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 서울까지 통학한다는 것은 참으로 인내와 굳은 의지와 강한체력이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지하철로 오산역에서 이대까지 꼬박 1시간 20분이며, 집에서 오산역까지 나오는시간+이대역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는시간+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에 올라가는시간등등을 합하면 총2시간가량이며이말인즉슨 하루에 왕복 4시간을 나는 오가는시간에 쓴다는 것이다.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정말 고되고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혹, 용산급행을 탔다가 자리가 없는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당황을 금치못한다. 신도림까지 꼬박 45분가량을 서서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하철엔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원하지않는 사람과 부딪혀야하고 내 소지품에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이리저리 살펴보느라 심사가 불편하다. 그런데 누리로라는 서울-신창간 통근열차가 새로 생겼다.새 열차라서 쾌적하고 조용하고, 아늑하기까지?하다^^지하철보다 1.5배가량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하지만 앉아서 편히 갈 수 있다면서서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체력적, 정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누리로를 택했다. 나는 누리로를 사랑한다.내가 매일 기차를 타고 학교에 온다고하면 사람들은 내가 매일 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그 말도 일리가 있는게 남들은 일년에 한 두번 타는 열차를 나는 매일 적어도 한번, 많게는 두번(집에갈때) 타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누리로가 나의 모든 고뇌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결해주었는가?대답은 아니다.영등포에서 신도림까지 33분가량걸리는데 거기까지는 괜찮다.하지만 신도림에서 2호선을 갈아타는 작업이란 여간 만만하지가 않다지금이야 방학시즌이라 학기중보다 사람이 덜 붐비지만 학기중에는 진짜 말도 못꺼낸다.신도림에서 2호선 갈아타 본 사람만이 아는 이야기이다 ㅎㅎㅎ 너무 복잡하고 위험하기까지해 역무원들이 수시로 대기하고, 공익근로요원들까지도 나와있지만 사람들은 밀고 당기고 완전 이거야말로 무아지경이다.한번에 2호선을 타느냐?그것도아니다.사람들 전부 뛴다.이상하다.신도림에는 이상한 spirit이 있는 것같다.다들 뛴다.죄다 뛴다.미친사람들마냥 뛴다. 다음열차 타면 되는데도..그담열차곧올건데도 전부뛴다. 운이좋을땐 한번에 2호선을 타지만, 그렇지못할 땐 눈앞에서 2호선을 보내드려야한다. 그리고 아쉽지만 다음열차를 이용해야한다.(열차운행하시는분이 늘 강조하신다. 무리하게타지마시고 다음열차를 이용하시기바랍니다..라고..^^:;) 2호선을 타고나면...꾸역꾸역 들어온 사람들때문에.. 어디 하나 서있을 공간이 없다.앉을 수 있다는 건 지구가 당장 망할정도의 확률이다.ㅎㅎ신도림에서 이대까지 15분....사람이많으면 18분... 어떻게든 이대역까지 도착했다.문제는 여기서도 발생한다.이상하게 이대spirit이라는것도 신도림 spirit과 비슷하다.다들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달리는 야생마처럼 뛰기 시작한다.에스컬레이터에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인원은 두 명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뛰어들어 꾸역꾸역 발을 들여놓는다. 그러고나면 이대에스컬레이터는 꽤 길어서..한참을 올라간다.천정에 환풍기인지뭔지 어떤 장치가 달려있는데 엄청 차가운..에어컨같은 바람이 미친듯이 나온다.요즘같은 겨울엔 얼어죽을 것 같다 ㅋㅋㅋㅋ 그 찬 바람을 맞으며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드디어 이 긴 긴 아침 전쟁이 끝났구나. 그리고나서 교통카드를 찍고 출구를 빠져나온다. 그리고 학교정문을 향해 걸어?아니 가끔나도뛴다.늦었을때.여기서 우리학교는 여대이기때문에 거의, 아니 전부? 여자들만 무더기로 걸어간다.대부분의 우리학교 여학우들은 힐을 신고 등교한다.외국인의 눈에는 정말 이해가 잘 가지않는 현상 중 하나라고 하지만.