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 살된 직딩 여자입니다. 완전 소중한 베프가 요즘 사랑과전쟁을 찍고있습니다. 쉽사리 맘을 못정하는듯하여 톡커님들께 도움좀 요청해요. 글이 길어져서 대충 요약했는데도 역시 길어요. 일단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 여자 -나이 : 29직업 : 건설회사 관리부 대리 - (아버지회사)집안 : 중소기업 건설회사 사장님 아빠. 공무원 엄마. 명문대 대학원출신 대기업 다니는 엘리트오빠. 그 엘리트오빠의 약혼자는 스튜어디스.재력 : 재벌은아니어도 빵빵함. 워낙 넉넉하게 살아서 그런지.. 애가 욕심이없음. 내입장에선 저렇게살면 뽀대나게 살수있을것같은데.. 그냥 수수함. 명품백하나없고.. 이쁘다고 만원짜리 구두만신고.. 커피도 안먹음. - 남자 -나이 : 31직업 : 자영업 ( 이제 세달째)집안 : 자세한 사정은 모름. 누나는 이혼후 친정에 애들버리고 도망감 할아버지 할머니가키우고있고. 살기 빠듯한듯...재력 : 자세히 묻진않았으나.. 좀 뻔해보임. 이두사람 만남부터 요약하면../ - 만남 - 1. 여자가 친구와 술을마시고있는데. 아는형이라면서 남자를 불렀음.2. 남자가 여자를 줄기차게 쫓아다님. 죽으라면 죽는시늉도 함.3. 여자의친구들이 남자를보더니 좀 구리다(?)고 비하함.4. 상처받은 남자를 위해 여자가 투자를 시작. 변신시킴. (옷. 머리. 구두. 가방. 하나부터 열까지 싹 바꿔놓음)5. 2년을 사귄후 결혼하기로함.6. 여자쪽에서 남자를 별로맘에안들어 했지만 지금일그만두고 장인어른밑에서 일배우기로하는조건으로 결혼승낙. (이때 남자의직업은 핸드폰영업)7. 집. 혼수. 결혼식장. 모두 여자가 해결함. 남자는 집에 걱정하지말라고만 하고있음. 결국 대출받아서 결혼하고. 결혼식날 식대계산중 시댁에 돈이모자라서 여자친구들한테 받은 축의금. 폐백 절값 까지 모두 신랑측 밥값에 들어가는 사태발생..8. 회사에 중고차가하나나왔는데 싸장님이 신랑줄듯하다가 엘리트오빠 취업선물로 줘버림.9. 남자 열받음. 술마시고 꼬장핌. 일하는데도필요하고 애생겨도 필요하다며 여자를꼬심. 결국 차사줌.10. 차끌고다니며 친구들한테 으시대기시작함. 낙하산주제에 몇십년일하신 아저씨들 무시하기시작함. 새벽같이나가야하는 현장에 술마시고 잠수타고 오후에 출근하는 만행시작.11. 결혼한달만에 바람피다 걸림. (바람핀 상대여자는 헤어지자하고. 이남자는 메달리는도중걸림)12. 용서함.13. 용서한지 세달만에 또다시 바람피다 걸림. (채팅에서 꼬신 7살 어린여자. 그것도 동네여자. 결혼한지 몰랐다고함.)14 .바보같은년 또 다시 용서함.15. 설렁설렁 일하던남자. 현장에서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지않을까? 라는말이나오자 격분함. 술먹고 꼬장피다 결국 새벽에 술취해선 전화로 그만두겠다고해버림.16. 자기 능력있다고 이딴회사 안다녀도 더많이벌수있다고 큰소리 떵떵치더니 그이후 1년넘게 백수생활. 10원하나 안벌어옴.17. 또다시 바람피다걸림. 이번엔 사건이 많이큼. (여자가 끔찍히 아끼는 친한 언니가있었는데 둘이 붙어먹었음. 집안 뒤집혔음.)18. 새벽. 내연녀가 찾아와 "니신랑이 10년후에 나 차사주고 집도사준다고했다. 난 10년 기다릴수있다"라는 망언과함께 여자는 그자리에서 자살시도. 응급처치후 여자를 집에 눕혀논 남자는 그 내연녀와 만나는 쓰레기짓을함.19. 이 또라이년은 또 용서함. 친구여도 욕나옴... 정이라는걸 어떻게 떼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것같음.20. 개과천선하고 잘살겠다던남편. 1년 6개월정도 백수노릇하더니 갑자기 가게를 차려달라함.21. 