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식으로 올린 글이 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헤드라인에까지 소개됐네요.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복받으실거에요ㅠㅠㅠ 그리고 리플 읽다보니 화가나는 리플도 몇몇 있네요;; 거지같다 뭐 이런걸로 쩔쩔메냐 이런 리플있는데 이런 말씀하신분들은 마음이 정말 거지같으신 분들이네요아니, 그보다 쓰레기만도 못하신..그런분들이시네요^^^^^^^^ 대학등록금이란게 한두푼 하는것도아니고, 몇백만원에 일년에 천만원이 넘고,심하면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까지 치닫다 보니.. (등록금때문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고, 심지어 자살하시는 분들까지 나오다보니..) 등록금에 상당히 예민하신 분들 많을텐데 어떻게 저런리플을 다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진정 무개념용자이신 듯. 우왕ㅋ굳ㅋ 또다른 리플중에..그럼 공부해서 국립대 가지 왜 사립대가서 이런 글 올리고 질질짜냐 이런분도 계셨는데...고등학교 때 상위권이였습니다.. (국립대 갈 성적은 됐다구요ㅠㅠ)다만 국립대에 전도유먕한 과에 성적이 쫌 많이....ㅠㅠㅠㅠㅠ 모자란.... 하지만 이 학교를 선택한 건, 집과 학교가 가깝고, 졸업 후에 취업이 잘 되기 때문에 일부러 이 학교를 선택해서 온거였습니다.누군들 등록금 적은 국립대 가고싶지 않았겠습니까...?(취업때문에 학교 진학 바꾼 분들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 그리고,이런글 올릴시간에 알바를 해서 돈을 벌던가 공부나 해라 뭐 이런말씀하시는데알바하고있습니다..... 제용돈 제가 벌어서씁니다.... 말이 많았네요.. 순간 화가나서;; 곧 설날인데, 설 잘보내시길 바랍니다^^복받으시구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있는 21살되는 여자인간입니다. 저희대학이 보건대학이라 좀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등록금비싼대학 TOP10 보니.. 한학기에 800만원정도 드는 대학교도 있던데..그정도까진 아니고.. 그 반보다 조금 넘는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닙니다.게다가 저희과 특성상 2학년 때부터 실습을 하는데실습복, 실습기구, 실습화 때문에 거의 80만원대가 또 플러스로 나갑니다.@@@@@@@@@@@@@@@@@__@@@@@@@@@@@@@@@@눈돌아감 그리구 이건 모든 대학생분들이라면 공감하실텐데..솔직히 책값.. 정말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전문서적... 기본으로3만원 내야하고.과 특성상 1학년 1학기때 해부학교재가 필요했는데 봤더니.....6만원...... 이건 교수님재량으로 교수님이 주시는 프린트물로 수업을 들었지만..정말 교재가 필요한 수업에서는......땀질질 수업들으려면 못해도 10-20만원이 책값으로 나가다보니결국 거의 500만원이 넘는 돈을 고스란히 한학기에 씁니다.또, 이걸 정말 6개월 동안 배우고 쓰는거면 말을 안하겠는데실상따져보면 3.4.5.6월... 대략한 4개월 조금넘게 학교에 다니잖아요그런데 500만원이 넘다니...................... 이 외에도 드는 돈이 굉장히 많잖아요, 차비며 밥값이며... 그 외에 한달에 옷 한두벌 산다고 쳐도.....기본으로 한달에 30만원정도 들다보니.. 가끔은 내가 돈을 쓰러 학교에 다니는 것만 같습니다. 등록금때문에 운 얘기를 하려고 한건데 서두가 길었네요ㅠㅠㅠㅠㅠ 저희 학교가 2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가 등록금 납부기간입니다.부모님께 월요일날 등록금 고지서를 보여드렸어야하는데깜빡하고 안보여드려서 등록금납부 기간, 액수 이런걸 알려드리면서...오늘(9일) 엄마아빠게 문자를 넣어드렸어요그리고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지요. 회사에 계시던 울 아버지, 문자를 보시고 전화를 하셨습니다.