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등학생이란 글을 보고 문득 옛 추억이 떠올라서 적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0.02.03
조회227

때는 바야흐로..일천구백구십....뭐 대충 이렇게 시작해볼랍니다..

제 나이 딱 중학교 1학년 14살이었던 여름이었지요..

태권도장을 다녔던터라 도복을 입고 체육관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기 멀찌감치서 제 또래만한 아이가 절 째려보며 오더군요.

저도 몇 번 눈 마주쳤다가 뭔가 싶은 생각도 하며 지나가는 찰나에

그 아해가 말을 걸더군요.

 

"야 돈 있냐"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지면 재미없으니까 스피디하게)

"(대충 훑어보고 지레짐작으로, 그 아해 교복입고 있었음 키가 나랑 얼추 비슷)나도 xx중학교 1학년이야"

"난 2학년이야 새꺄"

"아..500원 밖에 없는데요.."

"아놔 ㅅㅂ 가라"

그때 난 내 돈 500원으로 그놈의 자존심을 샀다.

써놓고 보니까 재미없네..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