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이제 대학교3학년에 올라가는 22살 여학생입니다앞에 긴말하지 않고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내용이 길어질수도 있으니 먼저 양해할게요.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점점 갈수록 아빠한테 실망이 커지네요 에휴 .실망뿐만이 아니라 아예 밉고 증오하고싶어요 상대도 하기 싫어질만큼 .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1로 올라갈 시기 쯤 엄마아빠가 크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 말이 그렇지 엄마가 아빠한테 엄청 맞고집밖에 쫓겨나기햇죠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잘못을 먼저한걸로 기억하고 있어요.그렇다고 사람을 몇일동안 누워서 끙끙 앓도록 두드려패는게 말이 되는지 참 . . 그떄부터 아빠라는 사람은 저와 동생에겐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어요.이 일로부터 제가 고1때까지 거의 5년동안 집 분위기는 살벌했습니다 .툭하면 집에 안들어오고 , 괜히 엄마한테 큰소리쳐서 돈 뜯어가고 ,그 돈으로 노름과 여자들을 끼고 노는 그 수건짓거리를 하고 다녔죠 아빠가 . 제가 눈으로 직접 본건아니지만 집에 있을떄 전화오면 밖에 나가서 받고문자 수신기록 다 지우고 , 잠금걸어놓고 이 정도면 충분 근거죠 ? 어떤 날은 술을 진창 마시고 들어와서 집 물건들을 아주 박살내고.한번은 찬장을 엎어버려서 접시,그릇, 잔 들이 한꺼번에 산산조각들 났어요.이떈 정말 아빠는 저와 동생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되었습니다.그래서 집에있을때 아빠랑 마주치는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방에 들어가서 안오는 잠을 억지로 자려고도 했어요.이 시기에 엄마는 엄마대로 속상해서 매일같이 술만 마시구요 .술 마시면 죽네사네 어쩌네 이런 술주정들로 절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생활로 5년동안 지내다가 어느 날 엄마가 방에서 문을 잠그고 목을 매려고 하는걸아빠와 동생과 막아서 큰일이 일어나는걸 막았어요 . 그떄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철렁하네요 .이 일로 아빠는 정신차리고 엄마한테 사과하고 잘 지내게 됬습니다 .하지만, 사람 속터지게 하는 일이 더 생겨나게 됬습니다.버스기사를 하셨던 아빠가 꽃게잡이(뱃일)로 직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학진학,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두 딸의 학비와,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하고,아는사람이 뱃일로 충분하게 돈을 버는것을 봤기 때문이죠.처음엔 엄마가 반대가 심했어요. 지금 모아둔 돈으로도 충분히 애들 학비로도 되고 , 새로 일을 시작하려면 여기저기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 떄문에 현재보다 더 쪼들릴거라는 이유였죠.제가 생각해도 엄마말이 백번 천번 맞는데 아빠는 끝까지 고집을 피웠습니다.끝내는 집에 있는 돈 다 털고, 엄마가 몰래 적금들었던 돈, 또 여기저기서 빌려 뱃일을 시작했습니다.뱃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됏을때 태안앞바다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제가 살고 있는 대천 앞바다까지 피해가 컸었죠 .이 떄 또 엄마와 아빠 , 우리 가족들은 다시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에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어떻게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겠어요 .. ?이런 사정을 알고 저의 대학교 첫 입학 등록금을 외할머니께서 내주셨어요.덩달아 큰외삼촌도 도움을 많이 주셨구요 . 외갓집의 도움으로 저는 정말 무사히 대학교에 입학하고 잘 다니게 되었습니다.