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반 헤어진 남친과 만남

궁금해2010.02.06
조회1,521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남친과는 헤어진지 2달 반정도 되었네요..

다음주면 3달째..

연락은 종종하고 지냈습니다.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고 제가 먼저 연락을 한거였죠..

 

문자보내면 줄곧 답장해주고..

회사에서 메신저로 대화도 잘 했었구요.

마음은 있는거 같아보였어요..

 

하루는 술먹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새벽1시쯤..

회사 남자동료들이랑 술먹는데 자기만 여친이 없다는둥.

내가 언제 너한테 이런말 하디.. (아쉬운소리)이러면서

내일 아침에 깨워달라고 (사귈땐 항상 꺠워줬었거든요)

자기 한가하다는둥. 내일 모햐나면서..

해장 내일 같이 하자고.

 

 

전 그냥 바쁘다고 했어요

그 다음날 오빠의 속마음이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분명 술먹고  나한테 전화한거  후회하고 있겟지..

이러구 있는데 퇴근 시간 조금 지나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퇴근했나보네 아가씨~~

 

 그러고 있다가 딱 일주일 후에 만나기로했어요

제가 먼저 내일 모하냐고 바쁘냐고 그랬더니

한가하다고 ㅋㅋ

마치 제가 보자고 한거 기다렸던것처럼

그러면서 왠지 불안하다는거에요 자기때리고 욕할꺼면 안만나고

보고싶고 막 미치겠으면 만나고 (농담처럼)

 

그래서 만났는데..

그렇게 기다리고 다시 만날꺼 정말 고대했던 만남이었는데..

만나면 정말 좋을줄 알았는데 기분 묘하더라구요..

서먹서먹하기도 하고.. 손도 안잡고 ㅠㅠ(오빤 찬입장이라 못했겟지만..)

내가 잡았으면 잡아줬겟지만 왠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밥을 먹구 차를 마시는데

대뜸.. 저보고 왜보자고 했냐고

보자고 했으면 말을해야죠. 이런느거에요

뻔히 왜보자고 한줄 알면서.. ㅜㅜ 서로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동안 어떠케 지냈는지

그러니까 보자고 한거 바보가 아닌이상 알잖아요 ㅠㅠ

보자고했으면 말을 해야죠 이러면서

저한테 다시 시작하잔 말을 듣고싶어서 이러나..

그런 생각도 들고...

딱 대놓고 말하니까 왠지 자존심상하는거에요 ㅠㅠ

여자인 내가 먼저 보자고 했으면.. 자기도 내맘알테고.. 분명 서로 마음 비췄으면..

먼저 손 내밀어 주면 안되나.. 이런생각도 들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꼭 할말이 있어야 보는거냐고.. 보고싶었으니까 그랫다고 하니까

 

메신저 캠도 있고, 요즘 영상통화도 되는시대구만.. 이러면서.. ㅡㅡ;

저 완전 벙쩟어요 ㅠㅠㅠ

왜이러는걸까요?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구..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는ㄴ건지.. ㅠㅠ

절 안좋아하는건지 ,, 생각해보니까 좋아하면 저렇게 말하지 못할꺼란 생각이 들어요..

자기가 먼저 우리 다시한번 잘 시작해보자.. 이렇게 나올줄 알았는데

정말 다시 시작해볼 마음이 있다면. ㅠㅠ

 

집에와서 너무 속상해서.. 울었네요...

다시 만났는데도 결과는 없고, 더 뒤숭숭해져서 돌아왔어요

목욜날 만나는데 오늘 연락없네요..

맘에 있으면 오늘 주말에 영화라도 보자고 할텐데..

앞으로 연락오면 튕겨볼까요?

 

제가 좋아하는거 아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런식으로 당당한건지..

왜보자고 했냐고..ㅡㅡ;(왜보자고 했는지 정말 몰라서 저러는것도 아니고..)

경험담 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 ^^

앞으로 어떠케 해야한는건지. 그리고 이 남자의 심리는 무엇인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