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국으로 고고씽 (4 JAN 2010)

태권성주2010.01.31
조회1,383

 

태국(thailand)으로 가는날 아침

눈을 뜨니 창 밖에는 눈이 한아름 쌓여 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해외여행이라서 기대가 가득 했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눈이 쌓여 있으니 혹시나 비행기가 이륙할수는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 국제선은 정상 운행을 한다고 한다. 그럼 인천공항으로 출발을 해야한다.

집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면 2시간 소요 되지만,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린 탓에 버스를 무리다.

 

무릅까지 쌓여 있는 눈을 밟으며 고잔역에서 전철을 탔다. 오늘은 버스보다는

사람들이 전철을 선택했나보다. 사람이 바글바글....ㅜ.ㅡ

내 가방은 점점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제발 자리좀 나라~ 빌어보지만 그럴만한

시간은 아니다. 나는  mp3를 들으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

멋지게 잘 지어놨다. 티켓팅하고 안으로 들어가 면세점 한바퀴를 도는데

여기서부터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고 한다. 말 잘듣는 착한 어린이라서 이곳의 사진은 없다.

맘에 쏙 드는 선그라스가 있었는데, 빵빵한 배낭을 보니 사고 싶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다.

미련을 버리고 비행기 앞으로 갔다. 내 비행기는 30분 연기된 시간에 이륙할수 있었다.

 

 

 

타이항공은 태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다.

내가 탄 비행기도 신식으로 타서 지루함을 달랠수 있는 액정모니터와 함께 영화를 제공해준다.

추우면 보라색 담요를 입으면 된다. 밖에는 인천공항의 눈이 쌓여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와~ 멋져라!!!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기내식이다.

밥도 맛있고 빵도 맛있고 저기에다 왼쪽에 보이는 와인한잔을 음미해본다.

 

 

 

1시간 정도 대만에 경유하며 공항 면세점을 구경해본다.

대만의 모습과 역사를 알수 있는 조그만 안내소와 조금 더 가보면

헬로키티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 보인다.

특별히 볼만한 것은 없었지만 끝이 안보일 정도로 대만공항은 넓다.

시간이 많이 남는 분들은 끝에서 끝까지 찍어보면 시간이 잘 갈것이다.

 

 

 

 

입이 심심한 사람에게 견과류를 제공해준다.

 

 

 

 

대만에서 태국으로 가는 구간에서 나온 기내식이다.

먹을거 하나는 정말 잘 나온다. 배부르지만 사람들이 먹으니

나도 안 먹기에는 아깝고, 다시 숟가락을 들어 본다.

 

 

 

태국에 도착하니 저녁 12시가 조금 못됐다. 소요시간은 대만에 경유해서 8시간 반이 소요됐다.

공항에 내리면 버스를 타고 공항 가까이로 내려다 준다. 이때부터 더운 공기를 확!! 느낄수 있다.

 

이제부터 나의 태국 여행기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눈에 띠는 태국 무사 조각상 엄청 크고 웅장하다. 일단 나가는게 우선이니

입국 심사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비행기가 내리면 얼른 가서 줄을 서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래야 빨리 나갈수 있다.

 

1층으로 내려가 공항버스를 타고 싶다면 왼쪽으로 가면 된다. 요금은 150B(약 5400원 정도)이다.

하지만 12시가 지나면 운행이 끝난다. 그래서 나는 공항 택시를 탔다.

1층 가운데쯤에 사람들이 쭉 서있을 것이다. 공항 택시는 바가지를 씌우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카오산로드까지 300B을 지불하게 된다. 하이웨이(고속도로)를 탈 경우 70B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출발한지 2분쯤 됐나.. 고속도로로 갈 것인지 물어본다. 나는 피곤하고 빨리 가고 싶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70B을 내라고 한다. 이것은 톨비다. 신나게 달리시는 택시기사 아저씨. 에어콘은

빵빵하게 틀어주시지만 그다지 시원하지는 않다. 태국의 교통체계는 한국과 많이 다르다.

왼쪽도로로 달리며 교차로에 신호등에는 숫자가 달려 있어 얼마후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빨간 불로

바뀌는지 한 눈에 볼수가 있다.

 

드디어 람브뜨리 거리에 택시를 하차했다. 나는 240B이 미터기에 나왔는데 300B을 지불하라는 것이다.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눈치를 보니 원래 그런가보다. 내가 사기당하는 느낌...ㅡ.ㅡ;;;

1시가 넘어서 피곤한 눈에 디디엠을 찾아갔다. 이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