뱃일을 시작한 뒤로, 엄마와 저는 아빠의 또 다른 성격을 알게 되었죠 .20년넘게 살아온 엄마도 아빠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일을 시작할때 주변에 몇십년 뱃일을 하신분들이 아빠한테 많이 알려주고 ,많이 도와주고 했습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죠.하지만 이 일로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 일단 내 일부터 끝내는게 정상 아닌가요?아빠는 자기일하다가도 위에서 말한 도움 준 사람이 뭐 좀 해달라 부탁하면바로 달려갑니다 . 이것도 한두번이여야지 아주 때마다 그러네요 .자기가 해야할일이 산더처럼 쌓였는데도 남이 부르면 바로 내팽개치고 그리로 갑니다.이러니 남들한테는 자기 일 도와주는 착한사람 좋은사람으로 비춰지겠지만 아빠랑 붙어다니면서 같이 일하는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지겠습니까 .그리고 자기가 하고싶어서 시작한 일이면 정말 마음잡고 열심히 해야하는데날씨 춥다고 안나가고 , 전날 술마셔서 안나가고, 엄마랑 싸웠으면 기분 상해서 안나가고 , 참내 . . . 이럴꺼면 뭣하러 떵떵거리면서 일을 시작했는지 . 또 뱃일을 시작하면서 괜히 남들앞에선 과시욕, 잘난척이 많아졌어요 .없는데도 있는척 . 그런 척들을 다하죠 .그리고 가계수입이 일정치 않은데 돈을 흥청망청 쓰려고 합니다 .에휴, 더구나 요즘엔 추운 날씨라 어장이 잘 안되 더욱 힘든 상황인데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돈을 물쓰듯 쓰네요 , 놀기 좋아하고 .정말 사람이 50세가 됬는데도 철이 덜든건지 소갈머리가 없는지 .엄마가 조금이라도 옳은말을 할라하면 또 잔소리냐고 오히려 자기가 큰소리냅니다.누가봐도 잘못되고 아닌게 분명한데도 그걸 자기 고집대로 쭉 밀다가 손해도 한 두번 본게 아니에요 . 요즘엔 아빠가 이유없이 정색하고 표정굳히고 화난것처럼 그러고 다니네요 . 하는일없이 밖에서 동네사람들이랑 어울려 술만마시고 그러는걸 엄마가 뭐라하니까괜히 일부러 그러네요. 엄마가 뭔 소리라도 못하게하려고 .휴 .. 정말 자식인 저도 이렇게 속이 터지는데 엄마는 오죽할까요 ?대박 화나는건 오늘에 있었던 일입니다.곧 있으면 외할머니,외할아버지께서 칠순이세요 . 지금 상태에서 엄마는 그냥 저랑만 둘이 외갓집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구요.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 아침에 알바가는 길에 아빠보고 차로 태워달라고 하고 가면서 얘기를 했습니다.나- 이번 주말에 외할머니네 칠순인데.아빠 - 그래서?나- 안갈꺼야?아빠- 안가.나- 지금 엄마랑 삐뚤어진건 그렇다치고 가는게 도리 아니야 ?아빠- 사는게 아무 의미도 없다나 - 아니, 엄마는 아빠랑 아무리 사이가 그랬어도 여태껏 큰집에 뭔일이든 다 챙겼잖아 사위로서 이래도 되 ?아빠 - 엄마는 이기주의인데다가 무조건 비판적이고 부정적인데다가 . . . . ... 뜬금없이 엄마얘기가 왜 나와요 여기서 . 엄마한테 뭔가 서운한게 있으면 있는거고 일단 자기 장모.장인어른 생신인데 그것도 칠순인데 그런 감정떔에 안간다는게 말이 되요 ?엄마가 큰집일에 이것저거서 다 챙겨줬던거를 생각하면 미안해서라도 먼저 가자고해도 부족할판에 . 더구나 우리집사정 어려울떄 외갓집에서 많이 도와줬는데 .아빠라는 사람한텐 양심이란게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그저 남들한테는 무조건 잘보이려 용을 쓰고 다 퍼다주고 , 자기 집안일은 오히려신경안쓰고 이런 사람이네요 아빠라는 사람이 .어렸을때 다정하고 우리랑 잘 놀아주던 아빠와는 완전 딴사람이네요 지금은 .에휴 . . . 끝에 갈수록 푸념같았던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
갈수록 아빠한테 실망이 크네요.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이제 대학교3학년에 올라가는 22살 여학생입니다
앞에 긴말하지 않고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내용이 길어질수도 있으니 먼저 양해할게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점점 갈수록 아빠한테 실망이 커지네요 에휴 .
