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고수입 알바를 소개해주는 톡을 보고 생각나서 씁니다. 전 지방 국립대 영문과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지방 국립대라고 무시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저희 학교는 말그대로국립대라 한학기 등록금이 180정도 됩니다. 또 실제로도 국립대 영문과는인서울 중하위권 4년제 대학과 비교해도 점수가 떨어지는 건 아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 첫 알바를 과외로 시작했습니다.고1 학생이었고, 주 3회 2시간씩 한달에 50만원이었습니다.시급만으로 따지면 2만원정도 됩니다.그리고 학원 영어 강사 알바를 쭉 했는데, 처음엔 경력이 없어 많이 받진 못했지만경력이 쌓이고 두번째, 세번째 학원을 들어갈 땐 시급 15000원 정도 받았습니다.좀 더 자세히 써보자면 평일 주 5회 두세시간씩 중등부 수업, 한두시간씩 고등부 수업에 들어갔고, 한달에 백만원 정도 되는 월급을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톡이 된 글에선 레스토랑 알바, 당구장 등등의 알바를 소개해주셨지만그런 알바들 몸고생하면서 4,5천원씩 받습니다. 차이는 이뿐일까요? 강사란 알바는 대접을 받습니다. 특히 과외하러 가면 학부모님이 간식내주시고무슨 말씀이라도 드릴라치면 꼬박꼬박 존대해주십니다.반면 서비스직 일반 알바는 손님들 상대로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죠.대접은 커녕 사람취급 못 받는 알바들도 많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일에 대한 보람은 어떨까요.강사는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생들 성적올릴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비록 알바지만 자신의 일에 의의를 갖는거지요.하지만 다른 4,5천원 시급 알바에 얼마나 의의와 보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무 환경은 어떨까요?아까도 말했지만 과외나 학원은 여름엔 에어콘, 겨울엔 히터가 틀어진 방 또는 교실 안에서 편안히 수업합니다.하지만 다른 알바는 이처럼 편히 일 못합니다.배달알바는 한겨울에 얼어죽고, 레스토랑 알바는 구두에 발이 아프고, 주위에 산이라도 있는 편의점 알바는 여름내 모기와 씨름하고, 피씨방 알바는 담배냄세에 몸이 쩔고... 이런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학원 알바는 서비스 알바에 비해 시급 최소 2배에서 3배 차이, 과외는 최소 3배에서 4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물론 수업 공짜로 하는거 아닙니다. 계속 떠들어야하고 말 안 듣는 학생들 관리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다 할만하죠. 전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으면 나중에 니네가 할 알바를 생각해봐라. 그게 가장 너희들의 직접적인 현실이고 이 차이는 앞으로 커질것이다. 이 글을 보는 중고등학생들께도 해주고싶은 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서비스직 알바를 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몸으로 느끼면서 또 자신의 일들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일테니까요. 편히 대접받으며 일하고 용돈 많이 벌어서 럭셔리한 알바&대학생활 하세요.1
진짜 고수입알바는..
방금 고수입 알바를 소개해주는 톡을 보고 생각나서 씁니다.
전 지방 국립대 영문과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지방 국립대라고 무시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저희 학교는 말그대로
국립대라 한학기 등록금이 180정도 됩니다. 또 실제로도 국립대 영문과는
인서울 중하위권 4년제 대학과 비교해도 점수가 떨어지는 건 아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 첫 알바를 과외로 시작했습니다.
고1 학생이었고, 주 3회 2시간씩 한달에 50만원이었습니다.
시급만으로 따지면 2만원정도 됩니다.
그리고 학원 영어 강사 알바를 쭉 했는데, 처음엔 경력이 없어 많이 받진 못했지만
경력이 쌓이고 두번째, 세번째 학원을 들어갈 땐 시급 15000원 정도 받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써보자면 평일 주 5회 두세시간씩 중등부 수업, 한두시간씩 고등부 수업에 들어갔고, 한달에 백만원 정도 되는 월급을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톡이 된 글에선 레스토랑 알바, 당구장 등등의 알바를 소개해주셨지만
그런 알바들 몸고생하면서 4,5천원씩 받습니다.
차이는 이뿐일까요?
강사란 알바는 대접을 받습니다. 특히 과외하러 가면 학부모님이 간식내주시고
무슨 말씀이라도 드릴라치면 꼬박꼬박 존대해주십니다.
반면 서비스직 일반 알바는 손님들 상대로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죠.
대접은 커녕 사람취급 못 받는 알바들도 많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일에 대한 보람은 어떨까요.
강사는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생들 성적올릴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비록 알바지만 자신의 일에 의의를 갖는거지요.
하지만 다른 4,5천원 시급 알바에 얼마나 의의와 보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무 환경은 어떨까요?
아까도 말했지만 과외나 학원은 여름엔 에어콘, 겨울엔 히터가 틀어진 방 또는 교실 안에서 편안히 수업합니다.
하지만 다른 알바는 이처럼 편히 일 못합니다.
배달알바는 한겨울에 얼어죽고, 레스토랑 알바는 구두에 발이 아프고, 주위에 산이라도 있는 편의점 알바는 여름내 모기와 씨름하고, 피씨방 알바는 담배냄세에 몸이 쩔고...
이런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학원 알바는 서비스 알바에 비해 시급 최소 2배에서 3배 차이, 과외는 최소 3배에서 4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물론 수업 공짜로 하는거 아닙니다. 계속 떠들어야하고 말 안 듣는 학생들 관리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다 할만하죠.
전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으면 나중에 니네가 할 알바를 생각해봐라. 그게 가장 너희들의 직접적인 현실이고 이 차이는 앞으로 커질것이다.
이 글을 보는 중고등학생들께도 해주고싶은 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서비스직 알바를 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몸으로 느끼면서 또 자신의 일들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일테니까요.
편히 대접받으며 일하고 용돈 많이 벌어서 럭셔리한 알바&대학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