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친거죠^^..

정신놓은미련한바보2010.02.10
조회2,200

얘기가 좀긴데 읽어주시겟어요?;;

 

헤어진지 벌서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어리진않은나이구..^^ 많이먹은나이도아닌데..

 

솔로생활만 2년을 하다 문득 외롭다는생각에 마침 아는 언니가 소개팅주선을해서..

한번만나보자...란 생각으로 소개팅을한다고햇어요

제가 소개팅한다니까...

주위 아는언니들은 남잔 차,집,돈이있어야지라는 말을 하면서 재보라고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건 아예 개념없는상태만 아니라면 신경을 안쓰는타입이라;

데이트해도 더치하는스탈이구;;

 

만났을때 첫인상은 키크고 잘생긴건 아니지만 나름볼만했고^^직장다니구..

주선자 언니와같이 간단하게 한잔한뒤에 바에가서 한잔하려는데 서로차가없엇던터라 지하철로 이동했죠-ㅋㅋ

주량이 약한지라 살작 취기가 돌아서-ㅋㅋ기분이좋은상태엿어요

지하철로 올라가는데 허리로 손이가서 깜짝놀라서 물었더니 넘어질가봐 그런거라네요

놀랐지만 그러려니햇어요^^;처음보고 좀 부담되기도해서 그러지말라고했구요

바에서 얘기하면서 호감이생겻어요 말도잘하고 이상형에 가깝고..

(제이상형이 저보다 키크고 목소리좋고 많이잘생긴사람이 아니어야하거든요;)

서로 번호교환하면서 아쉽게 헤어졌어요...

 

둘다 직장인이라 평일엔 못만났어요 첫만남후 딱 일주일뒤에 다시만났죠

 

물론그사이 문자나 전화로 연락은 했구요^^

 

제수신함이 400통넘으면 비우라고뜨는데-ㅋㅋ이틀에한번꼴로 지웠으니 얼마나 연락을 많이한건진아시겠죠;;

 

일주일만에 만나긴햇는데 그가 9시퇴근해서 거의10시에만났어요^^

저녁은 둘다먹은상태라 그냥 와인을먹고 영화를 보러갓어요..와인으먹으면서 사귀자는얘기가나와 콜햇구요,,ㅋㅋ

술먹고나니 시간이어느덧12시-ㅋ새벽시간이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영화예매해놓고 대기실에 서로기대고 앉아잇는데 갑자기 옷안으로 들어오는손..

저완전 깜짝놀라서-ㅋㅋㅋ무슨짓이냐고 미쳤냐고;무안을줬죠;;

그러더니 미안하데요;;담부터그러지말라고 넘어갔어요;;

영화까지 다보고나니 3시 더군요 헤어지는게 아쉽지만 더이상할것도없고 집에가자했더니..그도헤어지기싫었나봐요..

1시간가량 강남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피곤해서 집가자햇더니 모텔가자네요...

허리스킨쉽에,옷안으로들어오는손,,,,이젠모텔까지,,

지금 나 몸만 노리는거냐 따지니까 또 미안하다고 안그러겠다고..이때 알아봤어야햇나.....근데 전 그냥 미안하다는말에 넘어가기만 햇어요.....

 

그런거빼고 참 마음에드는 남자였거든요

 

그러고또 일주일이 지나고 만나기로했었어요..만나기전날 둘다 각자 술약속이있던터라

저녁7시까지 문자연락을하고있었죠..그런데 왠걸 7시이후부터 새벽 3시까지 답장도없고,전화도안받고, 뭐지?뭐지?...3시에 온문자가 "ㅡㅡ"<-이거..였어요

하!...그리고 바로오는 전화..화가나서 일부러 안받았어요 술을 좀 많이먹어서 그냥 자버렸어요..3시이전에 이미 약속취소 문자도 보내놓은상태이구요..

일어나니 오후3시..부재중과문자,,뭐때문에 연락안한건지 이유가알고싶어서 정신차리고 문자를보냈어요 혹시나 자고잇을까봐..바로 전화와서 미안하다 지금이라도만나자..

그의집과 제집은 1시간거린데..왔더라구요..만나자마자 꽃을주며 사과하기에..마음을풀었어요..8시간동안 연락두절된이유는 핸드폰이가방에잇어서 못.봤.다 였지만..물고늘어지는것도싫어서 그냥 그러려니햇어요..구속하긴싫었으니까...

늦게만났지만 배도안고프고 뭐할까하다 원래 만나서 하려했던 아이스링크장에가서 스케이트를 타고 밥먹고 잠실근처를 돌아다녔죠..제가 흡연자라 공원에가서 담배피려는데 라이터가없는,,,이런 머같은ㅠㅠ근데 그가 사오겠다고하더라구요..비오는데 사다주는 그게 너무 고마웠어요,,전 여기서또 감동먹어서 뿅간거겠죠-ㅋㅋ

그런데 그날 내내 들은얘기는 일찍 결혼하고싶다..이남자가 정말 나랑 올인하고싶은건가?..란생각이들정도로;;그치만 제가 성격이 그다지 좋진못해서 너는 나 감당안될거라고,,그냥 친구로지내는건어떻냐고..친구싫데요..그래;;라고넘기고...그다음에하는얘기는.. 성관계정도는 괜찮지않냐;제가 좀 보수적이라 관계하는걸 꺼려해서 그걸좀 허물려고 시도한거겠죠 물론 정색했지만;그렇게 얘기하다 서로집으로갔어요

 

