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쓰고 지금까지 다시 보지 못했는데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__) 이 글을 쓴 제 생일 저녁에 남자친구가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들고 집으로 찾아왔었어요.전 정말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는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찾아온 남친을 보고 또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바보같이... 다음날 매 주마다 하는 봉사활동이 갑자기 취소가 되어서다시 집으로 가기도 그렇고, 생일날 못간 아이스링크장이 생각나남친에게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내가 왜? 이제 니 생일도 아니잖아"기분이 확 상했지만 웃으면서"그래도 내가 이렇게 조르면 좀 가주지~!" 그랬더니"싫은데? 나 지금 설거지 하느라 바쁘니까 일단 이쪽으로 오든가. 끊어"(집에서 아버지가 설거지 빨리 하라고 했다네요..)어쨌든 오라고는 했으니 좋아라하고 갈 수도 있었지만자존심이 너무 상했습니다. 그깟 아이스링크장이 뭐길래..ㅠ 그냥 전화를 끊고 문자로 '이제 정말 헤어지자. 진심이야'라고 보냈는데바보같이 제 몸은 남자친구 집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안이었어요.제 자신이 너무 싫어 눈물이 나더군요. 나중에 남친에게 온 문자."정말 어이없다"남친은 아직도 아이스링크장을 안가줘서 헤어지자고 한 줄 아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자를 받고 오히려 마음이 정리가 됐어요.그 길로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까지 연락 한 번 안했습니다. 정말 헤어진거죠.아직도 문자나 전화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커플요금제도 아직...)그런데 확실한 건 마음이 아프지 않아요.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사귈 때 부터 그런 성격인걸 알고 시작했기에3년동안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단념하고 지냈어요.말은 그렇게 해도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볼 때면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어요."나만한 남자친구 있는 줄 알어"말버릇 처럼 하던 남친 말도 진심으로 받아들였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저도 착한 여자친구는 아닌것 같아요.애교도 없고, 자존심 쎄고, 참다가 화나면 다 쏟아내는 타입이라남자친구도 힘들었을 거예요. 리플 중에 그냥 선물 안받음 안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평소 기념일도 있는 줄모르고 넘어가는 사이지만그래도 생일은 꼭 챙겨줬어요. 생일이 일주일 차이로 가깝거든요.^^;여러 사정이 있어 이번엔 그냥 맛있는 밥이나 한끼해야겠다 했는데남친이 받고 싶은 선물을 먼저 말하길래저도 그냥 선물 사달라고 했죠. 이제 정말 저를 존중해주는 남자를 만나려구요.모난 저도 조금 더 다듬구요...^^ 톡커여러분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들 올해 대박나시길! -------------------------------------------------------------------- 안녕하세요. 26살 여성입니다.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3년 넘게 사귄 남친과 크게 한판 했어요. 이유인 즉, 정말 툭툭 내뱉는 말들이 저에겐 가시가 되어 돌아오더군요.ㅠ제가 제발 그렇게 말 좀 하지 말래도 오히려 별일 아닌 걸로 화낸다고고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휴=3 결국엔 제가 폭발을 하고, 오늘은 최악의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남친 땜에 쌓인 스트레스..이제 정말 헤어지자고 했더니그러긴 싫다네요. 무슨심보인지.-_-남친은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여자분들, 제 마음이 이해가 가시나요?남자분들, 남친이 이해가 가시나요? # 1.여자친구가 생일날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아이스링크장도 오만상을 다 쓰면서 하는 수 없이 "그래 가자 가"어차피 갈거면 기분좋게 가주지.. # 2.생전 처음 가는 아이스링크장 가는 생일 날 아침, 설레는 마음.맨날 늦잠자니까 혹시나 깨울까봐 조심스럽게 건 전화,(만나려면 억지로라도 깨워야할 것 같아서..) 그런데 멀쩡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일어났으면 전화하지"했더니"니가 전화하면 되지" 결국엔 싸우느라 못감... # 3.요즘 남친 가게사정이 별로인 것 같아 부담안주려고저렴한 선물 사러갔더니 "너한테 안어울려, 저것도 이상해"그냥 내가 좋다는거 사주면 안되나... # 4. 고민하는 나에게 백화점 명품매장에 데려가더니 생각보다 높은 가격을 보고 "옛날 여자친구한테 샤넬 지갑을 40만원대에 사줬었는데, 가격이 진짜 많이 올랐네"그 얘긴 왜하는 거지? 남친 사정이 어떻든 간에 오기발동... # 5.비싼가격에 또 고민하는 나에게 "그럼 생각해보고 인터넷으로 사던가"그래서 선물 안사고 돌아왔는데 나때문에 잘 안가는 명동까지 가서 몇시간 돌아다닌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내가 어제 명동까지 가서 그렇게 같이 있어준 것도 고마워해야지"난 간만에 데이트라고 생각했는데...(거의 집앞에서 만나 밥먹고 영화보는게 다였음) # 6.서프라이즈한 이벤트는 생각도 안했고, 그래도 남친이 생일이라고 좀 챙겨줄려나 했는데"니 생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지, 난 너한테 선물주고 밥 얻어먹음 되는거고"원래 자기 생일에 뭐할지 본인이 다 정하는 건가... 답답하네요... 9
내 생일을 망친 남친의 어록
판을 쓰고 지금까지 다시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__)
이 글을 쓴 제 생일 저녁에
남자친구가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들고 집으로 찾아왔었어요.
