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녀,식당알바1년경험하며 본 x같은손님들

일반여자2010.02.06
조회1,977

화장품매장녀 판보고 저도 글하나 써봐요

올해 20살 된 고3녀 입니다 이젠 뭐 고3도 아니죠

아무튼 식당알바 1년간 하면서 본 x같은손님들입니다

 

 

 

첫번째

어떤 손님 (아줌마)이 친구분들이랑 밥드시러 오셔서 사장님한테 여긴 알바 시급 얼마냐 그래서 사장님이 4000원이라 했더니 괜찮네 하시더니 저 아가씨는 몇살이냐(저) 물어보길래 고등학생이라 했더니 고등학생을 쓰는 건 안되네, 불법이네 하시길래

의아해서 보고있었더니 내가 눈 뜨고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데 저 아가씨 짜르고 우리아들 대학교1학년인데 쓰라고 하셨어요

 

☞ 저겨 저도 진짜 가게 청소 다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서빙하고, 불판들어 옮기고, 설거지 다하고, 과일깎고 , 숟가락 닦고 별 일을 다해가면서 시급 4000원씩 벌구있는 거랍니다 그렇게 까지 말씀하실 건 없으시잖아요 ㅜㅜ 고등학생이 죄도 아니구 ㅜㅜ

 

 

두번째

여자고 알바라고 무시하시는 분

제가 나이 더 어리고 손님은 왕이다 이런 생각 가지신 분들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무조건 말 놓으시는 분 계세요. 그래도 "물컵좀가져와라" 이런 거면 그래도 참을만하죠 "물컵" 이래서 "네?" 물어보면 "물컵! 물컵들고오라고!" 이렇게 말하면 어쩌라고?

 

☞내가 니 시중이냐

 

 

세번째

이건 윗경우보다 더심한데, 주문시킬때 손가락밖에 안드는 손님들 계심.

갑자기 두번째 손가락 올리면서 '1' 이라고 표시하시면 가서

"어떤거 말씀하시는건지..?" 여쭤보면 "아 내가 먹는게 뭐겠어~" 이러시면,

"아~ 소주 1병 더 가져다 드릴까요?" 물어보면 "뭐래. 1인분 추가라고. 이 아가씨 눈치없네"

 

☞제가 님이랑 쌍둥이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아무 연고도없는데 내가 어떻게 손님하고 텔레파시가 통하겠어요. 내가 그렇게 사람마음까지 다읽을줄알면 알바하고앉아있겠어요? 작두타지.

 

 

네번째

다른건 다른 알바자리에서도 많을 일이고, 살다보면 있을 일이지만 이번건 진짜 참기힘든 경우에요. 성희롱 하는 분들.

볶음밥 볶아주고 있으면 "학생 발육이 좋네" 이딴 말 하는 사람도 있고ㅡㅡ

어떤 손님이 술처먹고 엉덩이 만져서 펑펑 울었던거 생각하면 내가 왜 그만 안두고 거기 다녔나 싶기도 하고 근데 어이없는건 대부분 그런 가게 사장님은 울지말고 니가 참으라 함. ㅡㅡ 지들 손님 없어질까봐

 

☞지금와서 말해

니딸이라도그랬겠나ㅡㅡ 그때 내 엉덩이 처만진 십새키

니 다시만나면 진짜 내가그때 왜 처울었는지 아구창 죽빵으로 갈긴다 진짜

아오 지방에서 심형래 닮은 하수구냄새 날꺼같이 생긴 새끼 보면 연락주세요

내가 당장 죽이러 갑니다.

 

 

 

 

 

글을 못써서 참 이건 어디가 포인트 인지도 모를정도인 글이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알바하면서 서러움 많으셨던 분들 공유해요.

너무 짜증나서 신종플루 걸렸다고 하고 안간다했더니 예상대로 짜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안갑니다.

알바짤리고 난 후 친구얘기 들어보니 그가게 망했다던데 저 그때 애들한테 밥샀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정하다 생각해도 뭐 ㅋㅋㅋㅋㅋㅋㅋㅋ내알바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가게 처음왔을때 , 알바 많이썼다고 하시던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줄 설마 아직도 모르는건아니겠죠

 

 

손님 먹다남은 김치 다시 쓰고,

먹던김 잘라서 볶음밥에 넣고,

남은 소주로 음식만들고,

음식 조리할때는 바닥에서.

 

이딴식인데 누가 와서 사먹으며 알바를 하고싶어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