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릴 얘기는 정말 톡에서만 보던 얘기들이 실제로 저에게 일어나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 스크롤압박 주의바람※)
이제 대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저에게는 14살짜리 남동생이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서인지.. 열심히 세뇌를 시켜서인지 여전히 제 볼에 뽀뽀해주는 귀여운 남동생이죠~
이런 남동생이 작년(이라고 해봐야 한달 좀 넘었지만...) 11월쯤에 친구를 집에 데려왔습니다.
투룸인 저희집은 아직 동생이 부모님과 방을 함께 쓰고 남은 방은 제가 쓰고 있어 컴퓨터도 제 방에 있지요~
제 컴퓨터 옆에는 잡동사니들이 참으로 많습니다.ㅜㅜ
컴퓨터 책상이 아니니 더더욱 그리하죠.
화장품으로 시작해 귀걸이 진열대, 접다말은 별과 학들, 펜 꽂이등... 많은 것들이 널려있습니다.
그 중 모니터 바로 옆에 있는! (사실상 귀걸이 진열대는 모니터 뒤로 반쯤 몸을 가리고 있고 접다 때려친 학과 별들이 담겨있는 벌꿀 통이 화상카메라 받침대로 있어 그 옆이지만...) 작은 3단 서랍장 보이시나요??
(그림은 새끼발가락으로 끄적였으니 이해해주시길...ㅜㅜ)
저 서랍장은 저에게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2개의 칸으로 3단이 서랍장에는 저의 머리끈과 핀들을 비롯해 굴욕적인 중학교 졸업사진과 저의 도장들, 구두의 깔창, 그리고 동전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 문제는 제목에 보이다 시피... 동전들이었습니다.ㅜㅜ
저는 사실 저금할 만한 성격이 되지 못해서 저금통이 있다한들 다 채우지도 못하고 2~3년씩 썩혀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사고 남은 잔돈들은 있고 저금통에 넣어놓으면 나중에 쓸 수 없게되어 저 서랍장의 가장 오른쪽에서 가장 위에 쪽에 넣어놓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저금통에 저금을 꼬박꼬박 하는 동생(작년에 구입한 '소' 저금통에 모은 돈으로 올해 가는 중학교 교복을 맞추었습니다. 아고, 기특해)에게 아빠가 차에서 톨비하고 남거나 담배 사고 남은 돈들을 주십니다.(가끔은 동생과 차키들고 사이좋게 아빠 차를 털러가기도 합니다^ㅇ^)
그럼, 저는 '나도!'하면 나눠가지지요~
그렇게 십원짜리만 가득하던 제 동전통은 아버지의 일용할 양식으로 오백원과 백원으로 배불러지죠~+_+
그런데, 제가 너무 잘 띄는데 둔 탓일까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ㅠㅠ
여느 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5시쯤 귀가한 저는 엄마에게 청천병력과도 같은 말을 해주셨지요....
엄마의 말씀은 즉,
3시쯤 제 동생이 평소에도 집에 가끔씩 들리던 친구를 데려왔다고 합니다.
동생은 제 방에서 친구랑 같이 컴퓨터를 하다가 엄마께서 심부름을 시켜 슈퍼를 잠시 가게 되어 친구를 방에만 남겨두고 나갔답니다.
하지만 이때는 문도 열려있고, 엄마는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음식을 하시는 저희 엄마께 그 동생친구가 말을 걸었더라더군요.
'아줌마, A(동생이름)는 팬티 사각으로 입어요?'
헐;;;;
이놈은 왜 갑자기 저딴걸 묻는지........
하지만 저희 친절하신 엄마께서는
'응, 원래는 삼각 입었는데 요새는 사각입어~ 삼각보다는 사각이 더 좋다고 해서^^'
라고 대답해주니,
'아, 저도 원래 삼각 입는데 오늘 사각입었더니 자꾸 가랑이 사이로 끼고 엉덩이에 껴요.'
라고 말하더랍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께서는 친절히
'A도 처음엔 그랬는데 지금은 괜찮데~'
대답했습니다.
'아줌마, 저 엉덩이에 팬티가 껴서 그런데 잠깐 문 좀 닫아도 될까요?'
라고 동생 친구가 말했답니다.
엄마께서는 당연히 '응~'이라고 대답했고, 그 동생친구과 엄마 사이에는 방문이라는 벽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문을 닫고 한참... 엄마께서 계속 하시는데 한 5~10분이 지나도 안나와서 뭐하나 하고 제 방 쪽으로 오니, 동전소리가 쨍그랑,거리며 나더랍니다.
엄마가 급히 문을 여니 동생 친구는 처음에는 놀래서 쳐다 보다가 아닌척 손을 뒤로 숨겼습니다.
엄마께서 '너, 손에 있는 거 뭐니?'
사실... 주머니 볼록하게 보일정도록 동전이 있었지만 그건 이미 엄마의 눈 밖에서 벗어난 일이고 자기돈이라고 우기면 어쩔수 없어 손에 있는 동전만 가지고 뭐라고 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애는 태연히 엄마를 보면서
'네? 동전이요.'
'그러니깐, 어디서 난거야? 누가 이런짓 하랬니?'
