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송이흑장미2010.02.09
조회167

안녕하세요?

그냥.. 마음이 울쩍하고 해서 사연을 씁니다.

이런것 처음이라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길...

저는 90년생.. 고등학교도 지방에서 나름 명문고를 나왔습니다.

고등학교때 정말.. 여러가지로 힘들었습니다.

그냥.. 집안도 힘들었고.. 부모님도... 친구도... 성적도..

그래서 인지.. 정말 착하게 살았습니다.

항상 밝게 웃고 항상 성실히.. 그래서 표창장도 받고 선도도 하고..

힘들어도 남들보다 2~3배 열심히.. 살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안올라.. 지방대3군데 붙긴 했어도..

누나가 재수를 하라고 해서 서울로 올라와서 재수를 했습니다.

정말 재수하면서 집안 뻔히 알고.. 다 아니깐..

열심히 했습니다.

하루 10~15시간씩 공부하고 점심, 저녁은 매일 볶음밥으로 거의 8개월간 먹었습니다.

힘들어도 더 열심히.. 원래 폐와 소화기 계통이 조금.. 이상이..

그리고 척추분리증이라해서.. 선천적인..

그래도.. 부모님.. 누나들 고생하는 것 생각하면서.. 미안해 하면서..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재수 단과학원을..

다니면서..태어나서 처음으로 저 좋다는 애가 있었지만.... 그냥.. 제가 무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짝사랑은 했어도 나 좋다는 여자가.. 그래도... 내 꿈이 먼저라...

이번 수능등급들이.. 1점씩 부족해서.. 등급이.. 하나씩 떨어졌어요.

1,2과목이 아닌... 5과목이나..

대학에 원서를 3군데 넣었는데.. 모두다 예비가 떴습니다.

공립학교를 썼는데.. 모두 않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머.. 된다고 해도.. 입학금도 없네요.. ㅎㅎ

그래서.. 정말.. 제가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주위에선 힘들다고.. 하는데..

저도 압니다. 힘든것.. 그치만.. 이렇게 안하면.. 정말.. 내가 가진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

재수와 고3 생활때문에 몸이 망가져서.. 치료를 하는데도 최소 6개월이라는데..

이걸 치료할 돈도 없고... 너무 피곤하고.. 너무 힘들어서.. 매일 잡니다.

자는 동안은 아픈 고통이 없으니깐..(이런것 쓰고 있는데.. 헌혈해줘서 고맙다고 또 찾아 달라네요.. ㅠ.ㅠ)

 

제가 꾸는 이상은.. 꿈은... 이룰수는 없는 꿈이지만.. 저라도..꼭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겁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고 정당하게 행해지는..

우선 생각은 군인되어서... 힘든 사람들 도와 주는 겁니다.

군인이 될려는 이유는 우선 제가 도덕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봉사심을 기른 사람이 되어야..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서 이런 세상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정말 억울하게 당하거나.. 돈이 없어 배가 고파서... 하는 사람이 없는...

정당하게.. 바른.. 세상을 만드는..

불가능 한 일이지만.. 저라도 이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다시 1년간 남들보다 10배 이상으로 열심히 살면 되겠죠?

낮에는 급여간 센 곳에서 일하고.. 틈틈이 남는 시간과 밤엔 공부만 한다면..

이렇게 할수는 있을것 같은데..

저 할수 있을까요?

 

그냥.. 집에 있으면서 우울해서.. 이렇게 글씁니다.

응원좀 해주세요!

머 시간되시면 방명록이라도..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