아무튼 킬힐도 많고, 겨울엔 어그부츠가 대세이며.. 가지각색의 신발이지만 대체적으로 구두라는 점은 공통인듯하다.그수많은 구두가 언덕을 내려가는 발자국 소리는"또각또각"일것같은가?오,노노...완전 "뚜구뚜구뚜구......"그 구두소리를 뚫고 학교정문에 무사히 들어선다.학교에 들어서려면 두 번의 안전요원에 의한 교통지도를 받는다.^^ㅋㅋ한번은 정문앞에서... 정문왼쪽편으로가는 일방통행과 럭기아파트쪽.이곳에서 교통지도아닌 지도를 받아 정문에 발을 들여놓으면 한번 더안전요원이 차도와 인도에서 우리를 보내주고 멈추게하곤 한다.어쨌거나 국제교육관은 비교적 정문과 가까우므로 5분이내로 건물에 들어선다.그리고나선 엘리베이터전쟁이란 것이 시작된다.우리국제교육과은 지하2층+지상14층의 건물이다.우리 국제대학원을 포함해 통번역대학원, 국제학부,초기우주과학연구소, 국제개발협력소, 색채디자인연구소등이 공동으로 사용하기때문에엘리베이터이용자가 매우 많다.국제대학원 사무실과 강의실은 대부분 9층-11층사이에 밀집되어있으므로우리에게 엘리베이터는 생명줄이다.엘리베이터가 로비에멈춰있을 땐 무조건 타야한다.안그러면 어쩔 땐 기다리면서 5분도 더 기다린다. 무사히 엘리베이터를 탔다면..이제 정말 정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ㅋㅋㅋㅋ 여하튼 누리로를 탔으니 망정이지 지하철타고 여기까지 왔으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ㅎㅎ 코레일에게 감사합니다 ㅎㅎ더많은 통근열차가 생겼으면~~! 이상, 이화여대까지 오는 길에대한 나의 경험담에서 비롯된잡설이였는데....철저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였음을 밝히는 바임.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음. 1
누리로타고 이화여대까지 매일 여행(?)하는 아침이야기
오산에서 서울까지 통학한다는 것은
참으로 인내와 굳은 의지와 강한체력이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지하철로 오산역에서 이대까지 꼬박 1시간 20분이며,
집에서 오산역까지 나오는시간+이대역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는시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에 올라가는시간등등을 합하면 총2시간가량이며
이말인즉슨 하루에 왕복 4시간을 나는 오가는시간에 쓴다는 것이다.
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정말 고되고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혹, 용산급행을 탔다가 자리가 없는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당황을 금치못한다.
신도림까지 꼬박 45분가량을 서서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하철엔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원하지않는 사람과 부딪혀야하고
내 소지품에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이리저리 살펴보느라 심사가 불편하다.
그런데 누리로라는 서울-신창간 통근열차가 새로 생겼다.
새 열차라서 쾌적하고 조용하고, 아늑하기까지?하다^^
지하철보다 1.5배가량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하지만 앉아서 편히 갈 수 있다면
서서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체력적, 정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누리로를 택했다.
나는 누리로를 사랑한다.
내가 매일 기차를 타고 학교에 온다고하면 사람들은 내가 매일 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그 말도 일리가 있는게 남들은 일년에 한 두번 타는 열차를 나는 매일 적어도 한번,
많게는 두번(집에갈때) 타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누리로가 나의 모든 고뇌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결해주었는가?
대답은 아니다.
영등포에서 신도림까지 33분가량걸리는데 거기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신도림에서 2호선을 갈아타는 작업이란 여간 만만하지가 않다
지금이야 방학시즌이라 학기중보다 사람이 덜 붐비지만 학기중에는 진짜 말도 못꺼낸다.
신도림에서 2호선 갈아타 본 사람만이 아는 이야기이다 ㅎㅎㅎ
너무 복잡하고 위험하기까지해 역무원들이 수시로 대기하고, 공익근로요원들까지도 나와있지만
사람들은 밀고 당기고 완전 이거야말로 무아지경이다.
한번에 2호선을 타느냐?그것도아니다.
사람들 전부 뛴다.
이상하다.
