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아시아 선수권 첫 경기서 중국과 0-0으로 비겨

조의선인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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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10-02-06]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 개막전에서 중국을 맞아 가까스로 득점없이 비겼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FIFA랭킹 40위)은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동아시아선수권 1차전 중국(87위)과 경기에서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양하오(상하이)의 슛을 골키퍼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가 막아내 다행히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9승6무9패로 백중세를 유지했다.

특히 일본의 오카다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중국, 홍콩전에 전술을 시험하고 한국과 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공헌했으나 이 날 무승부로 대회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4회째를 맞이하는 대회에서 일본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고 중국은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일본과 중국은 추운 날씨 탓인지 정점을 찍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일본은 후반 8분 우치다 아쓰토(가시마)의 회심의 슛이 우측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근소하게 골 찬스를 많이 잡았으나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양하오의 슛을 나라자키가 막아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투톱으로 다마다 케이지(나고야)와 오카자키 신지(시미즈)가 나섰고 미드필더로 최근 프랑스 무대에서 국내로 컴백한 이나모토 준이치(가와사키)를 필두로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 출격해 중원을 이끌었고 수비에는 주장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가 중심에 섰다.

중국은 가오린(상하이)이 원톱으로 공격을 이끌고 주장 두웨이(상하이)가 수비를 지켰다. 올 시즌 전북에 새롭게 입단한 펑샤오팅은 이 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 일본은 다마다, 오카자키, 나카무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정점을 찍지 못했다. 전반 37분 나카무라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오른발슛을 연결했으나 아쉽게 우측 옆 골망을 때렸으며, 전반 종료 직전 오카자키의 크로스를 나카무라가 논스톱 슛으로 이어갔으나 빗나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중국은 가오린이 최전방에 나서 분투했고 특히 우측 풀백으로 출격한 룽하오(장쑤)가 부지런히 우측 터치라인을 오가며 공격의 활로를 펼쳤다. 중국은 룽하오가 전반 32분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을 연결했으나 왼쪽 옆 그물을 때려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돌입한 일본은 좌우측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우치다의 회심의 오른발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골 찬스를 놓쳤다. 중국 역시 곧장 반격에 나섰지만 일본 수비의 선방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은 후반 16분 다마다를 빼고 히라야마 소타(도쿄)를 투입했고 이에 맞서는 중국은 2분 뒤 장린펑(상하이)를 빼고 펑샤오팅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양 팀은 서로 상대 공문을 겨냥했으나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일본은 히라야마가 공격을 이끌었으나 무위에 그쳤고 오히려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양하오의 슛을 골키퍼 나라자키가 막아내 위기를 넘겨 0-0으로 비겼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맞아 전반 19분과 후반 16분 터진 미야마 아야와 긴가 유카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OSEN 도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