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Days of Summer500일의 썸머2009 마크 웹조셉 고든-레빗, 쥬이 드샤넬. 9.5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도 온 여자」 500일간의 여정이 뒤죽박죽 얽혀있어도 전혀 복잡해 할 거 없다.407일에서 38일로, 다시 144일로 ...톰과 썸머의 뒤꽁무니를 이리저리 좇아다녀도으레 남녀사이란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날짜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이라기 보다 감정기복의 기호화 혹은 연애수열의 재배열쯤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 알고보면 꽤나 철학적인 제목의 이 영화는(Summer 다음 만난 여자의 이름이 Autumn 이기 때문만은 아니다.)남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그 흔한 에피소드의 나열없이도누구나 공감할 만한 평범한 감정의 속삭임부터 역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해불가의 영역까지 자유롭게 넘나든다. 원래부터 이곳에 흐르고 있었던 것 처럼 꼭 들어맞는 음악들은 먼지 쌓인 축음기에 올려진 레코드 판 위를 유유히 흐르는 듯 하지만소리없이 요동치는 감정의 진동은 모두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배우들의 매력은 말하자니 입아프다.(손이 귀찮은 것.) 그런데...썸머를 이해해줄 만한 남자가 과연 있을까?이건 진짜로 궁금하다. bb.j
(500) Days of Summer『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
2009
마크 웹
조셉 고든-레빗, 쥬이 드샤넬.
9.5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도 온 여자」
500일간의 여정이 뒤죽박죽 얽혀있어도 전혀 복잡해 할 거 없다.
407일에서 38일로, 다시 144일로 ...
톰과 썸머의 뒤꽁무니를 이리저리 좇아다녀도
으레 남녀사이란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날짜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이라기 보다
감정기복의 기호화 혹은 연애수열의 재배열쯤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
알고보면 꽤나 철학적인 제목의 이 영화는
(Summer 다음 만난 여자의 이름이 Autumn 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남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그 흔한 에피소드의 나열없이도
누구나 공감할 만한 평범한 감정의 속삭임부터
역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해불가의 영역까지 자유롭게 넘나든다.
원래부터 이곳에 흐르고 있었던 것 처럼 꼭 들어맞는 음악들은
먼지 쌓인 축음기에 올려진 레코드 판 위를 유유히 흐르는 듯 하지만
소리없이 요동치는 감정의 진동은 모두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배우들의 매력은 말하자니 입아프다.(손이 귀찮은 것.)
그런데...
썸머를 이해해줄 만한 남자가 과연 있을까?
이건 진짜로 궁금하다.
b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