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알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작은숙녀2003.07.07
조회3,528
언제쯤 알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우리는 모른다...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자식을 향한 그 희생을... 언제쯤 알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언젠가 어머니가 술에 취해 나에게 '너 내가 다 모르고 있는줄 알지?' 하며 웃으셨다. 하긴..생각해 보면 모르시는게 말이 안될수도 있지. 나이가 들수록 엄마가 미워 졌다가. 다시 나이가 들수록 엄마를 미워한 내가 미워진다 언제쯤 알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어렸을 적엔 그렇게 악착 같이 돈을 벌고 10원 짜리 한 장에 호들갑을 떠시는 어머니가 이해가 안았다. 저10원짜리 한 장 아낀 다고 뭐가 달라질 레나……. 그 당시엔 몰랐다……. 그 10원 한 장이 100원 짜리 동전 하나가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옷이 됐고 내가 학교를 갈 수 있는 차비가 되고 내 등록금이 될 수 있었 다는 걸 오늘도 나는 아무렇지 않게 버스를 타기 귀찮아 택시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지만 어머니는 버스비 700원을 아끼기 위하여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10정거장이 넘는 거리를 걷고 계신다. 언제쯤 알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지극히 개인적인 만화라 공감이 안가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생선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생선 가시를 잘 골라내질 못합니다. 언제나 저희집 밥상에는 가시가 없는 생선이 올라 왔었습니다. 일주일 전까지 가시가 없는 생선만 어머니가 하시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전 역시나 맛있게 식사를 하고 우연히 후라이팬을 보았는데 갑자기 가슴이 뭉클 해졌습니다. 후라이팬 안에는 생선 두마리와 어머니가 골라 내셨을 가시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런 조그마한 거 까지 어머니는 신경을 쓰고 계신거 였습니다. 도대체 우리 어머니들은 우리 자식들에게 어디까지 사랑을 베푸셔야 직성이 풀리시는 걸까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금 자그마한 소원이 있다면 너무 늦게 그 마음을 알게되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중복이라도 그냥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