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재혼

고민입니다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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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20대후반을 달리고 있는 새댁입니다.

 

결혼생활 시작한지 1년정도 됐네요.. 신랑이랑 연애를 10대에 만나서 연애7년을 하고

 

작년에 결혼했어요.. 연애를 오래해서 시댁에 대해선 수저가 몇개인지 젓가락이 몇개인

 

지 모두 알정도였고 .. 시어머니 또한 많이 겪어봤었고 별 문제없이 결혼했어요

 

시아버지분이랑은 이혼하신지 15년정도 됐고 시아버지께서 바람이 나셔서 이혼하셨다

 

고 신랑한테 들었었네요.. 시아버지랑은 연락 끊은지 오래고 저희 결혼식때도 참석하지

 

않으셨어요 .. 연락처를 모르니 연락드릴수 없었고요..

 

어머니께서 고생 많이하셨어요 .. 이건 제가 보기도 많이 봤었고 .. 하루에 직장을 2군데

 

다니시면서 힘들게 저희신랑 공부 마치게 해주셨어요 .. 신랑도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꾸준히 했었고요.. 시어머니 께선 지금도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저번주 금요일이 시어머니 생신 이셨어요 .. 그래서 가까이 사시는 시이모님 가족분들

 

이랑 저저번주 일요일에 같이 식사를 했는데 .. 식사가 끝나고 시이모님댁에 가서 간단

 

히 차를 마시는중에 어머니께서 농담으로 이제 일하기도 힘들고 시집이나 가야겠다

 

이러시는 거예요 .. 시이모님도 맞장구 치시면서 장난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저희신랑을

 

떠 보시는거예요 .. 엄마시집가면 oo는 어떻할거야? 라면서

 

저희신랑 엄마만 좋다면 난 반대않해 엄마생각대로해 .. 이렇게 대답했는데..

 

그 담엔 저한테 물어보시네요 .. oo야 시어머니 재혼하면 창피하니? 이러시면서..

 

저도 반대않한다는 대답했고요 .. 장난식으로 하셨지만 전 만나시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집에오는길에 신랑한테 말했어요 .. 아무래도 어머니 만나시는분 있

 

으신것 같다 .. 신랑은 없을것 이라고 했지만 .. 한번도 저런말씀 않하시다가 갑자기

 

저런농담을 하셨을리 없다고 있으셔서 우리 떠본것 같다고 .. 신랑한테 물어보라고 했

 

는데 .. 진짜 있으시답니다 .. 어머니에게 여쭤보기 좀 그래서 이모님에게 물어봤더군요

 

만난지 별로 안돼셨는데 만나기전에 물어본거 라고 하네요..

 

이모님이 이렇게까지 말하니간 신랑이 어머니에게 물어봤어요..

 

이모님한테 들었다 엄마 만나는사람 있다면서? 이러고 물어봤는데 ..

 

만난지 4개월됐고 지방에서 자리잡고 사업하는 사람이고 .. 고등학교 동창이 소개해 줬

 

다고 .. 자꾸 합치자고 한답니다.. 정리하고 내려오라고 ..

 

어머니도 내려가고 싶으신것 같아요.. 지방도 친정이랑 가까운곳이고 학교도 그지방에

 

서 다니셔서 친구분들도 대부분 거기사시고 그래서 더 내려가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신다고 더 만나보신다고 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좋은사람 이라고 말을 하시지만 아직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

 

겠습니다.. 그 분 자식이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하고 ..

 

전처랑은 이혼하셨다는데 이혼사유는 모르겠네요..이것까진 차마 물어볼수가..

 

현재 저희는 분가해서 살고 있습니다 .. 어머니께서 신혼을 즐기라고 배려해주셔서

 

모시고 살겠다 했지만 분가하라 하셨고요.. 집도 전세로 장만해주셨고 .. 어머님이랑

 

지금까진 트러블 전혀 없습니다 .. 어머니도 직장 다니셔서 바쁘시고 저희도 맞벌이라

 

바쁘고 .. 차로 10분 거리에 살지만 찾아뵙는건 한달에 한번정도 이고 어쩔땐 쉬라고 오

 

지 못하게 한적도 있네요 .. 처음 결혼하고 한달은 주말마다 찾아뵈었더니 신랑을 혼내

 

셨어요 .. 너는 엄마보러오는 거기 때문에 않피곤 한지 모르겠지만 oo는 피곤한데 매주

 

뭐하러 오냐고 .. 한달에 한번만 오라고 엄마도 피곤해 좀쉬자 .. 이렇게 말해주시는

 

데.. 눈물나는데 참느라 힘들었네요 ..

 

저희 시어머니 너무 좋으신분이라 지금까지 고생만 하셨는데 .. 좋은분 만나셔서 이제

 

부터라도 행복하게 사셨음 하는데 걱정입니다 ..

 

아직 그분을 만나보진 않았지만 .. 나쁜사람이면 어떻하지 .. 혹시 유부남은 아니겠지..

 

속고계시는거면 어떻하지 .. 등등 별별 생각이 다듭니다

 

그리고 여기생활 다 정리하시고 가셨다가 다시오고 싶어도 우리한테 미안해서 못오시

 

면 어떻하지 .. 이런생각 저런생각 요즘엔 시어머니재혼 문제가 젤 고민입니다.

 

또 한가지 신랑이 반대않한다더니 시큰둥 합니다 .. 별로인것 같아요

 

신랑도 걱정이 되나봐요 ..

 

저는 아기가지면 어머님이랑 합가할 생각입니다.. 어머님에게도 말씀드렸고요..

 

어머님께서 아기봐달라고 했습니다.. 일 그만두시고 용돈 넉넉히 드릴테니 아기봐달라

 

고.. 이렇게 않하면 평생을 일하실분 이예요.. 저희가 주는 용돈 절대 안받으세요..

 

젊을때 열심히 벌어 모아야 늙어서 고생않한다고 .. 용돈드리면 저금하라고 하세요

 

그래서 생신이나 어버이날 명절때 선물을 사고 용돈은 않드립니다 .. 않받으시니깐요

 

자식은 저희 신랑 하나예요 .. 외동아들 이지요.. 그래서 저희엄마가 걱정많이했었는데

 

걱정했던거랑 전혀 반대이세요.. 결혼전이랑 똑같으시고 .. 결혼하면 달라질거라는 친

 

구들 .. 언니들 .. 부러워 하네요

 

이렇게 좋은 어머님이신데 .. 재혼실패 않하시겠죠? 제가 너무 걱정하는 거겠죠?

 

그리고 하고싶은 말이있는데 .. 어떻게 전달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머님 재가 하셔서 만약에 아니다 싶으심 저희눈치 보지말고 다시올라오시라고 ..

 

그땐 저희랑 같이 살자고 .. 말하고 싶은데 주제넘는말 같아서 못하겠어요

 

이렇게 말않하면 어머님께서 못오실것 같아요..

 

또 막상 어머님께서 내려가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서운해져요ㅠ

 

항상 내편이시던 어머님 안계신다고 생각하니 .. 먼가 허전하네요

 

혹시 시어머님 재혼하신분 계신가요?

 

저희 반대 않하는게 좋은건가요?..

 

행복하시면 다행이지만 ..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