실망뿐만이 아니라 아예 밉고 증오하고싶어요 상대도 하기 싫어질만큼 .
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1로 올라갈 시기 쯤
엄마아빠가 크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 말이 그렇지 엄마가 아빠한테 엄청 맞고
집밖에 쫓겨나기햇죠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잘못을 먼저한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사람을 몇일동안 누워서 끙끙 앓도록 두드려패는게 말이 되는지 참 . .
그떄부터 아빠라는 사람은 저와 동생에겐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어요.
이 일로부터 제가 고1때까지 거의 5년동안 집 분위기는 살벌했습니다 .
툭하면 집에 안들어오고 , 괜히 엄마한테 큰소리쳐서 돈 뜯어가고 ,
그 돈으로 노름과 여자들을 끼고 노는 그 수건짓거리를 하고 다녔죠 아빠가 .
제가 눈으로 직접 본건아니지만 집에 있을떄 전화오면 밖에 나가서 받고
문자 수신기록 다 지우고 , 잠금걸어놓고 이 정도면 충분 근거죠 ?
어떤 날은 술을 진창 마시고 들어와서 집 물건들을 아주 박살내고.
한번은 찬장을 엎어버려서 접시,그릇, 잔 들이 한꺼번에 산산조각들 났어요.
이떈 정말 아빠는 저와 동생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있을때 아빠랑 마주치는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방에 들어가서
안오는 잠을 억지로 자려고도 했어요.
이 시기에 엄마는 엄마대로 속상해서 매일같이 술만 마시구요 .
술 마시면 죽네사네 어쩌네 이런 술주정들로 절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
이런 생활로 5년동안 지내다가 어느 날 엄마가 방에서 문을 잠그고 목을 매려고 하는걸
아빠와 동생과 막아서 큰일이 일어나는걸 막았어요 .
그떄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철렁하네요 .
이 일로 아빠는 정신차리고 엄마한테 사과하고 잘 지내게 됬습니다 .
하지만, 사람 속터지게 하는 일이 더 생겨나게 됬습니다.
버스기사를 하셨던 아빠가 꽃게잡이(뱃일)로 직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
대학진학,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두 딸의 학비와,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하고,
아는사람이 뱃일로 충분하게 돈을 버는것을 봤기 때문이죠.
처음엔 엄마가 반대가 심했어요.
지금 모아둔 돈으로도 충분히 애들 학비로도 되고 , 새로 일을 시작하려면 여기저기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 떄문에 현재보다 더 쪼들릴거라는 이유였죠.
제가 생각해도 엄마말이 백번 천번 맞는데 아빠는 끝까지 고집을 피웠습니다.
끝내는 집에 있는 돈 다 털고, 엄마가 몰래 적금들었던 돈, 또 여기저기서 빌려 뱃일을 시작했습니다.
뱃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됏을때 태안앞바다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천 앞바다까지 피해가 컸었죠 .
이 떄 또 엄마와 아빠 , 우리 가족들은 다시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에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어떻게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겠어요 .. ?
이런 사정을 알고 저의 대학교 첫 입학 등록금을 외할머니께서 내주셨어요.
덩달아 큰외삼촌도 도움을 많이 주셨구요 .
외갓집의 도움으로 저는 정말 무사히 대학교에 입학하고 잘 다니게 되었습니다.
뱃일을 시작한 뒤로, 엄마와 저는 아빠의 또 다른 성격을 알게 되었죠 .
20년넘게 살아온 엄마도 아빠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일을 시작할때 주변에 몇십년 뱃일을 하신분들이 아빠한테 많이 알려주고 ,
많이 도와주고 했습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죠.
하지만 이 일로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 일단 내 일부터 끝내는게 정상 아닌가요?
