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른 배를 안고 잠들기도 힘든 임신 후기, 또 하나의 숙면 방해 요인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가려움증. 밤새 ‘벅벅’ 긁다 보면 온몸에 딱지가 앉기도 한다. 왜 이렇게 가려운 걸까?
눈에 띄게 배가 불러오는 7~10개월 된 임신부의 절반가량은 전에 없이 몸이 가렵다고 느끼는데, 특히 마지막 달에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전체 임신부 중 20% 정도는 ‘임신부 소양증’으로 분류할 수 있을 만큼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데, 주로 가슴, 팔, 다리, 배, 허벅지 등 부위에 나타난다. 발진이나 다른 증상 없이 단순히 가렵기만 하다는 것이 특징. 처음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을 잘못 먹었다거나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 싶어 걱정하지만 이는 임신으로 인한 면역이나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원인.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른 사람보다 온도차에 쉽게 자극받고, 바깥 외출보다는 건조한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임신부의 생활 패턴 또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철분제 복용을 중단해보는 것도 방법 임신을 하면 대부분 철분제를 따로 챙겨 먹는데, 간혹 이 성분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피부를 긁적이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면 철분 섭취를 잠시 중단해볼 것. 증상이 호전되면 약 대신 육류, 생선, 달걀 등 철분 함유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가려운 증상이 임신 후까지 지속되거나,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할 때는 간 이상이나 담낭 이상으로 인한 ‘황달성 소양증’일 수도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한다. 임신부는 함부로 약을 쓸 수 없어 가려움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임의로 연고 등을 사서 바르는 것은 금물이며, 정도가 심하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처방받도록 한다.
가려움증은 출산 후 저절로 없어진다 가려운 데로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시원할 때까지 긁다가는 염증이나 습진 등 다른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한다. 가려움은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므로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되, 건조함을 유발하기 쉬운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엔 로션, 오일 등을 고루 펴 발라 보습에 신경 쓸 것. 집에서는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선선한 온도를 유지하고, 외출할 때는 배나 허벅지가 꽉 죄지 않는 느슨한 옷을 입는데 땀 흡수가 빠른 면 소재가 좋다. 탄산음료나 카페인,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면 가려움을 누그러뜨리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 임신부 소양증은 대부분 출산과 동시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내성이 생기지는 않으므로 다음 임신 때도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임신 후기... 온몸이 너무 가려워요!
부른 배를 안고 잠들기도 힘든 임신 후기, 또 하나의 숙면 방해 요인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가려움증. 밤새 ‘벅벅’ 긁다 보면 온몸에 딱지가 앉기도 한다. 왜 이렇게 가려운 걸까?
눈에 띄게 배가 불러오는 7~10개월 된 임신부의 절반가량은 전에 없이 몸이 가렵다고 느끼는데, 특히 마지막 달에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전체 임신부 중 20% 정도는 ‘임신부 소양증’으로 분류할 수 있을 만큼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데, 주로 가슴, 팔, 다리, 배, 허벅지 등 부위에 나타난다. 발진이나 다른 증상 없이 단순히 가렵기만 하다는 것이 특징. 처음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을 잘못 먹었다거나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 싶어 걱정하지만 이는 임신으로 인한 면역이나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원인.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른 사람보다 온도차에 쉽게 자극받고, 바깥 외출보다는 건조한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임신부의 생활 패턴 또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철분제 복용을 중단해보는 것도 방법
임신을 하면 대부분 철분제를 따로 챙겨 먹는데, 간혹 이 성분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피부를 긁적이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면 철분 섭취를 잠시 중단해볼 것. 증상이 호전되면 약 대신 육류, 생선, 달걀 등 철분 함유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가려운 증상이 임신 후까지 지속되거나,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할 때는 간 이상이나 담낭 이상으로 인한 ‘황달성 소양증’일 수도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한다. 임신부는 함부로 약을 쓸 수 없어 가려움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임의로 연고 등을 사서 바르는 것은 금물이며, 정도가 심하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처방받도록 한다.
가려움증은 출산 후 저절로 없어진다
가려운 데로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시원할 때까지 긁다가는 염증이나 습진 등 다른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한다. 가려움은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므로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되, 건조함을 유발하기 쉬운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엔 로션, 오일 등을 고루 펴 발라 보습에 신경 쓸 것. 집에서는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선선한 온도를 유지하고, 외출할 때는 배나 허벅지가 꽉 죄지 않는 느슨한 옷을 입는데 땀 흡수가 빠른 면 소재가 좋다. 탄산음료나 카페인,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면 가려움을 누그러뜨리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 임신부 소양증은 대부분 출산과 동시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내성이 생기지는 않으므로 다음 임신 때도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