엄마께서 뭐라고 하시면서 내놓으라니깐 순순히 반납했답니다.
그 후에 엄마가
'너 한번만 더 이런짓 하는 거 아줌마가 보면 집에 전화해서 엄마 오라고 하실꺼야.'
라니깐, '네'라고 하며 그냥 의자에 앉아서 논답니다..;;
엄마가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도로 나가자 5분도 안되서,
'아줌마, 저 A랑 밖에서 놀고 올께요~'
라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척,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미안하거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 한마디.... 정말 죄책감, 불안감의 표정 하나 없이 그렇게 나갔습니다.
나중에 심부름 갔던 동생이 돌아오자, 엄마가 그 애 어디냐고 물었습니다만,
동생은 못봤다고 심부름만 갔다가 온거라고 합니다;;;;
엄마께서는 뭐 그런 애가 다 있냐며, 동생에게 다시는 그 아이를 우리집에 데려오지 말라고 해, 지금까지 저희집에 다시 오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나중에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그 동생 친구는 피시방 죽돌이였다군요...
제 털린 돈통에는 십원짜리와 오십원짜리, 백원짜리들과,, 마지막에 엄마께서 지켜내신 오백원 3개만이 남아있었습니다.
털리기 전에는 오백원짜리만.... 10개가 넘었죠...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땐, 화가 나기보다는 어이가 없었죠.
뭐 제가 모니터 바로 옆에 그렇게 눈에 띄는 곳에 두어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정말 저의 잘못도 크죠, 하지만 많이 가져갔다 쳐서 5천원이지만....
지금 그 5천원을 친구 집에서 그것도 친구부모님 앞에서 태연히 핑계대며 가져가며 죄책감도 없는 애가, 나중에는 뭘 어떻게 탐내고, 훔칠지....
요즘 초등학생들, 한 때의 호기심으로라도 사소한거 많이 훔치잖아요.
정말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고.....
일말의 미안함과 죄책감, 약간의 거부감만 있어도 한때의 철없는 도둑질이라고 웃어넘길 수 있겠지만.... 이런 아이, 정말 걱정되네요..
에고,,
갑자기 톡 보다가 저도 한번 글 써보고 싶어서 저의 평범한 일상에 가장 톡스러운 이야기 하나 올렸습니다!!
내 돈통에서 돈 훔쳐간 남동생의 친구 (그림有)
수원에서 방학이라고 띵까띵까 놀며 잠 안 올때만 톡 보는 톡녀입니다~
제가 드릴 얘기는 정말 톡에서만 보던 얘기들이 실제로 저에게 일어나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 스크롤압박 주의바람※)
이제 대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저에게는 14살짜리 남동생이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서인지.. 열심히 세뇌를 시켜서인지 여전히 제 볼에 뽀뽀해주는 귀여운 남동생이죠~
이런 남동생이 작년(이라고 해봐야 한달 좀 넘었지만...) 11월쯤에 친구를 집에 데려왔습니다.
투룸인 저희집은 아직 동생이 부모님과 방을 함께 쓰고 남은 방은 제가 쓰고 있어 컴퓨터도 제 방에 있지요~
제 컴퓨터 옆에는 잡동사니들이 참으로 많습니다.ㅜㅜ
컴퓨터 책상이 아니니 더더욱 그리하죠.
화장품으로 시작해 귀걸이 진열대, 접다말은 별과 학들, 펜 꽂이등... 많은 것들이 널려있습니다.
그 중 모니터 바로 옆에 있는! (사실상 귀걸이 진열대는 모니터 뒤로 반쯤 몸을 가리고 있고 접다 때려친 학과 별들이 담겨있는 벌꿀 통이 화상카메라 받침대로 있어 그 옆이지만...) 작은 3단 서랍장 보이시나요??
(그림은 새끼발가락으로 끄적였으니 이해해주시길...ㅜㅜ)
저 서랍장은 저에게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2개의 칸으로 3단이 서랍장에는 저의 머리끈과 핀들을 비롯해 굴욕적인 중학교 졸업사진과 저의 도장들, 구두의 깔창, 그리고 동전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 문제는 제목에 보이다 시피... 동전들이었습니다.ㅜㅜ
저는 사실 저금할 만한 성격이 되지 못해서 저금통이 있다한들 다 채우지도 못하고 2~3년씩 썩혀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사고 남은 잔돈들은 있고 저금통에 넣어놓으면 나중에 쓸 수 없게되어 저 서랍장의 가장 오른쪽에서 가장 위에 쪽에 넣어놓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저금통에 저금을 꼬박꼬박 하는 동생(작년에 구입한 '소' 저금통에 모은 돈으로 올해 가는 중학교 교복을 맞추었습니다. 아고, 기특해
)에게 아빠가 차에서 톨비하고 남거나 담배 사고 남은 돈들을 주십니다.(가끔은 동생과 차키들고 사이좋게 아빠 차를 털러가기도 합니다^ㅇ^)
그럼, 저는 '나도!'하면 나눠가지지요~
그렇게 십원짜리만 가득하던 제 동전통은 아버지의 일용할 양식으로 오백원과 백원으로 배불러지죠~+_+
그런데, 제가 너무 잘 띄는데 둔 탓일까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ㅠㅠ
여느 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5시쯤 귀가한 저는 엄마에게 청천병력과도 같은 말을 해주셨지요....
