
뒤에서 수고하신 분들 덕분에요.


국민들의 알권리 중요합니다. 아이티의 현실, 대한민국 구조대의 활동 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인 것은 구조대가 제대로 활동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겠죠.
이번 엠비씨 뉴스사건처럼 언론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방해가 되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을 상대하는 것은 참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도미니카 대사의 발언. 
아이티에 정말 여러 단체에서 의료팀을 파견한다고 합니다. 다들 화이팅을 외치면서 플래카드 앞세워서 사진을 찍죠.
아이티에 왜들 가시려는 걸까요. 정말 아이티의 현실은 장난이 아닙니다. 티비에 나오는 자극적인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위험합니다. 

스촨성이나 인도네시아에 긴급구조대가 출동했을데 치안상의 문제는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국가의 
행정력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고 피해주민 이외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요.

아이티는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기능이 마비되었고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선량한 사람들 중에 몇사람의 욕심이, 선동이, 구조대나 의료진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물자, 트럭 등의 탈취도 발생하고 물품 배부과정에서 사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선교사분이 강도를 당하시기도 하셨죠. 한 현지인은 배고프면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수긍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물자는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는데 안전문제로 제대로 보급이 안되고 있었으니까요. 

클리앙에서 만약 아이티에 의료팀을 보낸다고 합시다. 의료진이 갖춰지고 여러가지 정황을 알아보아야 할겁니다.
의료진이 가서 어디서 묵어야할지 식수나 식량은 어디서 구해야할지, 안전은 확보될 수 있는지, 어디서 
의료활동을 해야할지, 의료활동을 하면서 안전은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등에 대해서 많은 사전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대사관에 연락할 것입니다. 아니면 119구조대나, 코이카 등 다녀온 사람들에게 연락하겠죠. 그리고 그런 
요구사항을 확보하기 위해서 협조를 구할테구요.
지금 그런 단체가 지금 한 두 개가 아닙니다. 무작정 오겠다고 자기들 방침을 정하고선 대사관이며 
코이카며 현지 선교사며, 현지 진출 기업이며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나라에 도움을 주는 것은 참 좋은 일이고 권장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사관에서는 현지에서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희 구조대가 갔을 때도 위의 사항들을 확보하기위해서 밤낮으로 노력해서 겨우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었고, 
심지어는 베이스캠프를 벗어난 외곽에서는 정말 조심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고 대사관에서도 현지 유엔군이나 미군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하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협조를 얻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구요.

수 많은 민간단체와 의료진들이 들어오겠다고 합니다. 그들 스스로 식량과 식수와 안전을 확보하긴 어렵습니다. 
그걸 모두 대사관에 떠맡기려는 태도는 무책임하구요.
제가 볼 때 각 기관들이 아이티에 직접 가서 활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과 돈을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기관, 유엔, 국제적십자, 국경없는 의사회 등에 지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티에 가서 활동하기 위한 경비는 너무나 많이 듭니다.


비용대비 효과측면에서 자금지원이 현지에 가서 일주일정도 치료받으러 오는
사람들 진료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아이티에 직접 가서 일주일동안 천명을 진료하기 위해 쓰는 돈을 현금으로 지원하면 만명의 
어린이에게 물과 
빵과 텐트를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티에 가려는 기관들은 물론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싶은 생각도 있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이 기회에 자신들의 
기관을 홍보하고자 하는 생각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현지 활동중에 발생하는 안전상의 문제는 결국 대사관의 책임이 되고 우리나라 정부의 
책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샘물교회 사건처럼요.

만약 지금 계속 나가고 있는 의료진 가운데 사고가 난다면 책임은 누가 지는 것입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은 정부 욕을 할겁니다. 왜 현지 활동 의료진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았냐구요.
근데 지금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안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인겁니다. 

그렇다고 인도적 차원의 민간 의료진 입국을 강제로 막기도 어려운 상황이구요. 
도미니카 대사의 언급은 그러한 컨택스트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엠비씨 뉴스의 편집은 정말 악의성 있는 의도적 왜곡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구조대 오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미로 전달되어 일파만파 퍼지고 있잖습니까. 본인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조대라는 이름으로 파견된 분들 한 분 한 분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도미니카에서 수많은 분들이 정말 더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고생하면 만사오케이냐, 과정과 결과가 좋아야하는 것 아니냐 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고생했다고 다가 아니죠.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아야합니다. 구조대 지원도 더욱 잘 되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직 해외구조활동에 있어서 노하우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 기관들이 함께 하다보니 
협조체계도 미흡한 부분이 있고 법률체계 등등 수정해야 할 것들 준비해야 할 것들 개선해 나가야 할 것들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더욱 잘 될 거라는 생각합니다.
지금 부족한 점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개선될 것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기여는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성장한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도 높아질테구요.
그리고 이번 아이티처럼 엄청난 자연재해가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또 다른 곳에서 지진피해가 발생하고, 홍수가 나고 할겁니다. 안타깝지만요.

우리나라 구조대의 파견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겠죠.

참. 쓰고 보니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