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을 고발하려 합니다...

버려진 진실20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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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어느날 밤이었다.애기아빠와 11살 짜리 아들...그리고 나...이렇게 셋은 오랜마의 가족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주말 부부를 하는 지라 간혹 일요일은 외식으로 떼우고 있었다.집에 돌아온

우리들은 각자 해야할 일들을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찰나 남편은 동네 슈퍼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섰다.30분, 1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찾아 나섰다.남편은 집에서 200m떨어진 고가도로

아래서 어딘가로 열심히 통화를 하고 있었다.뭔가의 예감에 난 가까이 걸어갔다.놀라는 기색이 역력한 남편을 향해 누구냐고?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다.남편은 한번의 거기낌도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내연의 기간이 상당히 길고 내가 눈치채지 못했으면 2중생활을 이어나갈 생각이었다고 ..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내게 그렇게 통보를 하고 이제는 그만 결혼 생활을 끝내자고 했다.

우린 결혼 12년차에 들어갔고 8월에 아파트 입주를 준비중이었기도 했다.남편은 아파트를 팔아서

반으로 나누고 아들은 자신이 곧 데리고 가겠다는 말을 끝으로 그 길로 여주 기숙사로 돌아갔다.

난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실을 받아들이지도 못한채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눈물을 흘릴새도 없이

한달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그 사이사이에도 남편은 끊임없이 내 명의로 된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해줄것을 강요했고 그 내연의 여자로부터 협박과 비난의 전화, 남편의 냉소와 아들조차도 부인하는

말도 안되는 태도와 무관심과 우리 모자를 향한 비난..그 행태는 말로 할 수가 없었다. 지난 몇년간 내게 자립할 수 있는 시간을 준거뿐이고, 시어머니(고혈압, 신우신염,심한 당뇨,중경증의 치매, 일주일에 3일은 24시간 잠을 주무시지 않고 4일은 24시간 주무시는 생활습관)를 모시는 그 시간들도

그냥 의미없게 느껴지고 보낸거라고.."수고했다"는 짧은 말로 대응할 뿐이었다. 그런 남편을 향해 난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성당에서 눈물과 기도로  시간을 보냈다.그러나, 그 시간이 지나고..

마냥 가만히 있을수 없다는 생각에 법적인 맞대응 준비를 했고 이렇게 저렇게 인터넷 상담과 녹취록과 또 민*형사 고소 또한 준비를 하게 되었다.내 자신이 그렇게 아무도 모른채 준비를 하면서 흘린 눈물과 그것을 바라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내곁에 묵묵히 있어준 아들의 눈엔 언제나 눈물이 그렁그렁했다.우린 둘이서 힘겹게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있었다.그럼에도 남편은 바뀌기는 커녕 그 행태는 날로 더했다.그런 법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독한년 모진년.."이라는 험한 말로

나를 더더욱 힘겹게 만들기도 했다.우린 8월을 맞이하며 또 그렇게 아무것도 준비되어지지 않은채 힘겹게 입주를 했다. 입주청소가 되어지지 않은채 이사를 했기에 난 하나 하나 청소하며 정리를

해나갔다.그렇게 하는중에 그 여자로부터 남편을 포기할 수 없기에 자신들을 함께하겠다고..

오히려 그 여자는 제 행복과 건강을 빌어주는 여유를 보이더군요..전 눈물이 흐르더군요..그후..

이자와 생활비 중단이라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고 나의 박봉으로 아파트 생활과 아들의 사교육

모두를 감당하며 힘겹게 생활을 해나갔습니다.그상황에서도 남편은 틈만나면 공동명의와 재산분할과 이혼을 요구를 했고 난 그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난 입을 열고 행동을 옮겼습니다.내 입에서 나가는 소리들은 결코 부부 사이에 나올수 있는 그런것들은 아니었다.난 간통으로 고소할 준비 역시 간과하지 않고 협의 이혼을 준비하고 남편과 마지막 대화를 시도했다.그러나 끝내 남편은 내게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을 해주었습니다."난 성당에 가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떠오른다.그리고, 우리의 모든것을 포기해도 그 사람과의 사랑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가난이 두렵지 않다" 라고 당당하게 맞대응을 해주더군요다.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준비되어진 협의서를 가지고 우린 공증을 받았고, 그 내용은 모든 재산권 포기와 양육권 , 친권

포기, 양육비등등의 남편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는 상황이었다.그럼에도 내심 난 돌아와

주기를 바랬다.공증을 받고 나오면서도 남편은 속히 이혼을 하자고 서류 접수를 속행했다.

그렇게 우린 법원에서의 마지막 결정을 확인받고 90일 이내에 신고만 하면 되는 결과만을 남기고

헤어졌다.남편은 마지막 신고를  내게 맡기고 그 여자가 있는 여주 회사로 돌아갔다.난 내 직장으로

돌아와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그렇게 하루를 보냈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그렇게 그렇게 보냈다.

그 시간속에서 아들은 내게 버팀목이 되어주었고 힘겨워하는 날향해 "엄마..아빠 잊으세요.그리고,

우린 언제나 둘이었는데 뭐가 달라졌어요?괜찮아요.전 엄마랑 같이 웃으면서 살거에요.."라는 말로

내 가슴을 더 미어지게 만들기도 했다.얼마나 많이 아파했을까..?문득 새벽녘에 일어나보면..