그런데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아부지 목소리에 힘이 없는겁니다. 저희 아빠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셨거든요, 요즘 회사일이 잘 안된다고 엄마하고 얘기하시는걸 들었다능..상대쪽에서 일이 터지고 누가 다치고..... 상대쪽 사람들이 쳐들어오고.. (조폭아님ㅋㅋㅋㅋㅋ;;;;;;;;;;;;)이건 자랑은 아니고 저는 공부를 좀 하는 편이었는데동생은 공부를 또 워낙.. 안하고.. 못합니다..ㅠㅠ 성적이 정말 바닥....대학은 어찌갈라고...ㅠㅠ;;회사걱정에 아들래미 걱정... 거기다 거의 500만원을 호가하는 등록금 소식까지 들으셨으니......... 가족앞에선 항상 당당하신 아버지여도이렇게 일이 겹쳐서 오니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저 : "여보세요?"아빠 : "응~ 딸?"저 : " 응 아빠~~~~ 문자 보셨어?"아빠 : "어 그래. 등록금 내일까지 넣어야하지? 아빠가 내일 등록금 납부해줄게" 저 : "응.. 그거 원래 어제 보여드릴라고 한건데 깜빡하고 못보여드려서 지금 문자 드린겨~"아빠 : "그래 알겠어... 밥은 먹었니?" (이와중에도 밥 먹었냐고 물어보시는 아빠.......ㅠㅠ) 저: "지금 먹을라구. 아빤 밥 드셨어?" 아빠 : "먹었어." 저: "오늘 일찍 들어오셔?"아빠 : " 글쎄.. 오늘은 좀 늦을거 같네." 저: "으응~~ 알겠어유~~"아빠 : "그래 이따보자" 아빠의 축 가라앉은 목소리에, 저도 힘이 빠졌지만 밝은척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실 글로 써서 그렇지 저 말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빈 공백이 있었는지...ㅠㅠ뭔가 할말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제가 아빠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걱정하지 말라고. 우리 딸 돈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이런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께 고맙다고...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전화를 끊고 라면을 마저 끓이는데..........괜히 눈물이 나는겁니다.으허어헝ㅎㅁ엏엏어허어버어헝허어허어ㅓㅎ어ㅓㅅ어ㅓ어어어허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 너무 죄송해서.. 내가 학교다닐때 공부를 더 잘햇으면국립대를 갔고. 그래도 사립대보다는 등록금이 싼편이니까..더 좋지 않을가 이런 후회도 느껴지고...대학교 다니면서 공부열심히해서 장학금좀 타올걸... 이런 후회도 물밀듯이 밀려오고...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벌어오시는 돈 내 등록금으로 다 날려 버리는 것만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폭풍눈물 흘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픔에 잠김) ---------> (갑자기 눈물이 남) ----------> (폭풍눈물) 하지만 그와중에도 불굴의 의지로 라면을 끓였어요..........슬퍼도, 아파도 제 식욕은 줄지 않으니까요...................................(젠장)울면서 라면을 끓이고...... 울면서 라면을 먹었어요.......그리고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빠 고맙구 죄송해요..ㅠ_ㅠ 사랑해요♥♥♥♥♥] 아빠의 답장 [알았어요. 우리딸 화이팅!] 정작 화이팅 해야하실 분은 아버지 당신이시면서..저에게 화이팅 하라고 하시는 아빠 문자 받고 또 폭풍눈물을 흘렸다는................ 오늘 아빠가 집에 들어오시면 안마도 해드리고간만에 흰머리도 뽑아드릴랍니다 제가 아부지 진짜 사랑하고 존경하는거 아시죠?아부지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도 감동도 없는 이런 긴 글 읽어주신 분들...수고가 많으셨습니다.그리고 대학생분들.. 여러분들도 화이팅 입니다ㅠㅠ!!!!55
등록금 때문에 눈물 젖은 라면을 먹었어요.