특별한 기술도. 능력도 없는남편. 마지막이다생각하고 가게하나 차려줌.22. 몇달간 열심히 일하는듯보임. 근데 집에 돈은 안줌. 23. 가게유지비 명목으로 세달동안 여자에게 돈천만원을 가져갔음.23. 노래방을 자주가는듯함. 도우미부르는것 여자가 이해해줌.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그정돈 할수있다고 생각한다고함.. 미친것같음)24. 여자가 임신했음. 기뻐함.25. 삼개월후 유산. 중요 원인으로 병원에서.. "외도한 남편이 옮겨놓은 성병"을 뽑음.26. 잠잠하던남자. 호주머니에 돈좀 들어온다싶으니 또다시 잠수타고 외박시작.27. 용서해줌. 또함. 또용서해줌. 또함..28. 마지막으로 받지않는전화에 실망했다 라는 문자하나남기고 맘을 접었다함. 이후에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가 결혼후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던 친구는.. 다시 여가를 즐기기시작했어요. 술도마시러다니고. 운동도다니고. 노래방도가고. 그리고 신랑이 지방에 일을보러가서 안들어온다고 친구랑 술을마셨는데.. 12시가 조금넘자 미친듯이 전화가오더래요. 친구는 딱 이것까지만 마시고 집에가겠다 하고.. 그남자는 당장들어가라고 버럭버럭하고.. 결국 그남자가 꼼짝말고 기다리라며 전화를끊고.. 친구는 "내생활같은건 중요하지않은거지.."라면서 술을 퍼대기시작. 한시간 정도후 남자가도차고하고 여자를 끌고감. -----여기서부턴 친구가 필름끊기고 신랑이 말해준거래요---------- 여자는 차안에서 더이상 못살겠다 말하고 친정에전화해서 울고불고 하소연. 남자는 그럼 우리집가서도해보라며 따지자 여자는 고대로 시댁으로 내려감. 새벽 세시반. 자는 시어머니를 깨워 울고불고 하소연을 시작함. 남자를 개쓰레기로 만들어놨다고 함.------------------------------------------------------ 울며 하소연 하던여자가 유산얘기가나오고 성병얘기가 나오는순간 "아차" 싶어서 술이 깨버림.옆에서 듣던남자 "그걸 니가걸려 온건지 어떻게알아?"라면서 마치 어릴때 여자친구임신했다고하면 "그애가 내애인지 어떻게알아""라는 식의 양아치 발언을 함. 여자는 그자리에서 죄송하다고 용서구하고 나옴. 그이후 마주치기싫다며 하루하루 찜질방에서 지냄. 속사정모르는남자는 수백번씩 전화를해대고. "내가 5년동안 받은거. 오빤 지금고작 몇일 경험한거야" 라고 말하자 "남자랑 여자랑 똑같냐?"라면서. 본심을들어냄. 결국 이혼도장 쾅쾅. 이대로 끝났으면.. 전오히려 잘했다고. 이제부터 니삶 찾으라고 해줬을거에요. 그런데. 이혼하게되면 집. 차. 가게. 등등 모두 제친구가 가져야되잖아요. 친구도 위자료 이런거 필요없고 그냥 내것만 다 찾아올거라고만 하고.. 지금 숙려기간?인지 뭔지 그거라는데. 남자가 다시 잘해보자는식으로 한데요. 근데 얘는 또 흔들린다는거죠. 정이 떨어진줄알았는데.. 모르겠다고. 5년이라는시간을 그냥 날려버리기엔 너무 무섭다고 합니다. 이혼후에 누구의잘못으로 헤어졌건 "이혼녀"라는 딱지를 붙이고 살아야한다는것도 무섭다고하고요. 이혼하고 더 좋은남자 만나면 된다고했는데.. 그럴마음도없데요. 부유한집에서 외롭게 자라서 정많고 사람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그 외로움이 친구한테 너무큰 상처를 주네요... 나름 위로랍시고 해주긴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도 잘모르겠고... 뭐라고 해야좋을까요?? 사랑하는 친구 잃게될까봐. 무서울정도네요..
사랑과전쟁찍고있는친구. 뭐라고해야되는지..?