아들은 멍..하니 일어나 울고 있기도 하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도 했다.난 모른체 안아줄수밖에 없었다..우리의 현실은 조금은 가혹했다..110만원 월급을 받아 이자 55만원을 내고 학원비를 18만원을 내고 관리비 가스비 신갈까지의 출퇴근비...남는게 뭔가..?그럼에도 난 꿋꿋하게 버티려고 했다.물론, 친정의 도움을 받지 않을수 없었다.아파트가 팔리면 해결될 일이기에..난 어쩔수없이 도움을 받는다고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말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한달쯤의 시간이 흐르면서 난 조금씩 아들과의 둘만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마음도 평정을 되찾아갈즈음..밤 12시가 넘은 어느날 애아빠가 집으로 왔다.놀랐고 당황했다.약간의 술을 하고 와서는..내게 잘못했다고..실수였다고 용서를 청했고 앞으로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지쳤다고 했다.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고 난 아주 작은 부분에 기대라는 것을 했다.그러나, 그건 해프닝이었다.

담날 아침을 준비해두고 출근을 했고 쉬는 날이었던 애아빠는 집에 혼자 지냈다.퇴근을 하고 온 나에게 지난밤과는 사뭇 다른 표정으로 이야기를 좀 하자는 것이었다.난 불안하게 이야기를 기다렸고

남편은 생각지도 못한 말로 나를 놀라게 했다.그 여자와의 관계는 끝이 났었고 그랬기에 용기를 내어 어젯밤 집으로 돌아왔는데..낮에 그 여자에게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그 여자는 첫번째 결혼에서 아이를 하나 낳고 이혼을 하고 지금은 두번째 이혼을 3년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여자는 우리 애아빠와의 일이 잘안되니 두번째 남편에게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뜻데로 되진 않았다.그 여자 남편이 우리 애기아빠와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다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 여자에게 말을 해주었다는 것이다.그 말을 듣고 돌아오면서 우리 애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했다는것이고 분별력없는 우리 애빠는 다시 흔들렸다는것이다.난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난 말했다.

당신의 마음에 그 무언가들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힘들것 같다고...뜻하는 데로 해라고..나 역시 뜻하는데로 하고싶은 데로 하겠다고..(양육비는 30만원 주겠다고 했음에도 15만원만 입금하겠다는 일방적인 남편의 통보와 입금 내용들에 대한 양육비 지급 소송을 맘먹었다.그리고 모든 그 사람 명의의 모든 동*부동산 재산권에 대한 권리 행사를 마음 먹었다.그 순간 난 차압까지도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난 남편의 모든 짐을 챙겨 보내고 허탈한 마음으로 쇼파에 앉아 관심없는 티비를 응시했다

아들이 다가와서 하는 말이 날 더 아프게 했다..

"왜 엄마는 또 속으려고 했어요.?아빠가 엄마를 속이려고 한거 몰랐어요..?아빠는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아요..왜 그걸 몰라요?그 여자를 더 사랑한다는데..엄마 ..우리 아빠 잊어요..제발..원래 우리에겐 아빠가 없었잖아요..언제 우리들과 따뜻하게 생활이나 말을 해주신적있으세요?아무것도 달라진건 없어요..그냥 처음에 우리둘이 있었듯이 지금도 그상태인데...자..힘내요??"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미안하다고 말을 해주었고 ..괜찮다는 말과 웃음으로 응해주었다.

저의 오류는 어디서부터 일까요...?처음의 아픔보다 지금의 아픔이 더 크네요..

두번의 아픔을 준 그 사람....고발합니다..여러분들에게....

그사람은 여주 아리지 컨트리 클럽 조리부에서 일하고 있는 송 **과장입니다.

그 내연녀는 얼마전까지 함께 일했던 윤**주임이라고 하더군요...

전 얼굴을 본적은 없어요..머리채라도 휘어잡을걸 이라는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애아빠의 마음이 문제였는걸요...

휘둘린것도 행동으로 보인것도 말한것도..그 어느것 애아빠가 한걸요....

성당을 다니면서 이런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게 부끄럽습니다..

협의 이혼을 끝낸 이후에 고백성사에 대한 보속이 남편을 위한 묵주기도였어요.

전 할 수가 없었어요..지금까지도 성당을 나갈수가 없네요..하느님을 향해 도전을 한거죠?

그렇기에 다시 하느님께서 저를 꾸짖으시는거구요..?그런데요...다 맞아요....제가 부덕하다는것을.

그러나 전 그 사람들을 아직까지는 용서할 수가 없어요..제 생각이 잘못되었나요?

전 처음엔 물만 먹고 28일을 멀쩡하게 일했어요...또 다음엔 21일을 그렇게 생활했구요..

밥이라는것...삼시세끼를 먹어본적이 몇달 사이에는 없어요.그저 먹는다면 점심으로 콩국수 한그릇

원푸드다이어트라고 제가 웃으면서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다이어트하냐고만 합니다..

그나마 먹던 콩국수이거늘..또 얼마간의 단식이 있을지.....아픕니다...마음이......힘들구요..

그 사람들을 맘으로 용서하고 묵인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쯤 올까요?

증오하고 미워하는 이 마음 언제나 아무것도 없는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제 마음에 다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수가 있을까요..?

제게 남은건 아들에 대한 마음과 그 외는 아무것도 없어져버렸어요..이제는...

허락되어진 시간이 그것뿐이었다면..받아들여야겠지요...

그런데도 마음속의 응어리는 풀어지지가 않네요..아직까지는...

그사람들의 전화번호까지 풀어버리고 싶을정돕니다...

아직까지는 악녀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