신도림에는 이상한 spirit이 있는 것같다.
다들 뛴다.죄다 뛴다.
미친사람들마냥 뛴다. 다음열차 타면 되는데도..그담열차곧올건데도 전부뛴다.
운이좋을땐 한번에 2호선을 타지만, 그렇지못할 땐 눈앞에서 2호선을 보내드려야한다.
그리고 아쉽지만 다음열차를 이용해야한다.(열차운행하시는분이 늘 강조하신다. 무리하게타지마시고 다음열차를 이용하시기바랍니다..라고..^^:;)
2호선을 타고나면...
꾸역꾸역 들어온 사람들때문에.. 어디 하나 서있을 공간이 없다.
앉을 수 있다는 건 지구가 당장 망할정도의 확률이다.ㅎㅎ
신도림에서 이대까지 15분....사람이많으면 18분...
어떻게든 이대역까지 도착했다.
문제는 여기서도 발생한다.
이상하게 이대spirit이라는것도 신도림 spirit과 비슷하다.
다들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달리는 야생마처럼 뛰기 시작한다.
에스컬레이터에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인원은 두 명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뛰어들어 꾸역꾸역 발을 들여놓는다.
그러고나면 이대에스컬레이터는 꽤 길어서..한참을 올라간다.
천정에 환풍기인지뭔지 어떤 장치가 달려있는데 엄청 차가운..
에어컨같은 바람이 미친듯이 나온다.
요즘같은 겨울엔 얼어죽을 것 같다 ㅋㅋㅋㅋ
그 찬 바람을 맞으며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드디어 이 긴 긴 아침 전쟁이 끝났구나.
그리고나서 교통카드를 찍고 출구를 빠져나온다.
그리고 학교정문을 향해 걸어?아니 가끔나도뛴다.늦었을때.
여기서 우리학교는 여대이기때문에 거의, 아니 전부? 여자들만 무더기로 걸어간다.
대부분의 우리학교 여학우들은 힐을 신고 등교한다.
외국인의 눈에는 정말 이해가 잘 가지않는 현상 중 하나라고 하지만.
아무튼 킬힐도 많고, 겨울엔 어그부츠가 대세이며..
가지각색의 신발이지만 대체적으로 구두라는 점은 공통인듯하다.
그수많은 구두가 언덕을 내려가는 발자국 소리는
"또각또각"일것같은가?
오,노노...
완전 "뚜구뚜구뚜구......"
그 구두소리를 뚫고 학교정문에 무사히 들어선다.
학교에 들어서려면 두 번의 안전요원에 의한 교통지도를 받는다.^^ㅋㅋ
한번은 정문앞에서... 정문왼쪽편으로가는 일방통행과 럭기아파트쪽.
이곳에서 교통지도아닌 지도를 받아 정문에 발을 들여놓으면 한번 더
안전요원이 차도와 인도에서 우리를 보내주고 멈추게하곤 한다.
어쨌거나 국제교육관은 비교적 정문과 가까우므로 5분이내로 건물에 들어선다.
그리고나선 엘리베이터전쟁이란 것이 시작된다.
우리국제교육과은 지하2층+지상14층의 건물이다.
우리 국제대학원을 포함해 통번역대학원, 국제학부,초기우주과학연구소, 국제개발협력소, 색채디자인연구소등이 공동으로 사용하기때문에
엘리베이터이용자가 매우 많다.
국제대학원 사무실과 강의실은 대부분 9층-11층사이에 밀집되어있으므로
우리에게 엘리베이터는 생명줄이다.
엘리베이터가 로비에멈춰있을 땐 무조건 타야한다.
안그러면 어쩔 땐 기다리면서 5분도 더 기다린다.
무사히 엘리베이터를 탔다면..
이제 정말 정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ㅋㅋㅋㅋ
여하튼 누리로를 탔으니 망정이지 지하철타고 여기까지 왔으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ㅎㅎ
코레일에게 감사합니다 ㅎㅎ
더많은 통근열차가 생겼으면~~!
이상, 이화여대까지 오는 길에대한 나의 경험담에서 비롯된
잡설이였는데....철저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였음을 밝히는 바임.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