저는 올해 29. 살된 직딩 여자입니다.
완전 소중한 베프가 요즘 사랑과전쟁을 찍고있습니다.
쉽사리 맘을 못정하는듯하여 톡커님들께 도움좀 요청해요.
글이 길어져서 대충 요약했는데도 역시 길어요.
일단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 여자 -
나이 : 29
직업 : 건설회사 관리부 대리 - (아버지회사)
집안 : 중소기업 건설회사 사장님 아빠. 공무원 엄마.
명문대 대학원출신 대기업 다니는 엘리트오빠.
그 엘리트오빠의 약혼자는 스튜어디스.
재력 : 재벌은아니어도 빵빵함.
워낙 넉넉하게 살아서 그런지.. 애가 욕심이없음.
내입장에선 저렇게살면 뽀대나게 살수있을것같은데.. 그냥 수수함.
명품백하나없고.. 이쁘다고 만원짜리 구두만신고.. 커피도 안먹음.
- 남자 -
나이 : 31
직업 : 자영업 ( 이제 세달째)
집안 : 자세한 사정은 모름.
누나는 이혼후 친정에 애들버리고 도망감
할아버지 할머니가키우고있고. 살기 빠듯한듯...
재력 : 자세히 묻진않았으나.. 좀 뻔해보임.
이두사람 만남부터 요약하면../
- 만남 -
1. 여자가 친구와 술을마시고있는데. 아는형이라면서 남자를 불렀음.
2. 남자가 여자를 줄기차게 쫓아다님. 죽으라면 죽는시늉도 함.
3. 여자의친구들이 남자를보더니 좀 구리다(?)고 비하함.
4. 상처받은 남자를 위해 여자가 투자를 시작. 변신시킴.
(옷. 머리. 구두. 가방. 하나부터 열까지 싹 바꿔놓음)
5. 2년을 사귄후 결혼하기로함.
6. 여자쪽에서 남자를 별로맘에안들어 했지만 지금일그만두고 장인어른밑에서 일배우기로하는조건으로 결혼승낙. (이때 남자의직업은 핸드폰영업)
7. 집. 혼수. 결혼식장. 모두 여자가 해결함. 남자는 집에 걱정하지말라고만 하고있음.
결국 대출받아서 결혼하고. 결혼식날 식대계산중 시댁에 돈이모자라서 여자친구들한테 받은 축의금. 폐백 절값 까지 모두 신랑측 밥값에 들어가는 사태발생..
8. 회사에 중고차가하나나왔는데 싸장님이 신랑줄듯하다가 엘리트오빠 취업선물로 줘버림.
9. 남자 열받음. 술마시고 꼬장핌. 일하는데도필요하고 애생겨도 필요하다며 여자를꼬심. 결국 차사줌.
10. 차끌고다니며 친구들한테 으시대기시작함.
낙하산주제에 몇십년일하신 아저씨들 무시하기시작함.
새벽같이나가야하는 현장에 술마시고 잠수타고 오후에 출근하는 만행시작.
11. 결혼한달만에 바람피다 걸림.
(바람핀 상대여자는 헤어지자하고. 이남자는 메달리는도중걸림)
12. 용서함.
13. 용서한지 세달만에 또다시 바람피다 걸림.
(채팅에서 꼬신 7살 어린여자. 그것도 동네여자. 결혼한지 몰랐다고함.)
14 .바보같은년 또 다시 용서함.
15. 설렁설렁 일하던남자. 현장에서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지않을까?
라는말이나오자 격분함.
술먹고 꼬장피다 결국 새벽에 술취해선 전화로 그만두겠다고해버림.
16. 자기 능력있다고 이딴회사 안다녀도 더많이벌수있다고 큰소리 떵떵치더니
그이후 1년넘게 백수생활. 10원하나 안벌어옴.
17. 또다시 바람피다걸림. 이번엔 사건이 많이큼.
(여자가 끔찍히 아끼는 친한 언니가있었는데 둘이 붙어먹었음.
집안 뒤집혔음.)
18. 새벽. 내연녀가 찾아와 "니신랑이 10년후에 나 차사주고 집도사준다고했다. 난 10년 기다릴수있다"라는 망언과함께 여자는 그자리에서 자살시도.
응급처치후 여자를 집에 눕혀논 남자는 그 내연녀와 만나는 쓰레기짓을함.
