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여자친구땜에 짜증나요

짜증난걸@2010.02.02
조회2,161

톡을 자주보는 26살 되는 처자 입니다.

하소연 할때가 없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 오빤 저보다 두살이 많은 28되고요

오빠 여자친구는 25됩니다.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사귄지는 3년이 넘었구여...

 

저로썬 도저희 그여자의 행동에 이해가 안가서

의견도 들을겸 해서 글을 써보아요...

내용이 좀 길어여...끝까지 봐주세요

 

그 여자 25살인데 눈치가 없는건지

어리버리 한건지 도무지 알수없는 행동을 합니다.

 

작년쯤에 저희 엄마가 편찮으셔서 입원을 하셨다가 퇴원을 하셔서

집에서 쉬고 계셨는데 그여자가 왔어여

근데 오빠랑 둘이 방에 들어가 나올생각도 안하고 있지 몹니까

전 엄마 아프시다구 밥도하고

챙겨드리기 바쁜데...

밥안하고 안챙겨 드린다구 미운게 아니라

편찮으시다는데 온것도 이해가 안되고

왔으면 말동무라도 해드리던가

같이 텔레비전을 본다던가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둔한건지 철이 안들은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게 둘이 방에서 문닫고 노는동안

저는 저녁을 했습니다.

저녁 다차려놓고 밥먹으라 하니까

놀러 나간다네여

정말 어의없고 화가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여기가 여관방이냐구

자고 쉬다 가는데냐구...

결국 그냥 가더라구여

그러구선 그다음날 오빠가 들어오더니

자기 여자친구한테 그따구로 말했다고 욕합니다.

나참 오빠라곤 하나 있는게 저렇게 말합니다.

무조건 내잘못이고 여자친구 편입니다.

 

금요일마다 오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주 5일제라 금요일만되면

오빠보고 데리러 오라합니다.

매일 봐야하는데 주말밖에 못봐서

보고싶어 죽겠답니다.

연인사이에 그런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구지 토요일날 봐도 되는거 금요일날 오빠보구 데리러 오게하구

집이 가까운것도 아니고

차로 한시간정도의 거리구

와서는 둘이 같이 잡니다.

부모님 다계신데 눈치도 없는지...

처음엔 제방에서 자더니 이젠 오빠와 자연스럽게

같이 들어가서 한침대에서 잡니다.

아침에 밥다차려놓고 밥먹으라고 깨우면 모가 그렇게 좋은지

낄낄거리며 웃고 떠들다 느릿느릿 나옵니다.

어느때는 안먹는다고 오빠한테 시킵니다.

남의 집에서 안먹혀도 먹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기도 싫고 밉습니다.

금요일날 오빠한테 데리러 오라하구선

토요일은 오빠 일끝나면 지네 동네로 가자고 눈치줍니다.

그냥 집에서 쉬자 그러면 얼굴에 짜증이 확 드러나고

말도 안합니다.

피곤하다 그럼 짜증내면서 가자그러고...

어쩔수없이 오빠는 가구여...

그럴꺼면 그냥 토요일날 만나면 될껄 보기싫은데

금요일마다 옵니다.

 

안보는 날은 전화기를 붙잡고 삽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화를 시작해서 퇴근하고 잠들때까지 전화 합니다.

보통 안받으면 바쁘거나 못받을수도 있는거

그여잔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하고

바쁘다고 이따한다그럼 왜냐구 묻습니다.

할말이 없어서 아무말도 안해도 그냥 들고있습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요즘은 팔을다쳐서 일도 안간다고 합니다.

저번주 금요일은 깁스를 하고 버스타고 왔답니다.

부모님은 안계시고 저도 밖에 나갔다 오니

밥먹은거 설겆이도 안해놓고 그냥 놔두고 텔레비전 보고 있더군여

텔레비전 앞에 이불펴놓고 거기에 둘이 누워서...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더라구여

남의 집에와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남자친구네가면 밥먹고 설겆이 못하게 하셔도 도와드리구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항상 거실에서 얘기하구

텔레비전 보구 그러는데

제가 이상한가여?

 

저보다 많이 어린것도 아니고

한살어립니다. 딱 한살...

차라리 결혼해서 나가살라 그럼

아직 둘다 생각 없답니다.

오빠 30되면 한답니다.

그리구 결혼하면 한살어린 그여자한테 언니라 해야하는게

정말이지 최악입니다.

일년에 두번만 보자 했습니다.

구정이랑 추석에...

 

아직 어려서 모른다고들 하시지만

25이나 먹었으면 알건 다 알지 않습니까?

곱게 자라면 저렇게 해도 됩니까?

더 꼴배기 싫은건 오빠입니다.

무조건 여자친구 편이고

지여자친구한테 조금만 모라그럼 욕하고 화냅니다.

저번에 한소리 했다가 제방 문고리 부수고...

 

엄마 씻는데 설겆이 하려 하길래

하지말라구 엄마 씻고 나오면 내가 할테니 하지말라고

뜨거운물 안나온다고 그랬는데

끝까지 하길래 놔뒀습니다.

엄마가 씻고 나오시더니 설겆이 시켰다고 모라하시길래

하지말라구 그랬다구 짜증 냈더니

오빠는 지 여자친구한테 그랬다고 욕하고 물건 던지고

화내더라구여...어휴

어이없고 오빠맞나 싶구

화나서 눈물이 나더라구여

통곡을 해가며 울었더니 그여자가 와서 미얀하다 그러더라구여

오빠는 끝까지 미얀하다고 말안하구...

그때만 생각하면 같이 던지고 싸웠어야 했는데...

 

그여자가 온 후로 오빠랑 사이도 안좋고

점점 변해가는 오빠보면 그여자가 더 밉게 보입니다.

그렇다구 놀러와서 같이 노는것도 아니고

지네 둘이 놀꺼 밖에서 만나서 놀라는 겁니다.

굳이 집에와서 짜증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흥분해서 얘기가 많이 길어졌네여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가 이상하게 예민한가여??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