전 정말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는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찾아온 남친을 보고
또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바보같이...
다음날 매 주마다 하는 봉사활동이 갑자기 취소가 되어서
다시 집으로 가기도 그렇고,
생일날 못간 아이스링크장이 생각나
남친에게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내가 왜? 이제 니 생일도 아니잖아"
기분이 확 상했지만 웃으면서
"그래도 내가 이렇게 조르면 좀 가주지~!" 그랬더니
"싫은데? 나 지금 설거지 하느라 바쁘니까 일단 이쪽으로 오든가. 끊어"
(집에서 아버지가 설거지 빨리 하라고 했다네요..)
어쨌든 오라고는 했으니 좋아라하고 갈 수도 있었지만
자존심이 너무 상했습니다. 그깟 아이스링크장이 뭐길래..ㅠ
그냥 전화를 끊고 문자로
'이제 정말 헤어지자. 진심이야'라고 보냈는데
바보같이 제 몸은 남자친구 집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안이었어요.
제 자신이 너무 싫어 눈물이 나더군요.
나중에 남친에게 온 문자.
"정말 어이없다"
남친은 아직도 아이스링크장을 안가줘서
헤어지자고 한 줄 아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자를 받고 오히려 마음이 정리가 됐어요.
그 길로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까지 연락 한 번 안했습니다.
정말 헤어진거죠.
아직도 문자나 전화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커플요금제도 아직...)
그런데 확실한 건 마음이 아프지 않아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사귈 때 부터 그런 성격인걸 알고 시작했기에
3년동안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단념하고 지냈어요.
말은 그렇게 해도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볼 때면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나만한 남자친구 있는 줄 알어"
말버릇 처럼 하던 남친 말도 진심으로 받아들였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저도 착한 여자친구는 아닌것 같아요.
애교도 없고, 자존심 쎄고, 참다가 화나면 다 쏟아내는 타입이라
남자친구도 힘들었을 거예요.
리플 중에 그냥 선물 안받음 안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평소 기념일도 있는 줄모르고 넘어가는 사이지만
그래도 생일은 꼭 챙겨줬어요. 생일이 일주일 차이로 가깝거든요.^^;
여러 사정이 있어 이번엔 그냥 맛있는 밥이나 한끼해야겠다 했는데
남친이 받고 싶은 선물을 먼저 말하길래
저도 그냥 선물 사달라고 했죠.
이제 정말 저를 존중해주는 남자를 만나려구요.
모난 저도 조금 더 다듬구요...^^
톡커여러분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올해 대박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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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 여성입니다.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3년 넘게 사귄 남친과 크게 한판 했어요.
이유인 즉,
정말 툭툭 내뱉는 말들이 저에겐 가시가 되어 돌아오더군요.ㅠ
제가 제발 그렇게 말 좀 하지 말래도
오히려 별일 아닌 걸로 화낸다고
고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휴=3
결국엔 제가 폭발을 하고, 오늘은 최악의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남친 땜에 쌓인 스트레스..
이제 정말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러긴 싫다네요. 무슨심보인지.-_-
남친은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여자분들, 제 마음이 이해가 가시나요?
남자분들, 남친이 이해가 가시나요?
# 1.
여자친구가 생일날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아이스링크장도
오만상을 다 쓰면서 하는 수 없이 "그래 가자 가"
어차피 갈거면 기분좋게 가주지..
# 2.
생전 처음 가는 아이스링크장 가는 생일 날 아침, 설레는 마음.
맨날 늦잠자니까 혹시나 깨울까봐 조심스럽게 건 전화,
(만나려면 억지로라도 깨워야할 것 같아서..)
그런데 멀쩡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일어났으면 전화하지"했더니
"니가 전화하면 되지"
결국엔 싸우느라 못감...
# 3.
요즘 남친 가게사정이 별로인 것 같아 부담안주려고
저렴한 선물 사러갔더니 "너한테 안어울려, 저것도 이상해"
그냥 내가 좋다는거 사주면 안되나...
# 4.
고민하는 나에게 백화점 명품매장에 데려가더니 생각보다 높은 가격을 보고
"옛날 여자친구한테 샤넬 지갑을 40만원대에 사줬었는데, 가격이 진짜 많이 올랐네"
그 얘긴 왜하는 거지? 남친 사정이 어떻든 간에 오기발동...
# 5.
비싼가격에 또 고민하는 나에게
"그럼 생각해보고 인터넷으로 사던가"
그래서 선물 안사고 돌아왔는데
나때문에 잘 안가는 명동까지 가서 몇시간 돌아다닌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
"내가 어제 명동까지 가서 그렇게 같이 있어준 것도 고마워해야지"
난 간만에 데이트라고 생각했는데...(거의 집앞에서 만나 밥먹고 영화보는게 다였음)
# 6.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는 생각도 안했고,
그래도 남친이 생일이라고 좀 챙겨줄려나 했는데
"니 생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지, 난 너한테 선물주고 밥 얻어먹음 되는거고"
원래 자기 생일에 뭐할지 본인이 다 정하는 건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