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비 얼마나 드리세요(저희부부는 백수상태)

자발양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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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은 중소도시에서 저는 계약직으로 작년6월 만료, 남편은 작년 11월까지 직장생활하다 2009년 12월부터  둘다 백수입니다. 남편은 한달간 쉬었다가  아는 형님사업장에서 2010년 설날전까지 택배 알바를 하게되었죠. (아르바이트 기간동안 집안일 제사3번 결혼식등 일이 있으면 쉬어서 그런지 월급은 얼마돼지 않더군요. ) 그리고 친정쪽 고모부께서  p그룹 임원이시라 남편 직장을 알아봐주신다고해서 지금 2~3달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아기도 없고해서 집 얻을 돈만 예금으로 넣어두고 취직될때 까지 알바로 생활을 유지하기로했습니다.

 

예전에는 둘 합산하여 월 350~600만원정도 수입이 있어 명절때 양가에 20만원과 선물을 드렸지만, 지금은 생활비 통장에 200만원밖에 없고해서 각각 10만원씩만 드리자고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절대 그렇게 하기 싫다네요. 자기는 명절비와 시댁제사비(3번)를 위해서 알바를 한거고  알바비에서 대해서 터치하지 말라고 하네요 너가 무슨상관이냐면서. 그리고 알바비 저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아니 생활비에서 자신 알바를 위해서 휴대폰 밥술값 등은 빠져나가는데 알바비는 생활비에 플러스 요인이 안되더군요.

내참 없어이가 없어서~

아니, 한 가정에서 가장이고 생활비를 위해서 돈을 벌었지, 자신즐기고 시댁 돌봐 줄려고 그렇게 힘들다면서 택배 일을 했다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저는 다음주부터 영어강사로 알바를 하게되어 월100만원 정도 받는데 그돈 내 마음대로 친정보태주고 하면 좋겠냐고하니, 조용히 생각해보더니 화만내내요.

 

솔직히 10만원 20만원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백수이고 양가에 20만원씩드리면 총40만원 지출, 각 10만원씩 드리면 20만원이나 save돼니 이 돈 저희 한달 식비! 무시못하는 큰돈입니다. ㅠㅠ

실직상태에서도 시댁에 예전과 똑같은 대우를 하자고만해서 솔직히 많이 부답스럽네요. 시어머니 돈도 벌고 계시는데~ 

 

아~ 이 돈 때문에 눈물 나네요..

이걸로 싸우기도 힘들고 ㅠㅠ

 

안 그래도 작년 6월달 대학교에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상황 中 밖에서 굴어들어온 돌(?)이 저를 빽으로 밀어내  짤린걸로도 우울증이 걸린것처럼 힘든데, 자기 취직 언제 될꺼냐면서 시댁 시누이 남편 저를 제촉하는 행동 점점 숨막혀 옵니다.

친정에 제가 힘들다고 넉두리하면 남편 곱게 안보실꺼고 (실은 친정에서 취직자리해준다고하자마자 남편은 일을 그만 둔거거든요. 저도 나름동의했구요.)

 

톡커분들 제가 너무 쫌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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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내고 왔더니, 나름 헤드라인에 있네요,,켁~당황

사건의 결론은 알바비 생활비 통장으로 압수!!ㅋ~(3시간 머리 싸메고 누워있는 결과)

그리고 양가에 각 10만원씩 드리고 선물은 2~3만원 정도했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대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명절비때문에 싸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울 신랑은 시어머니가 제 편을 들었다면서 저에게 재잘거리네요. 그래서 확~~~~!!! 성질을 냈습니다. 부부문제 좀 말하지 말라고!!(어휴~ 이걸 그냥!!!)

시어머니는 친정가기전에 용돈을 주시더군요. 저 쓰라곰,,ㅡ,.ㅡ;

그 돈으로 친정 선물사고 여동생 용돈주었네요. 괜히 죄송해지는 설날이네요...ㅠㅠ

 

그리고 설인데도 취직사이트를 전전하고 있네요..

(날 우울증까지 몰아넣은 그놈의 빽(bag)과 비정규직!!! 이게 아니었음 이러지도 않았을텐데)

 

그리고 철없는 남편을 데리고 사시는 대한민국 주부님들 화이팅입니다.^______^

 

p.s:어느분이 저희 전재산이 200만원이라고 잘못 읽으신것같은데 백수생활기간 총 생활비의 나머지 잔고입니다. 이게 떨어지는것같아 지금 제가 직장을 구하기 시작한거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