19. 이 또라이년은 또 용서함. 친구여도 욕나옴...
정이라는걸 어떻게 떼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것같음.
20. 개과천선하고 잘살겠다던남편.
1년 6개월정도 백수노릇하더니 갑자기 가게를 차려달라함.
21. 특별한 기술도. 능력도 없는남편. 마지막이다생각하고 가게하나 차려줌.
22. 몇달간 열심히 일하는듯보임. 근데 집에 돈은 안줌.
23. 가게유지비 명목으로 세달동안 여자에게 돈천만원을 가져갔음.
23. 노래방을 자주가는듯함. 도우미부르는것 여자가 이해해줌.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그정돈 할수있다고 생각한다고함.. 미친것같음)
24. 여자가 임신했음. 기뻐함.
25. 삼개월후 유산. 중요 원인으로 병원에서..
"외도한 남편이 옮겨놓은 성병"을 뽑음.
26. 잠잠하던남자. 호주머니에 돈좀 들어온다싶으니 또다시 잠수타고 외박시작.
27. 용서해줌. 또함. 또용서해줌. 또함..
28. 마지막으로 받지않는전화에 실망했다 라는 문자하나남기고 맘을 접었다함.
이후에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가 결혼후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던 친구는.. 다시 여가를 즐기기시작했어요.
술도마시러다니고. 운동도다니고. 노래방도가고.
그리고 신랑이 지방에 일을보러가서 안들어온다고 친구랑 술을마셨는데.. 12시가 조금넘자 미친듯이 전화가오더래요.
친구는 딱 이것까지만 마시고 집에가겠다 하고.. 그남자는 당장들어가라고 버럭버럭하고..
결국 그남자가 꼼짝말고 기다리라며 전화를끊고.. 친구는 "내생활같은건 중요하지않은거지.."라면서 술을 퍼대기시작.
한시간 정도후 남자가도차고하고 여자를 끌고감.
-----여기서부턴 친구가 필름끊기고 신랑이 말해준거래요----------
여자는 차안에서 더이상 못살겠다 말하고 친정에전화해서 울고불고 하소연.
남자는 그럼 우리집가서도해보라며 따지자 여자는 고대로 시댁으로 내려감.
새벽 세시반. 자는 시어머니를 깨워 울고불고 하소연을 시작함.
남자를 개쓰레기로 만들어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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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하소연 하던여자가 유산얘기가나오고 성병얘기가 나오는순간 "아차" 싶어서 술이 깨버림.
옆에서 듣던남자 "그걸 니가걸려 온건지 어떻게알아?"라면서
마치 어릴때 여자친구임신했다고하면 "그애가 내애인지 어떻게알아""라는 식의 양아치 발언을 함.
여자는 그자리에서 죄송하다고 용서구하고 나옴.
그이후 마주치기싫다며 하루하루 찜질방에서 지냄.
속사정모르는남자는 수백번씩 전화를해대고.
"내가 5년동안 받은거. 오빤 지금고작 몇일 경험한거야" 라고 말하자
"남자랑 여자랑 똑같냐?"라면서. 본심을들어냄.
결국 이혼도장 쾅쾅.
이대로 끝났으면.. 전오히려 잘했다고. 이제부터 니삶 찾으라고 해줬을거에요.
그런데. 이혼하게되면 집. 차. 가게. 등등 모두 제친구가 가져야되잖아요.
친구도 위자료 이런거 필요없고 그냥 내것만 다 찾아올거라고만 하고..
지금 숙려기간?인지 뭔지 그거라는데.
남자가 다시 잘해보자는식으로 한데요.
근데 얘는 또 흔들린다는거죠.
정이 떨어진줄알았는데.. 모르겠다고.
5년이라는시간을 그냥 날려버리기엔 너무 무섭다고 합니다.
이혼후에 누구의잘못으로 헤어졌건 "이혼녀"라는 딱지를 붙이고 살아야한다는것도 무섭다고하고요.
이혼하고 더 좋은남자 만나면 된다고했는데.. 그럴마음도없데요.
부유한집에서 외롭게 자라서 정많고 사람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그 외로움이 친구한테 너무큰 상처를 주네요...
나름 위로랍시고 해주긴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도 잘모르겠고...
뭐라고 해야좋을까요??
사랑하는 친구 잃게될까봐. 무서울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