아빠는 자기일하다가도 위에서 말한 도움 준 사람이 뭐 좀 해달라 부탁하면
바로 달려갑니다 . 이것도 한두번이여야지 아주 때마다 그러네요 .
자기가 해야할일이 산더처럼 쌓였는데도 남이 부르면 바로 내팽개치고 그리로 갑니다.
이러니 남들한테는 자기 일 도와주는 착한사람 좋은사람으로 비춰지겠지만
아빠랑 붙어다니면서 같이 일하는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지겠습니까 .
그리고 자기가 하고싶어서 시작한 일이면 정말 마음잡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날씨 춥다고 안나가고 , 전날 술마셔서 안나가고, 엄마랑 싸웠으면 기분 상해서 안나가고 , 참내 . . . 이럴꺼면 뭣하러 떵떵거리면서 일을 시작했는지 .
또 뱃일을 시작하면서 괜히 남들앞에선 과시욕, 잘난척이 많아졌어요 .
없는데도 있는척 . 그런 척들을 다하죠 .
그리고 가계수입이 일정치 않은데 돈을 흥청망청 쓰려고 합니다 .
에휴, 더구나 요즘엔 추운 날씨라 어장이 잘 안되 더욱 힘든 상황인데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돈을 물쓰듯 쓰네요 , 놀기 좋아하고 .
정말 사람이 50세가 됬는데도 철이 덜든건지 소갈머리가 없는지 .
엄마가 조금이라도 옳은말을 할라하면 또 잔소리냐고 오히려 자기가 큰소리냅니다.
누가봐도 잘못되고 아닌게 분명한데도 그걸 자기 고집대로 쭉 밀다가 손해도 한 두번 본게 아니에요 .
요즘엔 아빠가 이유없이 정색하고 표정굳히고 화난것처럼 그러고 다니네요 .
하는일없이 밖에서 동네사람들이랑 어울려 술만마시고 그러는걸 엄마가 뭐라하니까
괜히 일부러 그러네요. 엄마가 뭔 소리라도 못하게하려고 .
휴 .. 정말 자식인 저도 이렇게 속이 터지는데 엄마는 오죽할까요 ?
대박 화나는건 오늘에 있었던 일입니다.
곧 있으면 외할머니,외할아버지께서 칠순이세요 .
지금 상태에서 엄마는 그냥 저랑만 둘이 외갓집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 아침에 알바가는 길에 아빠보고 차로 태워달라고 하고 가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나- 이번 주말에 외할머니네 칠순인데.
아빠 - 그래서?
나- 안갈꺼야?
아빠- 안가.
나- 지금 엄마랑 삐뚤어진건 그렇다치고 가는게 도리 아니야 ?
아빠- 사는게 아무 의미도 없다
나 - 아니, 엄마는 아빠랑 아무리 사이가 그랬어도 여태껏 큰집에 뭔일이든 다 챙겼잖아
사위로서 이래도 되 ?
아빠 - 엄마는 이기주의인데다가 무조건 비판적이고 부정적인데다가 . . . . ...
뜬금없이 엄마얘기가 왜 나와요 여기서 .
엄마한테 뭔가 서운한게 있으면 있는거고 일단 자기 장모.장인어른 생신인데
그것도 칠순인데 그런 감정떔에 안간다는게 말이 되요 ?
엄마가 큰집일에 이것저거서 다 챙겨줬던거를 생각하면 미안해서라도 먼저 가자고
해도 부족할판에 . 더구나 우리집사정 어려울떄 외갓집에서 많이 도와줬는데 .
아빠라는 사람한텐 양심이란게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
그저 남들한테는 무조건 잘보이려 용을 쓰고 다 퍼다주고 , 자기 집안일은 오히려
신경안쓰고 이런 사람이네요 아빠라는 사람이 .
어렸을때 다정하고 우리랑 잘 놀아주던 아빠와는 완전 딴사람이네요 지금은 .
에휴 . . .
끝에 갈수록 푸념같았던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