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와 강동원이 '의형제'를 맺었다!

밝은별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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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보니 2월 4일 개봉일에 맞춰서 보게되었다.

 

영화를 보기전에 네이버에서 평점과 후기(시사회)를 읽어내려가면서

10점만점의 10점을 준 사람과 1점을 준 사람과의 격렬한 반응을 보게되었다.

재밌다는 반응과 알바생들이 왜이렇게 많냐는 반응!

내가 직접 본 결과로, 알바생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재밌다.

 

'송강호'하면 넘버3,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놈놈놈 등

20편이 넘는 영화를 통해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이다.

송강호가 주연이라는 얘기에 '괜찮겠는데? 기본은 하겠지.'라는 생각이 드는건

분명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강동원' 역시 늑대의 유혹, 우행시, 그놈 목소리, 전우치등을 통해 스크린에 꾸준히 얼굴을 내비치는 배우.

186cm의 키와 수려한 외모로 2,30대 여성들은 '그'를 보러 스크린 앞에 간다는 농담이

농담만은 아닌듯 하다.

 

아무튼 송강호와 강동원이 만났다. 그것도 의형제로!

 

 

남파공작원 송지원(강동원)과 그를 쫒는 국정원 요원 이한규(송강호).

이렇게 둘의 만남은 '약연'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작전실패의 책임을 맡게 되어 퇴직하게 되는 이한규.

'그림자'로부터 배신당하는 송지원.

둘은 6년뒤에 다시 만나게 된다.

 

 

어쩌면 다시 만나서는 안될 운명의 두 사람이 한 지붕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 살게된다.

이런 역설적인 상황에서 송강호는 그의 특유의 '원맨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은근-히 계속 웃었던것 같다. 어이없는 웃음과 귀여움의 웃음?ㅋ)

 

이렇게 함께 지내면서 영화제목처럼 '의형제'가 되나~싶었는데,

세상은 그들을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더쓰면 스포일러라고 할까봐;; 여기서 감칠맛 나게 STOP!)

 

1월부터 지금까지 '아바타'와 '전우치'말고는 별로 볼 영화가 없다고 낙심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가 그런 나의 마음을 채워주었다.

 

재밌다. 감동도 은근-히 있다.

가족, 연인, 친구 ?? 그런거 가리지 않고 모두 누구든지 봐도 된다.

(물론 혼자라도.. ^^)

 

'의형제' 대박 나길 기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