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러갔다가 개그했습니다..

마이아파...2010.02.01
조회1,218

안녕하세요~

올해18살된 女학생입니다^^

매일 판보는걸 즐기는입장이고

글만 읽다가 저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윙크  (하하)

처음올려보는거라 너무 떨린다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

 

 

어젯밤 저는 요새 tv에 자주나오는 하모니 선전을보고 갑자기 필이 확 온것입니다..

 

'내일아침 저 영화를 조조로 못보면 난 죽을지도몰라..' 하는 심정으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죠ㅎㅎ

 

-내일 나랑 조조로 하모니 보러가자~!! 보고싶어서 미칠꺼같음 ㅜㅜ-

 

대충 이런식의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죠 아니...9명중에 1명정도는 저랑 영화볼줄알았는데 모두 약속이있거나 돈이없다는군요;;

 

예상은 했지만...세상에

단 한명도 같이 볼사람이 없는겁니다...

단 한명도..

단 한명도.......  (내 인맥은 여기까지구나..딱 여기까지야......)

 

마지막에 약속있다는 친구1명잡고 애걸복걸 가자고 조르고조르고계속졸라서 겨우 졸라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분이 좋다못해 밤에 난리부르스를 췄습니다 춤추고 발광을했죠 ㅋㅋ

 

드디어 당일이에요 네 오늘이죠^^

 

즐거운 마음과 두근거리는 마음 부여잡고 들어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정말....tv에서 조금 보여주는걸로도 펑펑울었는대

 

정말 팝콘이 코로들어가는지 귀로들어가는지 몰랐습니다 ㅠㅠ

(결국 팝콘은 많이 남았어요..)

 

보면서 눈물이 줄줄줄 흐르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와 함께 영화를 다보고나서 나왔을때 서로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어요...

이미 두눈은 실종된지 오래니까요....(= _ =)

 

친구랑 저는 영화보는 내내 음료수를 너무 들이마신나머지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친구랑함께 복도끝 화장실로 뛰어들어갔어요 (뛰다가 쌀번도했지만...)^^

 

팝콘이 너무 아까워서 품에 아기처럼 고이 안아서 화장실 줄을 서있었죠

 

이제 곧 싸겠구나.. 하는맘에 화장실칸안에 사람이 언제 나가는지 정신 팔고있었을때

 

상황은 그때 일어난겁니다...ㅠㅠ

 

다들 화장실가면 손씻고나서 손말리는기계 아시죠??

 

그 기계에 팝콘통이 닿았는진 몰라도 옆에서 갑자기 윙~~~~~~~바람소리가 나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

 

'잉? 모지?? 왠바람?(= _ =)?' 하고 생각하고 있었을때..

 

팝콘통속에있던 팝콘들이 "I can fly~~!!!!!!"를 외치면서 기계의 힘을입어 바람을타고 팝콘통속에서 밖으로 날라다니고 뛰어댕겼습니다......

 

사람들은 나만바라봐...

친구도 나만 바라봐....

 

너무 당황스러워서 기계 옆에서 피해야하는데 그것도 잊어버리고 멍때리면서 소리만 지르기에 너무 바빠서

 

팝콘들이 날라다니면서 머리위에 착지를해도 냅두고 바닥에 팝콘들이 다 착지할때까지 서있었습니다.....

 

팝콘눈...보신적 있으신가요 여러분..

네..........전 오늘아침 영화관 화장실에서 팝콘눈이 내리는걸 봤습니다..

 

저는 순간 웰컴투 동막골에서 강혜정씨가 된 느낌이였어요...

화장실 안에는 달달~한 향이 퍼지고..

웃음소리도 퍼지고...

팝콘도 퍼지고....

 

울다가 웃으면 어디에 뿔난다는대...하.....

 

오늘 친구랑 울다가 웃다가 기운다 빠졌었습니다 ㅋㅋㅋ

 

조금 챙피했지만 솔직히..영화관에 있던 몇몇의 사람들을 웃긴거에 기분은 좋았지만ㅋㅋㅋㅋㅋ

 

제 친구는 영화관에서 잊을수없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ㅎㅎ

 

저도 재밌었구요ㅋㅋㅋ

 

-아참!!! 오늘 영화다보고나서 화장실에서 팝콘눈 구경하신분들~ 엘리베이터에서도 계속 웃으신 분들~ 제 덕분에 팝콘 눈 구경하신겁니다부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