이제 삼주일째-ㅋㅋ

삼주일째긴한데 사귀기 전부터 잡혀있던 여행약속으로 못만난다고햇어요

그는 남녀섞여가는1박2일여행이라 당연히 반대를했구요..그치만 제가 약속은 칼같이지키는성격이라;;친구도 남친때메 약속파기하면 얄잘없다그러고;;설득해서 가는걸로되었어요 여행전날 그는 회식자리에서 틈틈히 문자를보냈어요 보고싶다고,,,가도되냐고,,

시간이 11시구 일찍이 만나기로햇지만 저도 못보는게 아쉬웠기에 오고싶음오라고햇어요,,12시에 도착하더라구요-ㅋ보통사람들은 술먹고오는 애인 싫다지만 전왜 그게 귀여워보였는지..ㅋㅋ콩깍지가 단단히 씌인거죠..술냄새 엄청 나도 그냥 좋았어요..2시간 동안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또 결혼얘기..얘정말 왜이러지?란생각과함께 다독이며 집에보냈어요 그러고 3시간 자고 여행 ㄱㄱ

 

여행가서 바다실컷보고 술먹는데 취해서 문자에 답장하니 먹지말라고그러고;

벌칙걸려서 이상한거하는거보단 마시는게낫다싶어서 마시는거였지만;그가 화나서..

서울 돌아가자마자 달래주러 만나러 가야겠단생각만햇어요,,,빨리돌아가기싫어하는친구와 좀 싸우고;;(여행이 순탄치많은않아서 제가폭발햇엇음;;)돌아오는길에싸인안맞아서 헤매고 짜증은지대..2시에 강원도->서울돌아가는데 도착하니 저녁10시..그를 만나자마자 짜증이 없어지는데,,,아 이남자 정말 내생활에 없으면 나 힘들거같다..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엇어요... 

 

원래 남자를 쉽게 좋아하지않는데..이남자는 왜그렇게 쉽게 좋아했는지..

그의 작은배려들에 감동을받아서..허락햇어요...나한테 이만큼 사랑해주는데 못줄게뭐가잇어란생각에...관계를 가졌답니다..너무 아팠지만...그래도 행복햇어요

만난지얼마안되었었지만 사랑하는 남자랑해서 좋았어요...그렇게 두달을사겼어요,,

 

그런데 너무 편하게 대햇나봐요..제성격,,,욱하는성격이 더 자주나오는거죠..

그런데 여성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ㅠ 그날이 다가오면 괜스레아무거에나 짜증나는 그런때가있다는거ㅠ제가 그에게 마음을 열기전인 3주동안 헤어지자는말과..친구로지내자는말들때메 그는 이미 지쳤었을거에요...그래서 그런말들하지않기로,,서로약속을했어요..마음을 열고나서 전 아직 그가 좋은데 그는 제 욱하는성격에 지쳤었나봐요..

연락도 줄고...답문도 단문이구...사소한거도 꼬투리잡고.....욱하지말아야지,,,욱하지말아야지,,,,하면서 참던게 결국 별거아닌일로 저혼자 화내고 그의집에서 끝이라고하고 나오는데 잡지않더라구요,,,택시를타고 집에가는도중 몇번 전화가왔지만...너무화가나서안받앗어요..문자가 오기시작하는데 문자내용이가관,,,더 화가나서 집에이미도착했지만 택시돌려서 되돌아갓어요...한대때려야 속이풀릴거같아서..

 

근데 보자마자 또....내가왜그랫지라는 후회...

 

그런데 이미 마음떠난 그...

 

매달렸어요....다신이러지않겠다고....그런데그는 헤어지면 끝이라네요...

 

그래도매달렸어요....생각할시간을달래요..그런데 이미 그는 제가사랑햇던사람이아니라고하네요...제게 잘해준건 다 가식이라고..나에게 정 떨어졌다고...

매달릴때 들었던 매몰찬말들이.....그게 자신이라고.. 생각할시간을 가져서,,,저랑사귄다해도 그 태도를 바꾸진않을거같다고....알았다고하고,,,집에갔죠....

 

바뀐그는 정말 개념없이 막말하는 타입이에요..ㅋ....

 

그래도 그가 좋았어요....헤어진다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고...그밖에 생각안나고..

 

전 하루도못참고 다시연락햇어요 제발 마음고치라구...잘하겠다고,,

 

그는 저에게 한달만 힘들면 자길 잊을거라네요...

 

알았다고 참아보겠다고..............

 

삼일이 지났어요 새벽 3시에 전화가오네요...그의번호...

 

너무반가웟어요 자다깼지만 목소리들으니 너무좋았어요...왠일이냐고하니까..

 

그와 사귈때 한번 소개한 좋아하는 아는여동생이있는데..그가 걔한테 술먹자고 연락하다가 걔가 남자랑있다니까.....화나서 전화한거더군요....(그아는동생이좀 이쁘고 글래머임.ㅋㅋ)...하늘이무너지고 맥이풀리는게....눈물나더군요....딱한번만났을뿐이고 서로 연락처주고받은거못봤는데.....알고보니 내폰에서 빼간거....난 아직 그를못잊었는데..

 

연락안하고 버틸수있는게.. 하루에서 삼일,,,삼일에서 일주일...

일주일이 최대더라구요...일주일이되면 어김없이연락하고있는저...

 

그렇게 헤어진지 한달이 흘렀어요..

 

그러나 그는 여전히 단답..."나여침있음"

 

하늘이 무너지더라구요....어떻게 헤어진지얼마나되었다고...

 

답장으로 이쁘게사귀라고했어요...

 

그러고 저는 미쳤죠......제손목을그었답니다...

 

미련한바보라 아직 안죽고살아는있어요..ㅋㅋ

 

정맥 긋는다고 안죽는건 정말이더라구요,,,그냥 애꿎은 병원비에..그을때 몰랐던 아픔을 지금 겪고있어요...

 

흉이남겠죠...평생가겠네요 이아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