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아저씨의 언행불일치

사람2010.02.09
조회1,231

오늘 버스탔다가 황당한 일을 목격해서 올려요.

 

시내갔다가 버스타고 돌아오는데,

어느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탔어요.

음, 근데 그 와중에 한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통화하면서 올라타면서 카드로 찍었는데, 기사 아저씨께선 통화한다고 안 찍고 타신 줄 아셨나봐요.

그래서 출발하고 한 2분 지났나..?

"학생, 돈 넣었어?"

"네, 넣었어요"

"아까 통화하면서 타서 안 넣은것 같던데, 이리와봐!"

이래서 그 아이는 버스 아저씨께 갔고,

"학생 통화한다고 돈 안넣었잖아."

"아녜요, 카드 찍었어요~"

"음, 정말 찍었어?"

"네"

잠깐의 침묵 후..

"학생 다음부턴 통화하면서 버스 올라타면 안되. 통화하면서 버스 타면 위험해."

..여기서 이 말이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위험한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뭐 급출발 이런거때문인가보다 생각하면서 넘어갔어요.

 

그리고 버스는 가고 가서, 그 아이 및 사람들 거의 다 내리고 저와 어느 아주머니 한 분만 남았어요.

그런데!!

 

네...통화를 하십니다..

버스는 쌩쌩 달리고..

아저씨는 왼손만 운전대 잡으시고, 오른손으론 전화기를 움켜진 채 통화를 하시더군요...

통화하면서 타는 건 위험하고, 통화하면서 운전하시는 건 안전하신가 보죠?

이때문에 좀 우울했네요..

 

아, 그리고..

이런 기사분들은 정말 일부일 뿐이니까 오해 없으셨음 해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버스 운전하시는 터라, 대부분은 안전운행에 힘쓰신다는 거 알아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