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모니

한준영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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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가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는 잘 모르고

여자 교도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만 들었는데..

초반 시작은 뭔가 활기차고 발랄한 느낌?

교도소의 느낌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특히 김윤진, 나문희를 빼면 그렇게 탑스타들이 출연한 영화는 아니라,

큰 인기를 얻지 못하겠지? 이런생각이 문득.

 

영화의 내용을 잠시 들어가보면.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해 4년간의 노래,

그녀들의 목소리가 담장을 넘어 세상을 울리는 그날.

( 형행법상 여성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출산할 경우,

유아를 교정시설내에서 양육할 수 있는 기간은

생후 18개월까지로 제한한다. )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 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는데 다양한 모성애가 있는 영화 같았다.

임신 중이였는데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어머니는 자식에게 멩에를 씌웠다며 죄책감을 안고 아이를 입양을 시키며 그리워하고,

평생 사형수로 살아가는 어머니는 살인자의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지고 있다.

또 한 딸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딸을 그리워 하며 면회를 오는 어머니,

생활고 때문에 살인을 하며 수감되면서 남편과 딸이 그리워 하는 어머니,

영화에서 더 많은 내용을 다뤘겠지만, 난 이런 모성애적인 내용을 강하게 느꼈다.

영화가 중반부로 들어가면서 여기저기 훌쩍거리는 소리가..

하모니를 보러가는 여성이라면 휴지나 손수건은 필수품.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훔쳤다..ㅠㅠ

친구는 어찌나 울던지, 혹 내가 눈물이 없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근데 뭐.. 이런 경우?

내 옆자리에 남자도 울었다. ㅋㅋ

뭐 남자라고 울지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신기?ㅎㅎ

오랜만에 아바타 이후에 영화를 보며 문화생활을 즐긴 날.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씩 꼬박 봤었는데,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다보니 .. 영화보는 일이 적어진다...

안돼!! 영화라도 보면서 사는 낙을 길러야징,

앞으로 영화 관람을 많이 해줘야징

안 보신분 있으면 보시면 좋겠어요 ★

잔잔한 영화좋아하시고, 울고 싶은분? ㅎㅎ

평점 별 5개를 드리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