그냥 푸념식으로 올린 글이 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헤드라인에까지 소개됐네요.
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복받으실거에요ㅠㅠㅠ
그리고 리플 읽다보니 화가나는 리플도 몇몇 있네요;;
거지같다 뭐 이런걸로 쩔쩔메냐 이런 리플있는데
이런 말씀하신분들은 마음이 정말 거지같으신 분들이네요
아니, 그보다 쓰레기만도 못하신..그런분들이시네요^^^^^^^^
대학등록금이란게 한두푼 하는것도아니고, 몇백만원에 일년에 천만원이 넘고,
심하면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까지 치닫다 보니..
(등록금때문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고, 심지어 자살하시는 분들까지 나오다보니..)
등록금에 상당히 예민하신 분들 많을텐데
어떻게 저런리플을 다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정 무개념용자이신 듯. 우왕ㅋ굳ㅋ
또다른 리플중에..
그럼 공부해서 국립대 가지
왜 사립대가서 이런 글 올리고 질질짜냐 이런분도 계셨는데...
고등학교 때 상위권이였습니다.. (국립대 갈 성적은 됐다구요ㅠㅠ)
다만 국립대에 전도유먕한 과에 성적이 쫌 많이....ㅠㅠㅠㅠㅠ 모자란....
하지만 이 학교를 선택한 건, 집과 학교가 가깝고,
졸업 후에 취업이 잘 되기 때문에 일부러 이 학교를 선택해서 온거였습니다.
누군들 등록금 적은 국립대 가고싶지 않았겠습니까...?
(취업때문에 학교 진학 바꾼 분들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 그리고,
이런글 올릴시간에 알바를 해서 돈을 벌던가 공부나 해라 뭐 이런말씀하시는데
알바하고있습니다..... 제용돈 제가 벌어서씁니다....
말이 많았네요.. 순간 화가나서;;
곧 설날인데, 설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복받으시구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있는 21살되는 여자인간입니다.
저희대학이 보건대학이라 좀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등록금비싼대학 TOP10 보니.. 한학기에 800만원정도 드는 대학교도 있던데..
그정도까진 아니고.. 그 반보다 조금 넘는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닙니다.
게다가 저희과 특성상 2학년 때부터 실습을 하는데
실습복, 실습기구, 실습화 때문에 거의 80만원대가 또 플러스로 나갑니다.
@@@@@@@@@@@@@@@@@__@@@@@@@@@@@@@@@@눈돌아감
그리구 이건 모든 대학생분들이라면 공감하실텐데..
솔직히 책값.. 정말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전문서적... 기본으로3만원 내야하고.
과 특성상 1학년 1학기때 해부학교재가 필요했는데 봤더니.....6만원......
이건 교수님재량으로 교수님이 주시는 프린트물로 수업을 들었지만..
정말 교재가 필요한 수업에서는......땀질질
수업들으려면 못해도 10-20만원이 책값으로 나가다보니
결국 거의 500만원이 넘는 돈을 고스란히 한학기에 씁니다.
또, 이걸 정말 6개월 동안 배우고 쓰는거면 말을 안하겠는데
실상따져보면 3.4.5.6월... 대략한 4개월 조금넘게 학교에 다니잖아요
그런데 500만원이 넘다니......................
이 외에도 드는 돈이 굉장히 많잖아요,
차비며 밥값이며... 그 외에 한달에 옷 한두벌 산다고 쳐도.....
기본으로 한달에 30만원정도 들다보니..
가끔은 내가 돈을 쓰러 학교에 다니는 것만 같습니다.
등록금때문에 운 얘기를 하려고 한건데
서두가 길었네요ㅠㅠㅠㅠㅠ
저희 학교가 2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가 등록금 납부기간입니다.