엄마의 말씀은 즉,
3시쯤 제 동생이 평소에도 집에 가끔씩 들리던 친구를 데려왔다고 합니다.
동생은 제 방에서 친구랑 같이 컴퓨터를 하다가 엄마께서 심부름을 시켜 슈퍼를 잠시 가게 되어 친구를 방에만 남겨두고 나갔답니다.
하지만 이때는 문도 열려있고, 엄마는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음식을 하시는 저희 엄마께 그 동생친구가 말을 걸었더라더군요.
'아줌마, A(동생이름)는 팬티 사각으로 입어요?'
헐;;;;
이놈은 왜 갑자기 저딴걸 묻는지........
하지만 저희 친절하신 엄마께서는
'응, 원래는 삼각 입었는데 요새는 사각입어~ 삼각보다는 사각이 더 좋다고 해서^^'
라고 대답해주니,
'아, 저도 원래 삼각 입는데 오늘 사각입었더니 자꾸 가랑이 사이로 끼고 엉덩이에 껴요.'
라고 말하더랍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께서는 친절히
'A도 처음엔 그랬는데 지금은 괜찮데~'
대답했습니다.
'아줌마, 저 엉덩이에 팬티가 껴서 그런데 잠깐 문 좀 닫아도 될까요?'
라고 동생 친구가 말했답니다.
엄마께서는 당연히 '응~'이라고 대답했고, 그 동생친구과 엄마 사이에는 방문이라는 벽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문을 닫고 한참... 엄마께서 계속 하시는데 한 5~10분이 지나도 안나와서 뭐하나 하고 제 방 쪽으로 오니, 동전소리가 쨍그랑,거리며 나더랍니다.
엄마가 급히 문을 여니 동생 친구는 처음에는 놀래서 쳐다 보다가 아닌척 손을 뒤로 숨겼습니다.
엄마께서 '너, 손에 있는 거 뭐니?'
사실... 주머니 볼록하게 보일정도록 동전이 있었지만 그건 이미 엄마의 눈 밖에서 벗어난 일이고 자기돈이라고 우기면 어쩔수 없어 손에 있는 동전만 가지고 뭐라고 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애는 태연히 엄마를 보면서
'네? 동전이요.'
'그러니깐, 어디서 난거야? 누가 이런짓 하랬니?'
엄마께서 뭐라고 하시면서 내놓으라니깐 순순히 반납했답니다.
그 후에 엄마가
'너 한번만 더 이런짓 하는 거 아줌마가 보면 집에 전화해서 엄마 오라고 하실꺼야.'
라니깐, '네'라고 하며 그냥 의자에 앉아서 논답니다..;;
엄마가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도로 나가자 5분도 안되서,
'아줌마, 저 A랑 밖에서 놀고 올께요~'
라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척,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미안하거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 한마디.... 정말 죄책감, 불안감의 표정 하나 없이 그렇게 나갔습니다.
나중에 심부름 갔던 동생이 돌아오자, 엄마가 그 애 어디냐고 물었습니다만,
동생은 못봤다고 심부름만 갔다가 온거라고 합니다;;;;
엄마께서는 뭐 그런 애가 다 있냐며, 동생에게 다시는 그 아이를 우리집에 데려오지 말라고 해, 지금까지 저희집에 다시 오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나중에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그 동생 친구는 피시방 죽돌이였다군요...
제 털린 돈통에는 십원짜리와 오십원짜리, 백원짜리들과,, 마지막에 엄마께서 지켜내신 오백원 3개만이 남아있었습니다.
털리기 전에는 오백원짜리만.... 10개가 넘었죠...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땐, 화가 나기보다는 어이가 없었죠.
뭐 제가 모니터 바로 옆에 그렇게 눈에 띄는 곳에 두어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정말 저의 잘못도 크죠, 하지만 많이 가져갔다 쳐서 5천원이지만....
지금 그 5천원을 친구 집에서 그것도 친구부모님 앞에서 태연히 핑계대며 가져가며 죄책감도 없는 애가, 나중에는 뭘 어떻게 탐내고, 훔칠지....
요즘 초등학생들, 한 때의 호기심으로라도 사소한거 많이 훔치잖아요.
정말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고.....
일말의 미안함과 죄책감, 약간의 거부감만 있어도 한때의 철없는 도둑질이라고 웃어넘길 수 있겠지만.... 이런 아이, 정말 걱정되네요..
에고,,
갑자기 톡 보다가 저도 한번 글 써보고 싶어서 저의 평범한 일상에 가장 톡스러운 이야기 하나 올렸습니다!!
잠이 안와서 톡보다가 글 좀 끄적이니깐... 시간은 5시.........
저처럼 방학이라고 잠 안자고 톡하시고 계신 톡커님들!!!
이제 해뜨고 있어요~
이제, 코야~ 할시간입니다.
스크롤 압박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ㅎㅎ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