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시험장에서 얼짱사진 공개했습니다

감사해요_2010.02.12
조회1,263

안녕하세요 이제 20살된 풋풋한 男입니다

 

이예기는 100% 실화인걸 장담합니다

 

평소 자기개발에 열정이 있던 저로썬

 

수능끝나고 집방바닥과 너무 친해진 제모습이 너무나 한심스러워

 

알바와 더불어 운전면허학원을 1월 중순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어쩌다 미루다 미루다보니 학과시험(필기시험)을

 

이제야 보게됬습니다.;

 

아침부터 일찍일어나 도봉면허시험장으로 향했던저는

 

10:30에 있는 안전교육시험을 치룬후 학과시험을 볼계획으로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했는데

 

너무 여유가있었는지... 시험장을 도창하니 10:35분이더군요,...;

 

원래는 1분만 넘어도 안전교육 입장이 되지않으나

 

때마침 전산오류로 지체되고있어서;; 안전교육을 받을수있었습니다

 

교육을 받고 이제 학과시험 서류를 작성해야하는데

 

증명사진 2개를 붙이는 칸이 각각 왼쪽 오른쪽 페이지에 있더군요...;

 

미리 알고 준비해온 증명사진 2개를 여유있게 붙이기위해

 

풀칠테이블에 갔습니다 (풀을 미처 챙겨오지못한 손님들을위해 풀칠장이 따로있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저로썬.... 고등학교 3학년 초에찍었던 반삭사진...(수험표사진은 귀가 다 보여야된다는둥해서... 반삭을 했었던...)을 가져와서... 풀칠장에서 풀칠을하며

사정없이 눈을 굴리며 사진빨을 검토해대는 옆사람 앞사람등의 시선을 차마 견딜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반삭했던머리도 무럭무럭 자라고 사진하고는 많이 다른모습이라...;)

 

그래서 후딱후딱 사진이 붙여졌는지 확인도 하지 않은채 그냥 사진에다가 대충 풀칠하고 떡하니 붙이고 신체검사실로갔습니다.(안전교육을받은 100명정도의 사람들이 거의다같이 학과시험절차를 걸치러 갔기때문에 꾀나 많으 인파가...)

여유있게 신체검사 대기줄을 서다가 딱 접수창구에서 접수를 할려고했습니다

그래서 서류를 당당히 ..?펼치면서 주는데 어랍쇼.. 붙여놨떤 사진 2개가 없어진거 아닙니까....

그순간.....아 X바 X됬다 ... 거기 접수창구 아주머니께서는 큰소리로 (아.. 따른사람들 붙여서 오는것도 줄서면서 못봤나.. 진짜 눈이 없나.. 사람도 많은데 븅..X)의 표정과 말투로 "사진 2개붙여오셔야죠 앞에나가면 풀칠하는곳있으니 붙여오세요 라고 상냥히 거칠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전 제없어진 사진2개를..열심히 찾아보니... 바로 접수창구 아래에 하나 떨어져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언능줍고... 나머지 사진하나 ㅜㅜ 어디간거지 하며 그쪽팔린사진 여자가 줍는순간 내 20년치 가오는 버린거라 생각하며 소몰이 한숨을 한번 내쉰후에 찾을려고 접수창구를 떠나는순간....

어떤 여성분이 제앞에 서더군요...

 별말은 안하고 그냥 주더군요....

저는 ... 너무나 떨떠름한나머지... "아..예..; 감사합니다"

하고 풀칠장으로 주섬주섬....터벅터벅.. 절망절망..하며 갔습니다...

그런데 풀칠장 뒤쪽에 어떤 여자가 그러더군요

"야 갔다주는데 왜이리 오래걸렸어"

 "아...미안..;;못찾았어.."

"못찾았어.."

"못 찾았어"

"못찾았어.."

 

 

실화이구요 + 덤으로하면 신체검사후에 또 접수하러 메인 로비로가서 또 접수를 하는데요 ...거기서 아주머니께서... "본인맞아요..? " "예맞아요.. 제가원래 안경을 잘안쓰는데 학과시험도 보고 교육도 받아야해서 쓰고온거에요.." "한번 벗어주실래요..?"  

"아예..;"

"아무리봐도 아닌데..?"

(그래서 제가 정말 요리조리 막 고개를 상하좌우 코구멍속코털까지 다보여주자 )

"아예 안경벗으니깐 좀 맞는거 같네요 ,나중에 장내시험볼때 또 내야하는사진이 면허사진이니 이런사진 내지마시고 제대로 옷도 멋지게입고 찍으신거 내는게 좋아요 한번 면허증 나오면 7년써야되요 7년 "

 

이라고 상냥히 말해주시더군요...