부모님께 월요일날 등록금 고지서를 보여드렸어야하는데
깜빡하고 안보여드려서 등록금납부 기간, 액수 이런걸 알려드리면서...
오늘(9일) 엄마아빠게 문자를 넣어드렸어요
그리고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지요.
회사에 계시던 울 아버지, 문자를 보시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아부지 목소리에 힘이 없는겁니다.
저희 아빠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셨거든요,
요즘 회사일이 잘 안된다고 엄마하고 얘기하시는걸 들었다능..
상대쪽에서 일이 터지고 누가 다치고.....
상대쪽 사람들이 쳐들어오고.. (조폭아님ㅋㅋㅋㅋㅋ;;;;;;;;;;;;)
이건 자랑은 아니고 저는 공부를 좀 하는 편이었는데
동생은 공부를 또 워낙.. 안하고.. 못합니다..ㅠㅠ 성적이 정말 바닥....
대학은 어찌갈라고...ㅠㅠ;;
회사걱정에 아들래미 걱정...
거기다 거의 500만원을 호가하는 등록금 소식까지 들으셨으니.........
가족앞에선 항상 당당하신 아버지여도
이렇게 일이 겹쳐서 오니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저 : "여보세요?"
아빠 : "응~ 딸?"
저 : " 응 아빠~~~~ 문자 보셨어?"
아빠 : "어 그래. 등록금 내일까지 넣어야하지? 아빠가 내일 등록금 납부해줄게"
저 : "응.. 그거 원래 어제 보여드릴라고 한건데 깜빡하고 못보여드려서
지금 문자 드린겨~"
아빠 : "그래 알겠어... 밥은 먹었니?"
(이와중에도 밥 먹었냐고 물어보시는 아빠.......ㅠㅠ)
저: "지금 먹을라구. 아빤 밥 드셨어?"
아빠 : "먹었어."
저: "오늘 일찍 들어오셔?"
아빠 : " 글쎄.. 오늘은 좀 늦을거 같네."
저: "으응~~ 알겠어유~~"
아빠 : "그래 이따보자"
아빠의 축 가라앉은 목소리에, 저도 힘이 빠졌지만 밝은척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실 글로 써서 그렇지 저 말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빈 공백이 있었는지...ㅠㅠ
뭔가 할말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제가 아빠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 딸 돈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이런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께 고맙다고...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전화를 끊고 라면을 마저 끓이는데..........괜히 눈물이 나는겁니다.
으허어헝ㅎㅁ엏엏어허어버어헝허어허어ㅓㅎ어ㅓㅅ어ㅓ어어어허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
너무 죄송해서.. 내가 학교다닐때 공부를 더 잘햇으면
국립대를 갔고. 그래도 사립대보다는 등록금이 싼편이니까..
더 좋지 않을가 이런 후회도 느껴지고...
대학교 다니면서 공부열심히해서 장학금좀 타올걸...
이런 후회도 물밀듯이 밀려오고...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벌어오시는 돈
내 등록금으로 다 날려 버리는 것만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폭풍눈물 흘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와중에도 불굴의 의지로 라면을 끓였어요..........
슬퍼도, 아파도 제 식욕은 줄지 않으니까요...................................(젠장)
울면서 라면을 끓이고...... 울면서 라면을 먹었어요.......
그리고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빠 고맙구 죄송해요..ㅠ_ㅠ
사랑해요♥♥♥♥♥]
아빠의 답장
[알았어요. 우리딸 화이팅!]
정작 화이팅 해야하실 분은 아버지 당신이시면서..
저에게 화이팅 하라고 하시는 아빠 문자 받고 또 폭풍눈물을 흘렸다는................
오늘 아빠가 집에 들어오시면 안마도 해드리고
간만에 흰머리도 뽑아드릴랍니다
제가 아부지 진짜 사랑하고 존경하는거 아시죠?
아부지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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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감동도 없는 이런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분들.. 여러분들도 화이팅 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