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탈출했던 그날, 내 똥은 어디로..........(그림有)

개망신2010.02.07
조회744

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 보는 20대 여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만 하다가 저도 톡이 되어보고 싶단 생각에 무작정

용기내어 제가 겪었던 부끄럽고, 창피하고,내 자신이 싫어질만큼

황당했던 사건을 소개해 드릴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여자로써 수치스럽지만 톡을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2010년 새해도 되고 해서 계획을 세웠는데 여자라면 꼭 들어가는

다이어트를 위해 큰맘 먹고 헬스를 해볼까 하고 가까운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한달만 하려고 했는데 세달하면 할인이 된다고 하길래

할인, 공짜 ,덤 이런거 원래 좋아해서 어딜가든 할인쿠폰 꼭 챙기고

친구가 사주는 공짜밥은 무조건 얻어 먹는 저로써는 할인이 된다는 말에

솔깃 하여 계획에도 없던 세달을 끊었습니다;; ㅎㅎㅎ

뭐 어차피 한달해가지고는 폭식과 군것질로 늘어난 내 살들이

빠질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잘 됐다 생갔하고 이번에는 기필코

세달 꼬박 나가서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 봐야지 생각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헬스장 끊고 2주쯤 지났을까요?

친구가 밥을 사겠다며 나오라고 하는겁니다.

맨날 밥 사달라 쪼르고 쫄랐는데 안사주던 친구가

그날따라 뷔페를 쏜다는 겁니다.

갈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지만 2주동안 열심히 했고

먹고 바로 운동하면 된단 생각에 당장 나갔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녁을 2시간 동안 막 먹었습니다, 정말 막...............

그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당연 후회를 했죠

늦게까지 노는 바람에 밤 9시에 집엘 왔고

헬스가기에는 늦은거 같아 갈까 말까 고민하다

이렇게 또 나의 계획이 무너지나 싶어 이번에는 꼭 지킬려고

무거운 배를 이끌고 헬스장엘 갔습니다.ㅜㅜㅜㅜ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몇몇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고

배도 부르고 해서 가장 만만한 런닝머신 위에 올라가 오늘 먹은거 다 없애고 가려고

열심히 걷고 뛰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뛰었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아리아리 하면서 부글부글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배가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왠만해서는 참을 배가 아니라 진짜 금방이라도

그것들이 -_-;;;; 쏟아져 나올것 같은 그런 느낌의 배였습니다.

저녁에 뷔페먹은게 소화가 되는건지 탈이 난건지 ............................

당장이라도 화장실을 가야 했습니다 ㅠㅠㅠㅠ

원래 남 의식을 잘하는 저는 배가 아파 화장실 가는 것 처럼

하기 싫어서 최대한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빠른걸음으로 화장실을 갔죠.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정말  쏟아 질것 같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여성분들은 공감 하실텐데

집이 아닌 공중화장실 같은 곳에 가면 변기가 더럽거나 위생상의 문제로

변기에 앉지를 않고 기마자세?? 같이 무릎을 구부려 볼일을 해결합니다.

(아닌 여자분도 있겠지만 ㅎㅎ)

급한 상황인데도 불구 하고 내 몸 아낀답시고............

바지를 급히 내리고 변기를 보지도 않고 엉덩이를 들이 밀었습니다.

참았던 그것들이 나오는데 변비였던 저는 그것들이 이날이다 싶었는지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아 이제 살았다라는 느낌과 그것들을 배출시켰다는 기쁜마음으로

물을 내리고 뒤를 도는 순간 ...............................................

............................................

전 진짜 너무 놀라 기절할뻔 했습니다.......................................................

상황인 즉, 급한나머지 엉덩이 조준을 하지도 않고 싸는 바람에

변기안이 아닌 변기커버가 있는 엉덩이를 대고 앉는 그 곳에

제가 내 보낸 그것이 그것도 아주 질펀하게 놓여져 있는 것입니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이일을 어쩌나 하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정말 제 속에서 나온거라도 진짜 못 보겠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워야겠다는 생각에 고무장갑을 찾았는데 고무장갑은 보이지도 않고

정말 맨손으로 그 질펀한 그것을 치우자니 진짜 자신이 없었습니다 .....................

번뜩 든 생각이 이 헬스장에 다니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여기만 몰래 잘 빠져 나가면 내가 그랬다는거 모를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빨리 빠져 나가야 겠단 생각에 화장실 문을 열고 재빨리

나가는데 화장실로 들어오는 트레이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 하필,  시간이 헬스장 마감할 시간이라

화장실 청소를 온 것 같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고 싶었습니다.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가면서 멍해졌고 아무렇지 않게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화장실을 나갔습니다.

그 트레이너는 화장실 문을 열고 얼마나 놀랐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말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죽을것 같았습니다.

나도 못 치운 제 그것을 그 트레이너는 어떻해 치웠을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미안했습니다............. 잠도 오질 않고 세달치 돈 낸거도 아깝고

그날 밥을 그렇게 먹는것도 아니었고 모든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전 그날 이후 헬스장 근처에도 못 갔습니다. 혹시나 그 트레이너와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말 수치스럽지만 올려 봅니다................ 욕은 말아 주세요 ㅠㅠ

긴글 읽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