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션나올때 어떻게하시나요?

흥ㅋ2010.02.10
조회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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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1살 갓올라온 아직도 새내기티못벗은 여대생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요?음흉

몇일전 고등학교친구들과 놀러갈곳을 찾던중

대X시에 국립공원 근처로 1박2일 놀러가게되었습니다.

 

시내에서 버스타고 약1시간가량은 들어가야 도착할수잇는곳에

70분에 버스한대씩이라 처음이라 길도모르고 쫌 고생햇죠실망

다행히 길을헤메는 저희들을 버스정류장에 계시던 어르신들이

많이도와주셔서 ㅠㅠ그래도 버스타고 목적지에 도착할수있었습니다 감사했어요짱

 

겨울이긴하지만 겨울산은 겨울산 나름대로 아름다웠고

남해에 가까운곳에 사는 저로써는 몇년만에 눈과 얼음도 봤어요...부끄

베스킨31에서 처음 외계인을 먹엇을때의 기분이엿죠

민박집&팬션 에서 슈퍼까지 걸어서 1시간 가량 걸리긴햇지만

나름 방도 깨끗햇고 ...냄새가나서 환기시키긴햇지만 기대이상이여서 나름만족햇습니다

 

돈없는대학생이라 차도없엇고 방도 제일작은거 빌렷지만

저희는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밤이지나고

 

그리고 문제의 퇴실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흰 차가없엇기때문에 버스시간에 맞춰서

나가야햇기때문에

옆방사람들보다 쫌 늦게 퇴실을 준비하고있었죠

주인아주머니가 와서 방빼라고할까봐 없는심장 다뜯기듯이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렷어요

주인아주머니는 안오셧지만..

 

그런데............위에서도 언급햇듯이 저흰돈이없는 대학생이기도하고

솔직히 인원수가 그리많지않앗기때문에 제일작은방(C)을 빌렷습니다

 

근데 옆방2개(A,B)는 쫌더큰방이였는데 너무궁금한거예요....

그분들은 차가잇어서 차를타고 다 퇴실한후엿구요

 

그래서 퇴실직전에 궁금해서 문만열고 입구에서 빼꼼히 구경을 햇습니다

옆방(B)은 환기가 잘안된건지 냄새가나긴햇지만 그래도

뒷정리를 깨끗하게 다 하고 갔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 꼬맹이들이 많앗거든요

다같이 청소를 한 모양이더라구요

그래도 방이크다보니 빗자루로 다 쓸어내진 않앗더라구요

그래요 여기까진 괜찮앗어요 저도 깔끔떠는성향은 아니니까요

B방을 나와서

 

A방에 문을연순간 완전 소리지를 뻔하고 제 속에잇는 내용물을 다 확인할뻔햇어요

물론 그분들은 저희가 구경한답시고 그분들이 머무른곳에 들어갈거라곤 생각못하셧겟죠

술먹고 오XXX..........한거에 수건으로 대충 덮어놓고 쓰레기가 널부러져있는거예요

 

그래도 나름치운다고 치우신건지 방문밖에 쓰레기를 꺼내놓으셧는데

보통 음식물쓰레기 버리면 봉지같은데 넣어서 버리지않나요?

제가 잘못배운건지 그분들이 잘못배운건지 모르겟지만

봉지같은데 넣지도않고 그냥 맨바닥에다 음식물 쓰레기를....버리셧더라구요

진짜 그거보면서 단한마디밖에 생각안나더라구요

헐................

 

팬션&민박집 주인분들이 나중에치운다고 치우지말라고 한다고 하긴 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매너상 적당히란게 있다고생각하는데

그분들한텐 적당히가 그랫나봐요....

 

그리고 거기 관리하시는분은 아주머니한분이랑

돌아가신할아버지가 생각나는 나이드신 할아버지 한분이셧는데

그렇게 하고 가고싶으셧는지..

 

 

팬션나올때 다음사람생각해서

팬션에서 주인분들이 청소할거지만 그래도 청소하고나오는 저희가 이상한건가요?

원래 그렇게 막 널부러져놓고 가는게 당연한거예요?

제가 괜히 오지랖넓은거예요?ㅠㅠㅠㅠㅠㅠ

괜히신경쓰여서 잠이안와서 털어놓고싶긴하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